1분기 주요 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동향
올해 1분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잔액은 395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2억 달러 넘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전분기 대비 112억8000만달러 감소한 3958억8000만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 증가 등으로 순투자가 늘었으나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다.
상품별로는 외국채권(-67억4000만달러), 코리안 페이퍼(-30억8000만달러), 외국주식(-14억6000만달러) 순이다.
외국채권은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주로 기인해 보험사(-50억1000만달러) 및 자산운용사(-19억달러)를 중심으로 축소됐다. 코리안 페이퍼는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더해 일부 보험사의 채권매도 영향이 가세하면서 보험사(-19억5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상당폭 감소했다. 외국주식 역시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기관별로는 보험사의 투자잔액이 73억8000만달러 줄어 가장 많은 축소규모를 보였다. 자산운용사(-29억3000만달러), 증권사(-9억3000만달러), 외국환은행(-4000만달러) 순으로 모두 투자잔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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