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순유출 규모 역시 줄었다.
한국은행이 9일 내놓은 '2022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7억7000만달러(약 9693억5300만원)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이 지속됐으나 순유출 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의 유입 전환으로 순유입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303억4000만달러로 전월(330억2000만달러)에 비해 26억7000만달러 줄었다. 외환스왑 거래(-22억7000만달러)가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
원·달러 환율은 5월 12일 기준 1288.6원까지 올랐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 기대, 중국 봉쇄조치 지속 등에 따라서다. 다만 이후 매파적인 5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결과.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 및 경기부양책 발효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반락했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 4월 5.1원에서 5.7원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0.45%로 확대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44bp(1bp=0.01%포인트)로 전월보다 크게 뛰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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