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수출물량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화학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한 117.84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9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7.3%), 농림수산품(38.1%) 등이 올랐으나 화학제품(-5.4%), 제1차금속제품(-10.2%) 등이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9% 상승하며 20개월 연속 오름세다. 기계 및 장비(-5.3%), 전기장비(-5.7%)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79.1%),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6.0%) 등이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 줄며 2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9.8%), 화학제품(8.2%) 등이 올랐으나 광산품(-7.4%), 석탄 및 석유제품(-19.2%) 등이 내리면서다.
반면 수입금액지수도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20.5% 올랐다. 기계 및 장비(-0.8%) 등이 내렸으나 광산품(48.9%),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2.1%) 등이 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0%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2.0%)이 수출가격(9.9%)보다 더 크게 올라 전월보다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2.7% 및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0% 모두 내리며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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