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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일본 경제, 하반기 기지개?…수출·설비투자 회복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주요 경기지표 동향(%), GDP성장률. /한국은행

최근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이 소폭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부진에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다.

 

1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2022년 하반기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경제 동향은 중국 봉쇄 조치 완화 이후 수출이 소폭 개선되고 설비투자도 부진에서 회복으로 전환했다.

 

수출(통관, 전년 동기 대비)은 중국 봉쇄 등 공급제약 영향으로 자동차 부문이 부진했으나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설비투자(수송기기 제외 자본재출하지수, 전기 대비)는 중국 봉쇄 조치 영향으로 지난 5월에 부진했다 6월 들어 큰 폭 증가로 돌아섰다. 건설투자의 경우 민간주택건설(착공건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으며 공공건설(기성액, 전년동기대비)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사정도 실업률이 하락하고 유효구인배율이 상승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명목임금 역시 상승세를 지속했다.

 

근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근원물가(신선식품·에너지 제외 지수)도 올해 3월까지는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4월 플러스로 전환했다.

 

통화증가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율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은행(은행 및 신용금고 기준)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7월 이후 0%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4월 이후에는 기업의 자금 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관의 일본경제 성장률(%) 전망, 일본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한국은행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 하반기 일본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수요 측면에서는 민간소비가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개선세를 이어가겠으며, 설비투자와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민간소비도 일본정부의 방역조치 해제 및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회복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수출의 경우 국의 봉쇄 조치 해제에 따른 공급 제약 완화, 외국인 관광객 입국 재개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민간기관의 실질GDP 성장률 전망. /한국은행

주요 민간기관은 올해 분기별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기 대비, SA) 경로를 2분기 0.8%→3분기 0.8%→4분기 0.5%로 예측했다. 4분기에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회복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수요감소 등으로 회복속도는 둔화되겠으며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하방리스크로 잠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오는 2023년 연간 근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또한 1.1∼1.4% 수준으로 오름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불확실성은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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