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이 연세대학교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보생명, 연세대와 석사과정 개설
교보생명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교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인력지원실장, 김범수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과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교보생명에 특화한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은 정규 2년, 6학기 과정이며 교보생명 및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와 조직장 추천을 통해 20여 명을 선발했다.
이 과정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AI부터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이해하고 분석 응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심도 있는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러닝, 빅데이터 통계, 데이터 과학기법 등과 경영, 금융의 새로운 접목도 시도한다. 이러한 수업으로 혁신적이고 기술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석사과정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파트너십을 맞고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디지털 전환 추진 과정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석사과정을 마친 임직원이 혁신을 이끄는 첨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생명보험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생보업계 최초 '디지털 ARS' 오픈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보험사로의 전환을 위해 앞장선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 '디지털 ARS'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화 대기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24시간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의 제약이나 상담사 연결의 불편함을 덜고, 손쉬운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ARS'는 스마트폰으로 미래에셋생명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자동으로 디지털 ARS가 연결되는 서비스다. 음성 ARS와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고, 화면에 나온 업무를 선택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 중 언제라도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원을 통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ARS'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조회, 즉시이체, 대출 등 이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업무들을 퀵화면으로 구현해 고객의 모바일 동선을 최소화했다. 간편비밀번호 및 네이버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도 간단하게 구성해 빠른 업무처리를 돕고, 디지털 소외계층도 화면별 음성 가이드에 따라 불편함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이후민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생보사 최초로 오픈한 '디지털 ARS'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콜센터 통화량 및 상담시간 단축으로 고객상담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서비스 전반에 모바일 기반의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트랜스포메이션(전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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