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물가, 경기 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고용 및 대면서비스 소비가 양호한 흐름을 기록하면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상승세 지속 등에 하락세로 전환한 뒤 이를 이어온 바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지수 수준은 100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47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67로 아파트매매가격 하락세 확대,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저수준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 8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81만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월보다 4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물가인식은 5.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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