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2년 2분기 중 자금순환
올해 2분기 가계 여윳돈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소비가 늘었으나 이전소득 등 가계 소득도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올해 4~6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3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조5000억원보다 14조5000억원이나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가 거리두기 해제 영향 등으로 증가했지만 이전소득 등 가계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자산으로 순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한 규모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자금운용은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운용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된 반면 금융기관 예치금 운용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보다 8000억원 늘었다. 자금조달도 금융기관 차입이 전년 동기보다 13조7000억원 줄었다.
비금융법인(일반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4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9조4000억원에서 확대됐다. 금융기관 예치금 운용이 전년 동기보다 축소된 가운데 금융기관 차입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정부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순자금운용에서 순자금조달로 전환했다. 방역·추경 등으로 정부지출이 확대되면서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말에 비해 191조3000억원 증가한 1경70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부채는 105조8000억원 증가한 695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은 3749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97조원 감소했으며,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배율은 2.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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