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입물가지수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다. 하락세를 기록한지 2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전년보다 19.0% 급증한 영향을 받았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수출물가지수는 131.74(2015=100)로 전월 대비 3.2% 올랐다. 2개월 연속 하락 후 다시 상승세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올랐다"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3.2% 상승했다. 공산품도 ▲화학제품(3.9%)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4%) ▲운송장비(5.4%) 등이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도 154.38로 전월보다 3.3% 상승했다. 수출과 함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4.1% 증가하며 19개월 연속 상승세다.
수입물가도 국제유가가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광산품 및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 수입물가는 3.4%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화학제품(3.7%)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5.4%) ▲제1차 금속제품(3.7%) 등을 중심으로 3.1%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3.8% 및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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