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금리인상 가속화,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상승세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지수 수준도 100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50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64로 아파트매매가격 하락 및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지난 9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71만명 증가하였으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70을 기록했다.
물가인식은 5.2%,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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