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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역 ‘자율주행 실증도시’…현대차 등 3곳 선정

국내 첫 도시 단위 시범운행지구 지정
규제특례 등으로 ‘AI 자율주행 메가특구’ 선도

ChatGPT로 생성한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가상 이미지.

정부가 '자율주행 국가대표' 기업 3곳을 선정하고 광주를 거점으로 대규모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에서 E2E(End-to-End) AI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용 차량 약 200대가 투입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현대자동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기술개발 계획서와 실제 주행능력을 검증했다. 이들 기업이 개발하는 E2E는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상황을 자체 추론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미국 테슬라 등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선두 주자가 채택한 기술이다.

 

현대자동차는 레벨2+(주행보조·일반 운전자용)와 레벨4(자율주행·기업용)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국내외 판매 차량에 탑재하는 것이 목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로이) 제작 역량을 갖췄다. 국내 최다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운수사업자와 협력해 대중교통의 자율주행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 실증 단계에 있다. 고속도로 화물운송도 최초로 허가받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정부는 기업이 광주 전역에서 자유롭게 실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약 500㎢ 규모 도시 전체를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도시 단위 지정은 국내 최초 사례다. 또 재정·금융·세제 등 7대 지원 패키지와 규제 특례를 적용해 'AI 자율주행 메가특구'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첫 여정을 함께할 국가대표 자율주행 기업이 모두 모였다"며 "국토부장관으로서 우리부의 명운을 걸고 실증도시가 대한민국 핵심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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