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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與 "진보당과 울산시장 단일화 지켜봐야… 평택을은 진척된 것 없어"

"국힘, 일베 감싸는 건 일베 당임을 인정한 것"
"정청래·한병도 격전지 찾아 지원 유세할 것"
스벅 논란 사과한 정용진 향해선 "진정성 느껴"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진보당과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가 중단된 데 대해 "오늘까지 (논의 과정을)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 대 당끼리 실무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행되는 대로 중앙당에 중간보고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화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23~24일 100%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측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정치세력의 조직적 여론조사 개입 우려 제보가 있었고, 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이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중단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단일화가 결렬될 경우 당 차원의 대응을 묻는 말에 "그 가정에 대해선 말씀 안 드리겠다"고 선 그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기관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김상욱 후보 측에서 이상 조짐을 파악해 중단 조치한 것 아니겠나"고 부연했다.

 

경기 평택을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진척된 것이 없다"며 "조국 대표가 우리 당 후보를 공격하는 상황들이나 여러 가지 전체적 상황을 봤을 때 서로 간에 골이 많이 깊어지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의힘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를 감싸는 건 그냥 일베 당임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고 각성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토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현장에서 일베 회원들이 고인을 모독하는 행위를 해 심각한 문제가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선 이런 반 인격적인 행동에 대해 일베 폐쇄 등을 검토하겠다는 건데 장동혁 대표가 전혀 별개의 사안을 갖고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 관련해선 "어제(25일)는 삼성역 부실공사 논란을 두고 서울시까지 나서 오세훈 후보를 두둔했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구·전북·강원이 오차범위 안팎에서 역전 흐름이 나오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선 "여론조사 결과는 저희 당과 후보들은 참고만 할 뿐"이라며 "(지금은) 국민한테 진정성을 갖고 읍소할 때지, 여론 지형을 갖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것은 마땅치 않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는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면 안 된다"라며 "국민이 평가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

 

6·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정청래 대표·한병도 원내대표의 활동 계획에 관해선 "최대한 격전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배분해서 열심히 지원 유세하실 것"이라며 "(두 분이) 같이 고군분투(孤軍奮鬪)하고 계시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선거 투표율 관련해선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지만, 투표율이 높아야 (당선되는 후보에게) 동력이 생긴다"며 "아마 (투표율이) 많이 높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사과한 데 대해선 "진정성 있다"고 했다. 다만 "향후에는 그런 일이 재발돼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선거가 끝나고 같이 만나거나, 상임위 차원에서 저희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박지혜 대변인도 "신세계 측에서 시간과 공을 들여서 사실관계를 파악했다고 하시고 총수도 나서서 사과했다"며 "스타벅스의 파트너들, 점주들의 어려움을 언급하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고 보탰다.

 

다만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논란에 대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커피를 선택할 자유를 핍박한다고 상대 당이 대응한 것 정말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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