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스마트시티 기술 접목…실감형 체험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고양시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관리부서인 교통정책과와 운영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의 시설 구성과 콘텐츠, 공간 배치, 운영 방향 등 실시설계 결과가 공유됐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시티과가 추진해 온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성과를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에 접목한 것으로, 기존 시청각 중심 교육시설을 AI 기반 미래형 체험교육 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실제 교통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통안전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은 일산동구 강송로 14에 위치한 기존 어린이 교통공원을 활용해 조성되며, AI 기반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감 있는 체험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AI 보행자 면허관 ▲AI 보행 안전관 ▲차량 탑승 안전관 ▲두바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AI 보행자 면허관은 동작 인식과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보행 상황을 체험하며 안전한 보행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보행 안전관은 실제 보행 코스와 AI 모션 인식 기술을 결합해 어린이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차량 탑승 안전관에서는 안전벨트 착용과 승하차 요령 등 차량 이용 시 필요한 안전수칙을 체험형 교육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12인승 탑승형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제 주행환경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어린이들이 보다 생생하게 차량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바퀴 체험존은 자전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올바른 주행 방법과 안전수칙을 체험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은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실제 교통환경에 가까운 상황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되는 공간"이라며 "AI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교통안전교육 모델을 구축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실시설계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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