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최종수정 : 2017-09-12 16:01:12

알바생들, 임금체불 당하고도 구제방법 몰라 '전전긍긍'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절반 이상은 임금체불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알바생 154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임금체불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인 56.9%가 임금 체불을 경험했으며, 임금 체불 유형으로는 ▲월 임금 전체 미지급(2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휴수당 미지급(23.3%) ▲최저임금 미준수(17.7%) ▲월 임금 일부 미지급(15.1%) ▲퇴직금 미지급(5.9%) ▲야간근로수당 미지급(5.7%) ▲연장근로수당 미지급(5.1%) 순으로 이어졌다.

임금 체불 액수를 묻자 ▲10만원 이내(22.3%)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17.5%) ▲120만원 이상(17.1%)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15.1%) ▲6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8.5%) ▲4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7.8%)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6.5%) ▲10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5.1%) 순 이었다.

임금 체불 문제를 겪어도 구제 방법을 몰라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 알바생들도 상당했다. 실제로 임금 체불 시 어떤 방법으로 대처 했냐는 질문에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30.9%)는 응답자보다 ▲방법을 몰라 어떤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31.5%)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기타 대처 방법으로는 ▲고용주를 찾아가 직접 요구한다(25.5%)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5.7%) ▲기타(6.4%) 등이 있었다.

특히 알바생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데 비해, 해당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근로감독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알바생은 14.5%에 불과했다. 알바생들은 근로감독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른다(47.2%)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35.9) ▲관심없다(2.4%) 순으로 답했다.

알바생들은 임금체불 문제 해소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관련 처벌 강화(52.7%)를 꼽았다. 기타 답변에는 ▲사업장 감독 확대(26.6%) ▲체당금 제도 확대(12.5%) ▲무료 상담제도 확대(4.9%) ▲근로감독관 인원 증원(3.2%) 등이 있었다.

임금체불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서빙/주방(40.7%)이었으며, 다음으로 ▲매장관리(26.5%) ▲생산/기능 등 기타(8.5%) ▲사무/회계(6.6%) ▲서비스(6.5%) ▲강사/교육(4.4%) ▲상담/영업(4.2%) ▲IT/디자인(2.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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