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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안아키',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진들

사진/KBS2제보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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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에서 다뤄진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가 논란이다.

'안아키'는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의 줄임말로 백신이나 약을 쓰면 체내 자연 해독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예방주사도 맞지 않고, 약도 쓰지 않은 채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안아키' 카페를 통해 가르친 대로 아이를 키워 효과를 본 부모도 있었지만 아이의 병이 더 악화됐다는 사례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안아키' 카페 운영자이자 한의사인 김효진 씨의 치료법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전파를 탔다.

피해 아동의 부모 A 씨는 "(아이가)고열이 나면서 자연해열 후 기침이 시작됐지만 안아키 카페에서 기침은 한 달 정도 지나면 자연치유가 된다고 해서 김 쐬기, 각탕에 발효식을 하며 헌신적인 엄마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갑상선약을 최소량 복용 중이었던 아이에게 한의원에서는 약을 중단하고 보약을 권했고, 이후 설사, 겨드랑이에 종기, 이상반응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아이는 약을 쓰면 절대 안 되는 아이다'라는 김효진 한의사의 말에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는 나빠졌고, 피를 토하거나 종기에 농이 생겨 부풀어 오르는 심각한 상태가 됐다고 했다. 그는 "우리 아이가 아픈 아이였지 지금처럼 죽어가는 아이는 아니었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안아키' 김효진 한의사는 수두 파티를 열거나 화상을 입으면 뜨거운 물에 담궈야 한다는 치료를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이에게 숯가루를 먹이게 하는 등 상식 밖의 처방을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방송에 출연한 양·한방 전문의들은 '안아키'를 주장하는 경력 31년 경력의 김효진 한의사의 치료법은 상당히 위험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안아키'는 지난 KBS2 '제보자들'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백신 없이 수두 파티 하기, 아토피 피부염에 보습제 없이 햇볕 쬐기, 화상에 뜨거운 물 찜질 등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치료법에 병의 상태가 심각해진 아이들의 충격적인 모습도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아동학대'라는 논란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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