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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대통령 별장 품은 저도, 47년만에 민간 공개

대통령 별장과 군사기지가 있는 경남 거제시 공식 페이스북에 오른 저도 사진.



대통령의 별장과 군사기지가 있어 출입이 통제됐던 경상남도 거제시 저도(猪島)가 47년 만에 국민들에게 개방된다.

국방부는 16일 행정안전부, 해군, 경상남도, 거제시 등 5개 기관이 함께 저도를 1년 간 시범개방 한다고 밝혔다.

저도의 시범개방 기간은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저도 방문 당시 저도를 우선 시범개방하고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히 본격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도 개방은 은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조를 통한 대통령 공약 이행사례다. 관계 기간들은 저도 개방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도 개방을 위해 5개 기관은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저도 개방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들 기관은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거제시장이 참석한다. 협약서에는 저도 개방과 관리권 전환 추진을 위한 기관별 역할, 저도 상생협의체 운영,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세부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저도 시범 개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시범 개방은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 주간에 이뤄지며, 군 정비기간은 개방기간에서 제외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 ▲1일 방문 횟수는 오전·오후 각 1회, 방문 시간은 1회당 1시간 30분 ▲개방 범위는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며, 대통령별장과 군사시설은 제외 등 이다.

시범 개방 시작일인 17일에는 거제시 주관으로 궁농항 일원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거제시 관현악단 축하 공연, 저도 개방 축하 퍼포먼스, 저도 뱃길 개통기념 해상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47년만의 저도 개방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후에는 첫 번째 공식 방문객 200여명은 유람선을 타고 저도를 방문해 약 1시간 30분 동안 둘러 볼 예정이다.

저도는 섬이 돼지 형상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진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산88-1번지 일원 43만4181㎡ 규모의 작은 섬이다. 1920년 일본군의 통신소 및 탄약고가 설치돼 군사기지로 사용됐고, 1949년 국방부 소유로 보존 등기됐다.

한편, 저도 방문은 최소 방문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055-636-7033, 055-636-3002)를 하거나, 인터넷(http://jeodo.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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