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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관표]③ 일자리 창출 능력, 여전히 하락세

부문별·최종수요 항목별 취업유발계수 및 고용유발계수. /한국은행



우리나라 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은 여전히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6-2017년 산업연관표(연장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전체 취업유발계수는 10.5명으로 전년(11.0명)보다 0.5명 하락했다. 취업유발계수는 특정 상품에 대한 최종수요가 1단위(10억원) 발생할 경우 모든 상품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 수를 의미한다.

취업유발계수는 자동화·기계화로 생산이 늘어나는 만큼 취업이 늘어나지 않는 구조적 원인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 여기에 수출(7.7명→7.0명)의 취업유발계수가 크게 약화된 영향도 작용했다. 2017년 반도체,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 위주로 수출이 늘었는데 총산출이 만큼 취업자 수가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광산품(8.6명→9.3명)을 제외하고 공산품(7.1명→6.6명), 서비스(14.0명→13.5명), 건설(11.3명→10.7명) 등 모든 부문에서 하락했다.

항목별 취업유발계수는 소비(13.1명), 투자(10.2명), 수출(7.0명) 순이었다.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계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임금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한 고용유발계수도 7.6명으로 1년 전보다 0.4명 하락했다.

2017년 우리나라 전체 취업계수는 5.8명, 고용계수는 4.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3명, 0.2명 하락했다.

같은 기간 총취업자 수는 2435만명으로 1년 전(2399만명)보다 36만명 증가했다. 이중 상용직 임금근로자 비중이 55%에서 55.8%로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취업유발계수가 10.5명이라는 것은 10억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이 10.5명으로 줄었다는 얘기"라며 "이는 반대로 보면 노동 생산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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