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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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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장관, 태국 방문 '세일즈 외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태국을 방문해 건설·교통·물관리 등 관련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부는 4일 서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토부 방문단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태국을 방문해 태국 새 정부 관계자들과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는 5일 태국의 경제부총리와 교통부장관, 왕립관개청장 등을 만나 양국의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태국의 관심 분야인 철도·도로·교통·건설 등 인프라 사업과 물관리 사업 등에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두 차례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국토·교통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항공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태국의 물관리사업이 가장 큰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물관리사업은 25개 강 유역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하는 사업으로 약 11조원 규모다. 이 사업은 앞으로 3∼5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를 포함한 우리 기업이 전체 9개 사업 모듈 가운데 약 56%에 해당하는 6조2000억원 규모의 2개 모듈을 수주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태국에서 군부 쿠데타로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태국 새 정부에 한국 기업이 태국 물관리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프라윳 총리는 EAS 기간 열린 정상회담에서 "수자원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지위가 회복되도록 앞으로 관련 절차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지난달 정상회담에서는 박 대통령에게 국방·방산 등의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이 태국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5-01-04 10:56: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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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약시장은 '부산·대구'가 주도

지난 2014년은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인 한 해였다. 정부의 LTV, DTI 규제 완화에 이어 청약제도 간소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매가격과의 격차 감소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향한 것이다. 2014년 분양물량은 전국적으로 33만 4033가구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해 5만 1072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2만 1435가구가 공급됐고 위례신도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 등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지방에서는 전년 대비 5만 4636가구 증가한 21만 2598가구가 공급됐다.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등에서 분양물량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순으로 청약 성적 우수 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4년 아파트 시장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7.13대 1로 전년(2.84대 1)에 비해 2.5배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순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지방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위를 차지한 부산은 2014년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년(5.90대 1) 대비 3.5배 증가한 20.92대 1로 나타나 뜨거웠던 청약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작년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한 대구는 올해도 12.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5㎡ 초과~135㎡ 이하의 중대형 면적이 10.19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135㎡ 초과 대형 면적은 3.07대 1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자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소형 및 중형 면적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2014년 청약경쟁률 1위는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 146.20대 1 기록 2014년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차지한 아파트 단지들은 부산, 대구, 경남 등 지방에서 나왔다.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지방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이 TOP 10에 들었다. 2014년 분양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위는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으로 146.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4위 부산 서구 '대신푸르지오'가 131.33대 1 ▲7위 부산 남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가 90.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TOP 10에 3개 단지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입지가 좋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래미안장전'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부산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13%가 몰리면서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4위, 7위를 차지한 '대신푸르지오'와 '대연롯데캐슬레전드'도 재개발되는 단지로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공급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대구 수성 '브라운스톤범어'로 14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는 5위, 10위에도 랭크돼 부산, 경남과 더불어 2014년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대구는 작년에 7.29대 1로 평균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구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된 이유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초과 수요로 아파트 가격 강세가 계속됐고, 건설사들이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위는 위례신도시에서 나왔다. ▲경기 성남 '위례자이(A2-3BL)'로 14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위례자이(A2-3BL)'는 분양 당시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1795만원으로 위례신도시 3.3㎡당 평균 분양가인 1694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브랜드 파워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이 작용해 2014년 청약경쟁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상위권을 차지한 단지를 살펴보면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입지에 공급된 아파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단지가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수도권, 지방을 불문하고 이러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청약제도 간소화 등으로 2015년 청약시장 호조세 예상되지만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돼 2015년 3월부터는 청약 1, 2순위가 통합되면서 수도권 1순위 요건이 가입기간 1년, 월납입금 12회 이상으로 바뀌게 되며 1순위자들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정부는 9·1대책에서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같은 대규모 택지개발을 사실상 중단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예비청약자는 증가하는 반면 수요가 몰리는 인기지역은 한정돼 있어 2015년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5년에는 변경되는 정책으로 인한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한 입지와 생활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가치를 지닌 단지들의 청약 열기는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일부 지역 분양시장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신중하게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2015-01-02 17:06:5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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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기업문화 혁신으로 글로벌 건설사 도약"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그룹 경영방침인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사업체질의 개선', '기업문화의 혁신'을 통한 '글로벌 건설리더를 지향하는 새로운 도전' 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국내시장에서 특히, 공공분야의 경우 대기업 건설사들에게 '담합'이라는 낙인이 찍혀 신규 사업 수행에 적지 않은 난관과 차질이 우려되고, 해외는 환율불안과 유가하락으로 발주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진출해 있는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재정악화로 매출 부진 및 손실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운 사업 환경을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 사장은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조직개편을 통한 기업문화 혁신의 노력을 더해, 수주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익 극대화와 내실경영을 체질화해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진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곳 대강당 시무식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고 각 부서 사무실과 국내외 현장, 지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도 마음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특별히, 새해 첫 출발과 함께 사령장을 받은 신임 본부장들과 승진하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임직원 여러분, 새해를 맞아 좋은 계획들 많이 세우셨습니까. 올해는 온순함의 대명사이자, 이해심 많고 성실한 '양'의 해입니다. 그 중에서도 푸른 양, 청양의 해입니다. 청색은 진취성과 적극성을 나타낸다고 하는데 실제로 청색을 띠는 양이 티베트와 히말라야 산맥, 몽골 등지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험하고 가파른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사는 푸른 양은 거친 환경에서 살아가는 탓에 기본 성격은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내적으로는 강단이 있고 고집 있는 '외유내강형' 성질을 지녔다고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현대건설도 혹여 예기치 못한 난관이나 거친 환경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히말라야의 '푸른 양'처럼 뚝심 있고 의연하게 전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을미년 한 해도 만만치 않은 항해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한국형 장기 침체와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고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암울한 경제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는 환율불안과 유가하락으로 신흥국들과 중동 산유국의 발주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우리가 진출해 있는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의 재정악화로 매출 부진 및 손실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공공분야의 경우 우리 같은 대기업 건설사들에 '담합'이라는 낙인이 찍혀 신규 사업 수행에 적지 않은 난관과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민간 주택사업은 부동산법 개정 등 활로를 찾아가는 듯 보이지만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주택수요 변화를 철저히 연구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더 이상 수익을 창출하기 힘든 시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도 나쁘기만 한 것은 없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하는 말은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는 강자에게 기회를, 약자에겐 위협을, 준비된 자에게는 도전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면밀히, 또 크게 보고 철저히 계획하여 부지런히 움직인다면 올해는 우리에게 분명 또 다른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5년의 경영방침은 "글로벌 건설리더를 지향하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미래성장 사업기반의 확대,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건설리더를 향해 나아간다는 경영방침의 근간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여기에 두 날개, 즉 지속적인 체질개선과 기업문화 혁신의 노력을 더해 2015년에는 기필코 '글로벌 건설 명가'를 향해 힘차게 날개 쳐 올라보자는 목표를 정해보았습니다. 한쪽 날개는 '사업체질의 개선'입니다. 지속 가능의 안정적, 효과적 성장을 위해서는 EPC형태의 사업에서 탈피해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사업구조의 다변화와 사업관리 체계의 선진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이 가능해집니다. 금번의 조직개편도 이를 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본부와 실 사이에 '사업부'라는 새로운 레벨의 조직을 만들어 본부가 면밀히 커버하지 못했던 실무영역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본부 차원에서는 보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사업부 조직은 책임과 권한을 이어받아 '수주 따로 시공 따로'가 아니라, 수주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익 극대화와 내실경영을 체질화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글로벌조직과 리스크관리조직을 개편한 것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국내와 해외의 영업조직을 해외중심으로 통합해서 일차원적인 영업 활동에서 벗어나,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전진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수행의 리스크를 사전에 짚어낼 수 있도록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조직과 부서를 효율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사고예방과 위기대응에 강한 현대건설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다른 한쪽의 날개는 '기업문화의 혁신'입니다. 임직원의 일하는 태도와 행동양식이 기업문화를 형성한다고 할 때, 현재 우리의 좌표는 어디쯤인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돌아보면, 채권단 관리와 그룹 편입을 거치며 우리의 조직문화는 명확한 구심점 없이 긍정적, 부정적 요소들이 다소 혼재돼 있는 모습입니다. 일부에선 정체성 혼란기에 자긍심의 훼손으로 수동적 자세와 소극성, 리스크 기피현상 같은 부정적 행동양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남들과 변별되는 우리만의 정체성, 우리만의 DNA를 회복하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만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 한해, 기업문화를 혁신하겠다는 각오로 우리 현대건설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나아가 그룹 내에서 주도적으로 우리의 좋은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시작하려면 남다른 계획과 큰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시작을 했다면 이미 그 일의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다시 심기일전하여 함께 시작할 때입니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힘차게 출발해봅시다. 대망의 2015년,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푸른 양'의 좋은 기운을 받아 가정에도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01-02 16:45:55 메트로신문 기자
올해 지방에서 분양되는 '유망' 아파트는?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5년 지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사업장 118곳 총 7만8894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 및 계획적인 도시 개발로 인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혁신도시 내 분양하는 아파트 인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나 택지지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에 분양하는 아파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 지역은 직장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인구 유입이 꾸준하고 상권이나 교육여건 등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또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여건이 좋은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 및 역세권 단지 분양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주공2단지 재건축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1월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천안 신부동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2층 2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로 그중 13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천안종합터미널 및 지하철1호선 장항선 천안역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등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신안초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천안중, 천안북중, 복자여중·고, 천안중앙고 등 교육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충청점)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천안지하상가 쇼핑몰, CGV천안 등 천안역 주변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 충북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B-6블록 영무건설 영무건설은 1월 충북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B-6블록에 '영무예다음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7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2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초등학교 부지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다. 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며 평택제천간고속도로 및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도보 거리이며 법무연수원(2015년 예정), 한국교육개발원(2015년 예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17년 예정)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3구역 재건축 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오는 3월 대구 동구 신천동 신천3구역을 재건축 한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84㎡ 총 764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이 위치해 있고 동부로, 송라로, 신천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동대구역,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이마트, 칠성종합시장, 시민체육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동신초, 신천초, 중앙중, 중앙고, 청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지구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오는 3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4블록 15롯트에 공급하는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은 미정이며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남해고속도로 북창원IC, 정렬대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시내는 물론 마산·진해 등 인접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이마트(창원점), 롯데마트(창원점), 롯데시네마, 창원시청, 조롱산 등의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신설될 예정이다.

2015-01-02 15:49:22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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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 "안전 이상 無"

한국건축시공학회(학회장 강경인)는 최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바닥 균열에 대해 "안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2일 밝혔다. 이 학회의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점검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을 개최한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초고층인 롯데월드타워의 콘크리트 균열조사, 보수 및 결과에 대한 검증 자문을 맡고 있다. 한천구 교수는 지난 1일 제2롯데월드 지하주차장 균열 조사를 위해 전문 교수 3명과 서울시 자문단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먼저 한 교수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 및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현상과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균열"이며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 교수는 "바닥 콘크리트 균열 조사를 위해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23개의 '코어'를 채취한 결과 모두 법적 기준치인 0.4mm 이하의 균열로 판명되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조사에 참여했던 서울시 자문단도 콘크리트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재료적 문제일 뿐"이라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구조체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범위의 균열로 조사됐으며 ,보수가 완료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12월 주차장 완공 후 균열을 계속 관리해왔으며 지난달 16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장 먼저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히 균열을 관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하여, 시민들이 제2롯데월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초고층 프로젝트 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문 기관과 관련 분야 교수들과 함께 초고층 건설 기술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01-02 14:11: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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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건설사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못내'…수익성 악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건설사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해 발표한 올해 3분기 상장건설사(상장사 94개사, 기타법인 30개사) 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비용성), 성장성지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업체들조차 (세전)순이익이 적자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56.5%가 감소해 겨우 적자를 면했으나,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이익율이 전년보다 1.3%p 감소한 1.0%로 조사됐는데, 제조업의 영업이익율 3.3%(한국은행 발표 상장기업 경영분석 기준)에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조 6675억원(2013년 3분기)에서 1조 5950억원(2014년 3분기)을 기록해 56.5% 감소했으며, 세전순이익은 -3752억원에서 -5634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7013억원에서 -1982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줄었다. 특히, 조사기업 124개사의 43.5%에 달하는 54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건설업체 수익성의 악화요인이 개별기업의 부실경영보다는 전체 건설업계의 수익구조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동산경기침체 및 공공공사의 실적공사비제도, 최저가낙찰제 시행 등의 건설환경이 건설공사 수익성 하락에 중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자보상비율은 37.5%를 기록해 건설업이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37.0% 감소(5조 1591억 → 4조 2515억원)해 개선됐으나, 영업이익이 56.5% 감소(3조 6675억 → 1조 5950억원)함에 따라 이자보상비율이 감소된 것이다.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이자보상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건설업의 채산성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성장성 부문에서, 건설매출액은 3.2% 증가했다. 국내건설매출이 3.4% 증가하고 해외건설매출이 2.9% 증가했다. 해외건설매출비중이 37.1%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축소됐다. 기업규모별 매출 비중은 상위 10위권 이내 업체가 60.3%를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에 편중되는 경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비율은 119.9%(전년 동일), 부채비율은 175.8%(5.8%p↑), 자기자본비율이 36.1%(1.1%p↓)를 나타내어 안정성지표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차입금의존도는 27.4%로 전년동기대비 1.4%p 감소해 미세하게 개선됐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건설업계의 수익성이나 성장성의 추세를 확인하고자 '상장건설사 분기별 경영분석'을 실시하고 있는데 분석결과가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미 건설현장에서는 현재와 같은 인색한 공사비 구조에서는 수익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계 수익성에 대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실적공사비 제도,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공사비 미지급 관행 등이 실효성 있게 개선되어 제값주고 제대로 시공하는 관행이 정착되야 한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한편, '2014년도 3분기 상장건설사 경영분석'에 대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 게재된다.

2014-12-31 17:21:36 김두탁 기자
12월 'CBSI' 21.3p 상승한 91.7…63개월 만에 최고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1일 올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21.3p 상승한 91.7로 집계되어 4대강 사업 등의 영향으로 공공공사 발주가 급증했던 2009년 9월의 96.1 이후 5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월인 11월에 9·1대책의 지수 견인 효과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하면서 크게 하락했으나, 12월 들어 연말에 공공공사 발주가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과 부동산 3법 입법화 영향으로 크게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또 "특히 12월 중순 이후 부동산 3법의 여야 합의가 이뤄졌고, 월말 국회에서 동 법안들이 통과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단, 아직 기준선(100.0)에 못미친 90선 초반이므로 체감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지수 상승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수가 상승했으며, 특히 중견업체, 중소업체 지수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7.7p 상승한 100을 기록해 3개월만에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비 27p 상승한 97로 62개월만에 최대치를 보였으며, 중소업체 지수도 30.9p 상승한 76을 나타내 6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5년 1월 전망치는 전년도 12월 실적치 대비 9.7p 낮은 82를 기록했다. 이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낮은 것은 건설업체들이 내년 1월에는 건설경기 침체수준이 12월보다 좀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1월에는 통상 공공공사 발주 감소를 비롯해 혹한기로 인한 공사물량 감소 영향으로 CBSI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번 12월에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통계적 반락 효과도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CBSI가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4-12-31 16:16:58 김두탁 기자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공사비 산정에 도움"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건설공사 표준품셈이란 공사종목별로 소요되는 재료비, 인건비 등 부문별 공사 비용을 표준화해 산출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사를 발주하는 기관에서 공사금액을 예측할 때 기준으로 주로 활용한다. 정부는 매년 상·하반기 2회(7, 12월)에 걸쳐 그동안의 설계 및 시방기준의 변화와 일반화된 공법중 공사비산출기준에 개정이 필요한 항목을 발굴해 표준품셈을 개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2495개 품셈 중에서 총 348개 항목(상반기 54, 하반기 294)을 정비했다. 새롭게 정비한 품셈은 건축분야의 수장·목공사에서 그동안 타일, 벽지, 반자지 등 건축자재 재료 유형별로 분류하던 것을 바닥, 벽, 천장 등 시공부위 형태로 체계화했다. 천공방법의 변화에 맞춰 기성말뚝기초에서 케이싱을 활용한 천공작업과 해머비트에 의한 암반 천공을 추가하고 고압주입분사공법에서 초고압펌프와 고압분사전용장비를 새로 반영했다. 또 칠공사의 경우 성능이 개선된 재료의 사용실태를 반영하고 콘크리트, 철재 등 다양한 도장면의 특성을 반영해 도장 후 바탕고르기 작업을 분리했다. 기계설비분야에서는 공기조화 설비의 덕트시공 공법을 현장제작·설치에서 제품 완성 후 현장설치방식으로 기준을 변경했다. 아울러 가스배관공사에서 배관작업(m당)과 접합작업(개소당)을 분리해 가스배관의 설치조건에 따른 합리적인 품셈을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그동안 해당 공법(공종)의 품과 기준이 불분명해 예정가격산정에 어려움을 겪던 발주처, 도급사의 공사비 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된 표준품셈은 국토교통전자정보관(www.codil.or.kr)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re.kr)에서 확인(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4-12-31 14:36:43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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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사랑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희망찬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는 편안한 국민 생활과 활발한 기업 활동을 위해 과감한 규제 개혁을 추진했으며, 규제 품질까지 고려하는 '규제총점관리제'를 도입함으로써 규제가 가장 많은 부처라는 오명을 벗고 규제 개혁을 선도하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택시장 정상화를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주택 매매 거래량이 지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주택건설 인허가를 포함한 주택 투자도 크게 증가하는 등 시장 정상화의 초입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연말에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장 정상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소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시작되어 우리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으며, 세종시, 혁신도시, 새만금 등 지역의 거점을 개발하고 주변 도시까지 동반 성장하도록 하는 지역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43%를 차지하는 우리 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는 과감한 사업 조정과 자산 매각,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중장기 전망 대비 23조원 가까이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가 초기 시행과정에서 다소 혼란이 있었으나 점진적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물류단지 총량제 폐지와 자동차 연비 관리 일원화, 수서고속철도(주) 출범 등 교통과 철도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는 많은 안타까운 사고들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해였습니다. 이에 재난대응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여, 골든타임에 필요한 조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도로교통 사망자가 4천8백 명 이하로 감소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성과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부는 졸음쉼터 등 안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함과 동시에 국민 의식을 전환하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며, 그 결과 우리나라에 승용차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도로교통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해로 기록되었습니다.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화하는 첫 해입니다. 어렵게 되살린 경기회복의 불씨를 키우고 기대감을 확산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도록 합시다. 경제지표나 수치, 통계로 좋아졌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의 실제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체감적인 성과를 내야 합니다. 올해 우리가 중점을 두어야 할 정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덩어리·핵심 과제 위주로 규제를 감축하고 폐지해야 합니다. 규제 개혁에는 중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규제 개혁이 꾸준해야 민간의 풍부한 유동성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와 함께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확대하고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가시화되도록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발전 동력을 확충해야 합니다. 이미 성장 단계를 지나 쇠퇴한 도심은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되찾아주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주거 부담을 낮춰드리고 주거 불안을 덜어드리는 것도 경제에 활력을 살리는 지름길입니다. 집에 대한 걱정이 없어야 내수의 기반이 확보되고 경제 회복에 탄력이 붙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형 민간임대 시장을 육성하는 등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생활을 더욱 안전하게 하는 일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안전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자 생명체로서 존중받아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가기 위하여 보장되어야 할 전제 조건이기도 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생활과 활동이 위축되면 결국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일상생활 터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여 개선할 수 있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합시다. 올해는 3월 호남 고속철도 1단계 개통과 고속철도 포항 직결선 연결 등 굵직굵직한 철도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국가의 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이 가시화되는 해입니다. 우리 국토의 효과적 연결을 통해 국민 생활의 편의성과 물류의 효율성,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국가적으로 올해는 광복과 분단 70년이 되는 해로, 우리 현대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입니다. 정부가 연말에 남북 대화를 제의했듯이 남북 관계 변화를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이 예상되고 국민들의 관심도 증가할 것인 만큼, 변화되는 정세에 부응하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올해는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출범한 지 3년째입니다. 낯설고 불편했던 세종시에서의 생활도 이제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열과 성을 다해주신 결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개선의 효과를 경제 활동 주체인 국민과 기업들이 체감하기에는 시차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성과가 국민과 기업의 체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고 정교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합시다. 올해는 무엇보다 추락한 우리 부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신뢰는 정책의 효과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뢰를 잃은 정부는 국민의 호응이 없어 정책의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려우며, 다양한 이해관계의 갈등을 조정할 힘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연말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업무를 그렇게 하지 못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불신과 큰 실망을 드린 일이 있었습니다. 올 한 해 우리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조직의 혁신과 병행하여 직원 한 분 한 분 모두 공직자로서 자신에게 엄정해지시고 잘못된 관행과 타성을 끊어버리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여러분에게 "마음의 시력을 키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세상을 현상으로만 보지 않고 본질을 읽으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어야 진정한 공직자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 우리의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일은 모두 실무에는 밝지만 마음의 시력은 약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양의 해입니다. 양은 겉보기에는 유순하고 힘없는 동물 같지만, 일단 무리를 지으면 우직하게 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모아 나아가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의 올곧음과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정성으로 우리 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 부흥과 국민 행복을 위해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12-31 12:05:47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