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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탁
8월 점포 권리금 연중 최저…'노래방·PC방'은 상승

서울 점포 권리금이 8월 들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는 내수소비 위축으로 인한 판매업 및 서비스업 점포 권리금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은 25일 올해 서울 소재 점포 7972개를 월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점포 권리금은 1억588만원으로 집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8월 권리금 1억588만원은 전월대비 20.32%(27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이전 최저점인 2월의 1억1548만원에 비해서도 8.31%(960만원) 낮은 것이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3월(1억4527만원)에 비해서는 27.12%(3939만원)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서울 소재 점포 권리금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판매업종과 서비스업종 권리금이 이달 들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업종 점포(편의점, 화장품가게, 의류점 등)의 8월 평균 권리금은 7월 1억2472만원에서 무려 58.87%(7342만원) 하락한 51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권리금 최저점이던 1월의 9187만원에 비해서도 44.16%(4057만원) 낮은 액수다. 판매업종에 이어 서비스업종 점포(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아트 등) 권리금도 하락했다. 서비스업 점포의 8월 평균 권리금은 4786만원으로 이는 전월에 비해 40.33%(3486만원), 이전 최저점인 2월에 비해서는 19.28%(1143만원) 내렸다. 이 밖에 휴게음식업(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등) 점포들의 평균 권리금은 1억8350만원에서 1억2530만원(-31.72%), 주류업종은 1억1958만원에서 9040만원(-24.4%), 일반음식업은 1억2732만원에서 1억337만원(-18.81%)으로 각각 하락했다. 반면 오락스포츠업(노래방, PC방, 당구장, 스크린골프 등) 점포들은 오히려 평균 권리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스포츠업 점포 평균 권리금은 7월 1억1494만원에서 8월 1억2489만원으로 8.66%(995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세부 업종이나 점포별 업황은 각기 다르겠지만 전반적인 자영업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조사결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새로 창업하려는 예비 자영업자들 역시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서 업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4-08-25 10:41:52 김두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신규 피해신고 92건…피해자 단체 '기업 규탄 시위'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중증 폐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지 3년이 된 가운데 올해 들어 92명이 추가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인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과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11일부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심사 신청을 받고 있다. 1차 피해조사 때 신고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신청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받는다. 8월22일 현재까지 접수된 신규 피해신고 의심 사례는 모두 92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심사 신청은 정부가 시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 물질로 인한 폐질환의 인정 고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1년 8월 3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미상의 산모 폐 손상·사망 사건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추정된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후 사망 및 질환자 피해 의심 접수가 잇따랐고, 국회와 시민단체가 대책을 요구하면서 정부는 공식 조사를 실시해 올해 3월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총 361건의 의심 사례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손상이 거의 확실한 사례가 127건, 가능성이 큰 사례가 4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능성이 작거나 거의 없는 사례는 각각 42건, 144건, 판정 불가 사례는 7건이었다. 이 가운데 60건에 대해 당사자들이 판정에 이의를 제기, 재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피해자 단체는 오는 25일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3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3년, 살인 기업 규탄 및 피해자 추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4-08-24 22:25:30 김두탁 기자
경기도, 올해 아파트 품질 평가결과 발표

수원 영통 래미안마크원과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가장 품질이 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이행한 도내 6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과 함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반도건설 등 3개 건설사를 우수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들 3개 건설사는 수원 영통 래미안 마크원 1, 2단지와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를 시공한 업체다. 도는 이밖에도 용인 신갈 포스코더샵프라임뷰를 감리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수 감리자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앙에 연못과 광장, 쉼터 등을 유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외부 이동 동선에 편의성을 높인 점이, 반도건설은 단지 전체 순환 산책로를 획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이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역시 단지 내에 보행자 동선은 물론 계단 등의 모서리 부분 라운드 처리와 옥외 송수구 마감 특화로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미관향상과 특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우수 시공단지는 조경과 디자인 면에서 뛰어난 면도 있지만 품질검수 매뉴얼에 따라 견실한 시공을 했다는 특징이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입주자의 편의성, 효율성 특히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도입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입주자 입장에서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여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만의 주택행정 서비스 제도다.

2014-08-24 17:19:02 김두탁 기자
롯데그룹, 서울시와 ‘도로 지하화’ 합의…제2롯데월드 탄력

제2롯데월드 저층부 조기개장과 관련해 서울시와 마찰을 빚어온 롯데그룹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의 전 구간 지하화에 합의했다. 24일 롯데그룹과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잠실주공5단지∼장미아파트 뒷길 1.12㎞ 미연결구간 전부를 지하도로로 연결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롯데그룹이 서울시의 요구를 사실상 전면 수용한 셈이어서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09년 제2롯데월드 건립 기본계획 수립 당시에는 롯데 측이 1.12㎞ 중 잠실역사거리를 관통하는 520m만 지하화, 서울시에 기부키로 해 애초 공사비는 48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정밀 실시설계결과 주변 아파트 방음벽 건설 비용 등이 추가돼 공사비는 약 680억원으로 증액됐다. 롯데 측은 서울시의 증액 요구를 받아들여 이도 받아들였으나 이번에는 인근 주민들이 새 도로가 생기면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이 사라지고 교통량이 많아져 불편을 겪게 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민원을 이유로 1.12㎞ 전 구간을 지하화하라고 요구했으나 롯데 측이 난색을 보이면서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 롯데 측이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해당 구간 공사비는 당초 480억원에서 1100억원대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롯데 측으로부터 전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정식 공문을 받지 못한 상태로 공문을 받아본 뒤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송파구 등은 지난달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불허하면서 82개 지적사항을 제시했고, 롯데그룹은 지난 13일 서울시에 교통·안전 분야 보완대책을 제출했다.

2014-08-24 16:44:0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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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英 건축명문대 AA와 차세대 디자인 연구

포스코건설은 지난 22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영국 건축명문대학인 AA(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건축물 디자인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1847년 설립된 AA는 하버드, 예일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명문대학 중 하나로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다. 특히, 렘 쿨하스, 자하 하디드와 같은 스타 건축가들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AA는 매년 전세계 주요도시의 건축 디자인을 연구를 진행 중으로, 올해는 '기업의 이미지를 건축의 입면에 담아내는 디자인'을 연구과제로 삼고,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조성한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건설되고 있는 송도 더샵 마스터뷰, 송도 더샵 그린워크 등 주요 현장에 적용된 디자인과 설계내용 등을 AA가 연구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AA는 포스코건설이 지니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이고 강인한 기업이미지를 '더샵' 브랜드에 담아낼 수 있는 차세대 아파트 디자인을 제안했다. 또, 기존 아파트의 형태를 대체하는 매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실제 모형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발표회에서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는 더샵 브랜드가 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국제 학계와 지속적인 지식교류를 통해 선진 건축문화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으로, 글로벌 비지니스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건축물과 컨텐츠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제 비즈니스맨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환경으로 한창 조성 중에 있다.

2014-08-24 16:18:47 김두탁 기자
국토부,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 25일 개최

국토교통부는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현 주소를 소개하고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 창구가 될 '2014 스마트국토엑스포'를 오는 25∼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이번 행사는 '행복을 주는 공간정보, 가치를 더하는 우리 국토'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산업 전시회, 공간정보 분야 고위급 회의, 국제 콘퍼런스, 인재 채용관, 창업교육 등으로 꾸려진다. 주요 행사인 산업 전시회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 공간정보 분야의 첨단기술을 일반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 SKT, KT 등 1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실내 내비게이션을 국내 최초로 전시관에서 시연한다. 관람객들이 실내 내비게이션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3차원 실내지도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전시관 내 각종 부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특정 부스까지 가는 길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국토부는 전시관에서 실내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실내 내비게이션은 실내에서의 위치 정보와 경로를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화재·지진 등 사고 때 탈출 경로를 안내하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공간 빅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나볼 수 있는 '빅 데이터 특별관'도 운영된다. SKT는 상권 분석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각광받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커피자판기', 증강현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글라스', 입체영상을 통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킹돔 라이더' 등 다채로운 공간정보 체험기기도 접해볼 수 있다. 고위(장관)급 회의에는 22개국이 참석해 지난해 합의한 '공간정보 인력 양성에 관한 선언문'을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한다. 또 해외 정부대표단을 상대로 한 우리 기업의 기술설명회, 비즈니스 미팅 행사도 열린다. 공간정보 국제학술대회인 'IC-GIS'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는 '공간 빅 데이터'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이 주제발표를 한다. 부대행사로는 공간정보 분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에 면접과 채용이 이뤄질 인재 채용관, 공간정보 분야 창업 희망자에게 자금 유치를 위한 투자 유치 교육을 해주는 창업 교육 등도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smartgeoexpo.kr)를 참조하거나 행사 사무국(031-738-4706∼1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4-08-24 16:00:34 김두탁 기자
국토부, '공공임대 리츠' 민간자금 8천억 유치

국토교통부는 금리 경쟁입찰을 통해, 공공임대 리츠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기관투자자를 선정하고, 이들로부터 3.8%내외의 금리로 총 7550억원의 임대주택 건설자금을 조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성공적인 민자유치는 이번이 처음으로 임대리츠 시범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함은 물론, 정부 재원부족 속에 서민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민관합동 방식의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모델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하남 미사, 화성 동탄2 등 7개 LH 택지지구에서 추진되는 공공임대 리츠 시범사업은 10년 장기 공공임대 7000세대 건설에 총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총사업비의 30%는 주택기금 등 공공자금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민간자금 유치와 임대보증금을 통해 각각 35%씩 조달한다. 국토부는 이러한 자금조달계획에 따라 지난 4월 체결한 임대리츠 공동투자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3년 6개월 만기 한도대출(수시입출금 가능 대출) 4450억, 14년 만기 P-ABS 3100억 등 총 7550억원에 대한 금리 경쟁입찰을 지난 20일 실시했다. 입찰 결과, 공공임대 리츠 1호·2호에 한도대출(4450억)을 제공할 금융기관으로는 삼성생명·농협중앙회·우리은행(낙찰금리 3.85%)이, P-ABS(3100억) 인수기관으로는 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손해보험(낙찰금리 3.79%)이 선정됐다. 입찰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처음 도입되는 구조화 금융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성공적인 자금조달이라고 평가하면서, 주택기금 출자와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등 신용보강, 택지비 할인 등을 통해 투자위험을 크게 낮춘 표준화된 사업구조 도입 등이 낙찰금리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한도대출의 경우 일반 PF 대출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저 수준의 표준 PF 금리(3.94%)보다 낮은 3.85%에 낙찰됐으며, 확정대출금의 유동화 채권인 P-ABS는 만기가 14년이면서 처음 발행되는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금리(3.79%)에 낙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MBS도 도입 초기 국고채와 스프레드가 컸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축소됐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한 10개 금융기관이 제시한 금리 분포, 임대리츠 사업 본격화에 따른 P-ABS 발행 물량에 따른 유동성 제고, 금리입찰 참여기관 확대(10→40개)에 따른 경쟁심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향후 낙찰금리는 이번보다 상당 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주 중 이번에 선정된 5개 금융기관과 사업제안자인 LH와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7개 사업지구에 대해서 LH와 리츠간의 토지매매계약 체결도 추진한다. 시범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10월 주택 사업승인, 12월 착공 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리츠로 건설하는 공공임대의 첫 입주자 모집 공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민간자금 조달 앞으로 후속 공공임대 리츠나 민간제안 임대리츠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임대리츠가 활성화되면 최근 전세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LH 부채문제 완화는 물론, 건설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임대관리업 등 유관 산업의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8-24 14:02:10 김두탁 기자
LH, 진주혁신도시 새 사옥 '호화사옥'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새 사옥을 지으면서 1인당 업무시설 면적을 규정상 최대치까지 높여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말 완공될 LH의 진주 새 사옥은 9만7165㎡ 대지 위에 연면적 13만3893㎡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20층 크기로 건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업무시설 면적은 8만110㎡인데 이를 이전 인원 1426명으로 나누면 1인당 업무시설 면적은 56.30㎡에 달한다. 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청사시설 기준'이 정하고 있는 상한선인 '1인당 56.53㎡'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사실상 허용된 범위에서 최대한 크게 짓는 셈이다. 특히 같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하면 LH 사옥이 크다는 점은 더 두드러진다. LH의 자회사인 주택관리공단 사옥의 1인당 업무시설 면적은 23.80㎡, 한국저작권위원회 사옥은 33.21㎡에 그친다. LH 새 사옥은 업무 외 시설도 규모가 커 5만57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무시설 면적의 69.6% 수준이다. 업무 외 시설은 수영장, 체력단련장, 실내체육관 등 직원 복지시설·체육시설 등이어서 '호화사옥' 논란이 일고있다. 한편 2013년 말 기준으로 LH의 부채는 147조81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LH의 경기 분당 정자와 오리 사옥의 매각 작업은 2번이나 유찰되며 재정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고 이노근 의원은 지적했다.

2014-08-24 11:07:00 김두탁 기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초·중·고 대상 건축교육 시행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한종률)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일환으로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가을 강좌를 오는 9월 13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 학교 밖에서도 문화예술의 정수를 체험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인성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기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올해에는 인간의 삶과 가장 밀접하며 과학적, 기술적 사고는 물론 문화예술적 창의력이 요구되는 종합예술, 건축분야에서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원장 김광현 서울대 교수)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 대전지역의 건축과 교수, 실무 건축가 60여명과 함께 "말하는 집, 듣는 집"이라는 주제로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13일부터 11월2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대전에서 진행되는 가을 강좌는 건축물에는 어떤 표정이 있는지, 재료에 따라 어떻게 집이 변하는지, 시간에 따른 장소의 변화는 어떠한지, 우리 지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등을 강의와 답사,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이번 과정의 총괄을 맡은 건축교육원 원장 김광현 교수는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건축교육은 그들이 성장의 공간에 대해 이해하고 건축과 함께 행복을 느끼게 되는 대단히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학교 중심 교육이 아닌, 모든 어린이·청소년과 가족까지 포괄하는 건축을 통한 문화예술 소양 함양 및 소통을 위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축가협회 사무국(070-4352-2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 접수는 홈페이지(www.kia.or.kr), 카페(http://cafe.naver.com/toyoarchischool)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4-08-24 11:00:00 김두탁 기자
부동산 규제완화 한 달…'강남권' 아파트 최대 수혜

지난달 24일 부동산 규제완화 방침이 담긴 하반기경제정책 발표 이후 지난 한 달간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가 가장 큰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재건축 안전진단 ·소형주택의무비율 등의 부동산 규제완화 방침이 담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후 한달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0.17%, 경기도는 0.08%, 인천은 0.12%(수도권 전체 평균 0.13%)가 각각 올랐다. 매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로 한달 새 0.51% 급등했다. 이어 강남구가 0.38%, 강동구가 0.36%로 수도권 전체 시·구 전체에서 범 강남권의 아파트들이 나란히 상승률 1∼3위를 기록했다. 이들 3개 구는 6억원 초과 아파트와 정부정책에 민감한 재건축 단지가 많아 LTV·DTI와 안전진단 등 규제완화의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한 달간 0.5% 상승해 일반아파트 상승률(0.11%)을 압도했다. 서초구의 경우 반포 주공, 강남구는 개포 주공, 강동구는 둔촌 주공이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로, 이들 아파트의 매매값은 정부의 DTI 등 규제완화 방침이 공개된 후 2000만∼5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이 달부터 수도권 6억원 이하 아파트는 LTV가 종전 60%에서 70%로 10%포인트 증가했지만 6억원 초과 아파트는 50%에서 70%로 20%포인트 확대돼 대출액도 그만큼 늘게 됐다"며 "재건축 안전진단, 소형주택의무비율 기준 완화 등 재건축 호재까지 이어지면서 강남권 아파트의 시세(호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강남 3구'의 한 축인 송파구의 상승률은 0.13%로 서울 전체 평균에 못 미쳤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가 규제 완화의 기대감으로 3000만∼4000만원가량 올랐지만 '싱크홀' 악재가 터지면서 다른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남권을 제외한 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관악구(0.28%)와 중구(0.19%)가 서울 평균(0.17%) 이상 상승했지만 전체 25개 구 가운데 20개 구의 변동률이 평균 이하였다. 특히 동대문구와 은평구 등 2개 구는 지난 한 달간 보합세를 보였고 영등포(-0.02%)·강서(-0.08%)·용산(-0.10%)·구로구(-0.17%) 등 4개 구는 새 아파트 입주 여파 등으로 오히려 하락해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미치지 못했다. 1기 신도시 가운데는 분당이 0.18%로 가장 많이 올랐고 평촌·산본이 각각 0.11% 상승했다. 이에 비해 일산과 중동은 각각 0.03%, 0.04% 오르는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역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려 있는 과천시와 광명시가 각각 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인(0.17%)·의왕(0.14%)·안양(0.11%)·평택(0.09%)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시(-0.01%)와 군포·오산시(각 -0.02%), 시흥시(-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중구(0.35%)와 연수(0.22%)·부평구(0.21%)가 큰 폭으로 올랐고 동구와 계양구(각 0.06%)·북구(0.00%) 등은 오름폭이 미미하거나 변동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초순에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주택거래 시장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 추가 대책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면서 일부 매수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고,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던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최근들어 오름세가 주춤해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2014-08-24 10:29:02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