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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탁
대우조선해양, 단체교섭 타결로 24년 연속 무분규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단체교섭을 최종 타결하며 24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30일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 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서 7116명의 조합원 중 6888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3901명(56.6%)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13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지 70여 일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 하기 휴가전 협상을 마무리했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 기본급 1만3000원 인상 ▲ 직위수당 5000원 인상 ▲ 성과배분상여금 300% ▲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 교섭타결 격려금 280만원 ▲ 사내근로복지기금 40억원 출연 ▲ 60세로 정년연장 ▲ 협력사 직원 처우 개선 등이다. 또한 쟁점이 된 통상임금과 관련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소송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다시 논의 하기로 했다. 특히 사측에서는 협력사를 회사의 영속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동반성장하기로 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은 "한국 조선업 전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번 교섭안을 무사히 통과시켰다"며"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로 노사간 신뢰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현재 불확실한 조선시황, 실적 등 어려운 와중에서도 회사 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고 말했다.

2014-08-01 15:59:2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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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아파트 1만9천가구 분양…2008년 이후 최다

올해 7월 분양 실적이 2008년 조사 이후 매년 같은 달 물량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43곳에서 1만9164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6월 2만1939가구에 비해서는 2775가구가 줄었지만 2008년 조사 이후 매년 7월 분양 물량으로는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월 분양 물량이 16곳 8364가구였으며, 이 중 경기가 13곳 705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곳 565가구, 인천 1곳 742가구였다. 6월 5곳 1217가구와 비교하면 사업장은 11개가 늘고 물량은 7147가구 늘었다. 수도권 사업장 중에는 위례신도시(경기 하남시)에서 분양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와 경기 광주시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 2·5블록이 1순위 마감됐다. 특히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총 1만213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위례신도시 청약 열기를 이어갔다. 지방에서는 27곳 1만800가구가 공급됐다. 경북이 5곳 3064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남 3곳 2650가구, 세종 2곳 1480가구, 부산 4곳 1082가구 등 순이었다. 지방 사업장 중에는 대구 2곳, 부산 2곳, 광주 2곳, 충남 1곳, 경북 1곳 등 1순위 마감이 총 8곳에서 나왔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단지는 대구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 범어'로 총 1만7602명이 청약했다. 충남 천안시에서 분양한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도 총 1만4231명이 청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7월에 분양한 총 100가구 미만 사업장 7곳은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모두 미달됐으며, 이 중 4곳은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8월은 휴가철 영향으로 7월보다는 분양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서울 내곡지구, 위례·동탄2신도시, 세종시, 부산 등 인기 지역 물량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은 8월 분양시장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4-08-01 10:19:05 김두탁 기자
국토부, 리비아 건설근로자 철수 대책반 가동

국토교통부는 최근 민병대간 교전을 벌이며 정세 악화로 치닫고 있는 리비아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됨에 따라 리비아에 진출한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를 인접국으로 철수·대피시키기 위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리비아는 지난 5월 16일 동부 벵가지에서 퇴역장성이 이끄는 '리비아 국민군(LNA)'과 '이슬람 성향 테러단체(AAS)' 및 '지역(부족)별 민병대 간' 교전으로 대부분의 공항이 폐쇄되고, 특히 수도인 트리폴리와 동부 주요 도시인 벵가지 등에서 교전이 격화되는 등 치안상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7월 28일 현재, 사망자 97명, 부상자 400여 명이 발생했다. 비상대책반은 우리 건설기업과 근로자의 피해상황 접수·보고, 사고조치계획 마련, 종합적인 상황 통제,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비상대책반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이 반장을 맡고 있으며 해외건설협회와 건설업체 임직원 등도 참여해 사태 해결 때까지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또 다음 달 4일부터는 외교부 주관으로 우리 국민의 리비아 철수를 지원할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된다. 건설 근로자들의 철수가 본격화할 것에 대비한 조치다. 국토부에 따르면 리비아에는 30여 개 건설사의 근로자 400여 명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외교부와 협의해 기업별로 세부 대피계획을 짠 뒤 단계적으로 철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2014-07-31 18:25:09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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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 상향조정 최대 수혜 '수도권 6억 초과 아파트'

정부의 하반기 부동산 경제정책방안에 대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곳은 어디일까? 수도권 소재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된다. 정책이전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 50%를 적용 받았지만 내달부터는 최대 70%까지 적용 받아 20%p의 상승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 소재(362만 가구 대상)하는 아파트 중 6억원을 초과하는 곳은 전체 11.7%인 42만 4526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만 909가구(전체 주택중 2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 8만 5125가구(전체 주택중 4.4%), 인천 8492가구(전체 주택중 2.0%) 순이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에 8만 137가구가 들어서 있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강남구 전체 아파트 중 81.0%에 해당한다. 뒤를 이어 송파구 6만 2396가구, 서초구 5만 7171가구의 순으로 강남3구 일대에 수도권 6억 초과 아파트의 절반에 가까운 47.0%가 밀집한 상황이다. ▲ 그럼 강남3구에서도 어느 지역에 6억 초과 주택들이 많이 밀집해 있을까? 리센츠와 엘스, 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있는 송파구 잠실동이 2만 5053가구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파트의 94.4%가 6억원을 초과한다.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등이 입지하며 신규 고급주거단지로 부상한 반포동 일대도 전체 아파트의 94.3%인 1만 6848가구가 6억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재건축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강남구 대치동(1만 4915가구, 91.6%)과 개포동(1만 4622가구, 69.0%) 일대에도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가 다수 포진해 있었다. ▲ LTV상향조정에 따라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나 늘어났을까? 기존에는 주택가격의 50~60%만 대출이 가능했는데 70%로 증가한 만큼 금액도 증가했으며,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약 5624만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기존 3억 11만원에서 3억 8,318만원으로 약 8,307만원이 늘어났으며, 경기도가 3,692만원, 인천이 2,840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주택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나는 대출가능금액의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할 순 있지만 가격구간에 따라 구분하면 체감정도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수도권 내에서 LTV 50%와 60%로 구분되었던 주택가격 6억원을 기준으로 LTV변경 전후 대출가능금액을 추산한 결과 6억원 이하 주택은 평균 3018만원 증가했고, 6억원 초과 주택은 1억 9289만원 증가했다. 매매가격 6억원 초과여부에 따라 추가대출가능금액이 최대 6배가 넘는 차이를 보인 것이다. 특히 서울 소재 6억원 초과주택은 LTV변경에 따라 2억2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서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거래사례는 지난 한해 1만 4671건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6월까지 7198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해보면 월 평균 약 1200건 수준이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거래사례 중 약 20% 수준을 보이던 6억 초과 아파트거래가 10% 중반수준까지 떨어졌으며, 경기나 인천은 1% 수준이다.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들은 한때 거래량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었다. 하지만 고가주택에 대한 선호도 감소, 수요층의 한계 등으로 10% 중반까지 그 비중이 감소한 것이다. 이번에 나온 LTV의 상향조정으로 강남 소재 아파트들이 주요 수혜단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6억 초과 아파트의 시장 점유율 회복과 함께 시장 견인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순 있지만 이번 LTV상향조정 영향력이 고가주택에 한정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6억 초과 주택에는 실 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요도 다수 유입된다. 즉, 이들 아파트의 거래량 회복이 단순히 고가주택 거래증대에 그치지 않고 시장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휘발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시장에서 얼마나 반응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이들 6억 초과 아파트의 거래량 회복과 시장 견인여부에 따라 정책의 성공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07-31 16:55:4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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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열차승차권 8월12~13일 예매…12일 경부·충북, 13일 전라·중앙선

코레일은 31일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을 8월 12일부터 이틀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에는 경부·경전·충북·경북선,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각각 판매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운행하는 무궁화호 이상 열차와 O·V·S·DMZ 트레인 등의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인터넷 70%, 창구·판매대리점에 30%의 승차권이 각각 배정된다. 승차권 불법유통 및 부당확보 방지를 위해 1회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예약한 승차권은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자정(24시)까지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예매 잔여석(KTX, 새마을호, ITX-새마을 입석 포함) 승차권은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2014-07-31 16:39:17 김두탁 기자
국토부, 4대 전략 및 10대 중점 프로젝트 발굴·추진

정부가 초장대교량, 초고층빌딩, 자율주행도로, 한국형 위성항법 같은 첨단 국토교통 기술을 전략과제로 정해서 집중 연구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노동·자본집약적인 국토교통 산업을 기술·지식 중심의 신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국토교통 연구개발 중장기 전략안'(2014∼2023)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안은 지난 30일 열린 정부 합동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전략안은 '국토교통 기술을 통한 국민행복 및 국제적 가치 창조'라는 목표 아래 ▲ 세계 시장 선도 ▲ 융·복합 신산업 창출기반 조성 ▲ 안전하고 편리한 국토공간 조성 ▲ 국민 생활복지 향상 등을 4대 전략으로 잡았다. 이어 4대 전략 추진을 위해 미래 기술 경향 및 여건을 분석하고 10대 중점 프로젝트(국토교통 미래가치 창출 2단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10대 프로젝트로는 우선 기술 경쟁력을 가진 선진국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사이에서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핵심 건설기술(세계적 수준의 교량·터널·빌딩 및 플랜트 건설 기술)을 확보하는 과제가 선정됐다. 초장대교량·초고층빌딩·해저터널 등 메가 스트럭처를 자력으로 설계·시공하고 유지관리할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정보통신기술(ICT)·위성 등을 이용한 융·복합 기술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도로와 한국형 위성항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율주행도로란 첨단 관제시스템과 센서, 전용주파수 등을 활용해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와 교신하면서 차량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 채 일정한 속도로 달리도록 하는 도로다. 또 한국형 위성항법은 위성으로 파악한 위치정보의 오차를 보정해 좀 더 정교한 위치정보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셋째로 국토부는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도시와 시설물, 수자원을 안정적·효율적으로 자동관리하고, 마지막으로 수요자 맞춤형 주택, 스마트 철도교통시스템을 통해 국민생활복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다른 부처와 적극 협업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중복투자되지 않도록 하고, 연구 성과의 성능·안전성·경제성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법·제도도 함께 개선하기로 했다.

2014-07-31 14:23:08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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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원유운반선 4척 수주…4억 달러 규모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고재호 사장은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유조선 계열사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가 발주한 이번 계약의 총 금액은 4억 달러 규모다. 해당 선박은 고효율 엔진과 각종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에코십 기술(DSME Updated VLCC Design)이 총망라된 친환경 선박이다. 또한 양사는 기존 대비 친환경성이 뛰어난 LNG 연료 추진 선박 준비 옵션에도 합의했다. 선박들은 모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오는 2016년 중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10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현재 건조 중인 7척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60척이 넘는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고재호 사장과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인연 또한 각별하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9만 8000톤급 원유운반선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발주한 1994년 당시 런던 지사장이었던 고 사장은, 고객사 측 실무진들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왔다. 계약식에 참석한 고 사장은 "과거부터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선박 시장을 내다보고 적기에 신조 발주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시장의 향후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58억 달러를 수주했다.

2014-07-31 11:20:27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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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주력업체 시평 순위 대폭 상승…부동산경기 회복 영향, 삼성물산 1위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해외공사의 매출과 지난해 영업적자 여부가 순위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국 1만 82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사항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2014년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토목건축업종에서 지난해 2위였던 삼성물산이 13조 1208억원으로 9년만에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를 회복했다. 최근 5년간 1위였던 현대건설이 12조 5666억원으로 1계단 내려앉아 2위를 기록했고, 3위였던 대우건설은 실적감소와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5위로 물러났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보다 시공능력이 1534억원 늘어난 9조 22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대림산업은 8조3316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4위를 지켰다. 지난해 10위였던 한화건설은 이라크 주택사업 매출에 힘입어 9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현대엠코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3조 213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54위에서 10위로 'Top 10'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은 시평 10위권내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2개 건설사를 보유하게 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9위에서 올해 13위로 내려갔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주력 분야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분야에선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상승했으나, 비주력 분야인 토목건축공사업 분야에선 11위에서 29위로 추락했다. 삼성물산이 올해 정상을 차지한 요인으로 작년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 프로젝트 관련 58.5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과 삼성그룹 계열사의 집중적인 투자 결과로 분석된다. 국내 건설경기 불황으로 국내 대형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건설 중 대표 공종인 플랜트건설 수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여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에서 현대건설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10조 48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이 8조 9804억원으로 2위, 삼성물산이 8조 9764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토목건축공사업이 2010년 처음으로 10조원시대를 개막한 이후 산업환경설비공사업도 4년만에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급성장 하고 있어 건설산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액 부문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이 반영되는 실적평가는 삼성물산이 4조 9288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4조 5889억원과 3조 8203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자본금 등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경영평가와 안전·환경·품질 및 협력관계를 평가하는 신인도 평가에서도 삼성물산이 3조 8776억과 1조 11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현대건설이 각각 3조 6380억원과 917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기술자수 및 기술개발투자비 등을 반영하는 기술능력평가는 현대건설이 3조 422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2013년도 업종별 기성실적을 살펴보면 토목분야는 삼성물산이 2조 6668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이 2조 6078억원으로 2위, 대림산업이 1조 5047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업체별 보유기술자수는 현대건설이 5087명, 삼성물산 4766명, 대우건설 4263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는 국내 공공건설실적이 감소하면서 공공시장에만 의존하던 건설업체들은 성장둔화, 수익성 악화로 부진한 반면,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되어감에 따라 주택공급을 주력분야로 하는 업체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 아파트 철근 누락 파문을 일으켰던 모아종합건설은 지난해 145위에서 올해 90위로 55계단 상승했고 한림건설은 지난해 100위에서 58위로 42계단이나 올랐다. 또 지난해 33위였던 부영은 올해 16위로, 동일은 지난해 64위에서 올해 40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2014-07-31 09:48:19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