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지연
기사사진
주금공, 부산시 신혼부부·청년층 전세보증 지원 확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포용적 주택금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주금공은 부산시, BNK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시 청년·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이 이용하는 협약전세자금보증의 지원 확대를 위해서다. 이 협약으로 협약전세자금보증을 이용하는 신혼부부는 대출한도가 기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5000만원 증액된다. 또 부산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춰 1.5% 수준으로 운영하고, 부산시가 1.5%포인트의 이자를 신혼부부에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자격요건을 갖춘 신혼부부는 사실상 무이자로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편 전과 비교해 이자부담수준이 0.3%~0.8%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부산시 청년을 위한 협약전세자금보증도 지원을 확대한다. 대출한도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7000만원 증액된다. 임차보증금의 80%까지였던 보증한도도 90%까지 확대한다. 부산은행은 대출금리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부산시가 1.5%포인트 이자를 청년에게 지원한다. 따라서 청년층도 신혼부부 협약전세자금보증과 마찬가지로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 없이 전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금공은 이번 부산시 협약전세자금보증 지원 확대 협약을 통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전세대출금에 대한 100%보증은 물론 보증한도 증액과 최저보증료율 수준(0.02%)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개편된 부산시 신혼부부 협약전세자금보증은 오는 9월 16일부터 BNK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심사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청년 협약전세자금보증은 9월 중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지원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대상자들은 부산시와 부산은행의 심사를 거쳐 10월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며 "청년과 신혼부부들에게 포용적 주택금융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8 15:09:57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한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환경 조성해야"

우리나라 혁신역량과 노동생산성 증가율, 노동생산성 수준 및 증가율 격차 추이. /한국은행 현재 ICT산업 및 투자 구조를 디지털 혁신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18일 발간한 BOK이슈노트 '디지털 혁신과 우리나라의 생산성 역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도화된 ICT산업 및 관련 인프라, 높은 혁신역량 등 우월한 디지털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잠재력의 생산성 제고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제 우리나라는 혁신지수 순위 상승(2012년 21위→2020년 10위)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증가율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선진국의 추격여력이 약화되면서 소득수준은 고소득국가 대비 50%대, 노동생산성은 70%대 수준에서 둔화되는 모습이다. 기존연구들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생산성 역설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디지털 혁신기술이 가지는 범용기술로서의 특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혁신기반 경제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기술 수용성이 충분히 높아지고 동시에 조직재편, 인적자본 확충 등 기술혁신을 보완할 대규모 투자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형경제와 무형경제의 비교. /한국은행 특히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 기업의 가치 창출 동인이 기계·설비 등 유형 자산에서 소프트웨어·연구개발(R&D)·데이터베이스 등 무형자산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무형자산은 확장성, 파급성, 매몰성, 상승효과 등 유형자산과 차별화되는 경제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자산에서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무형경제로 전환되면 유형자산에 기반한 기존 산업·투자·금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의 경우 제품 및 서비스가 빠르게 디지털화된다. 기술 융복합을 통한 산업간 경계도 사라지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ICT서비스 수요가 증대될 전망이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R&D 등 기술혁신 외에도 브랜드·인적자본 확충·조직구조 개선 등 비기술혁신형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금융은 기업의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시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사회적 최적 수준(Social optimum)보다 과소 공급되는 대표적인 시장실패 영역으로 꼽힌다. 정선영 한은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높은 수준의 ICT인프라와 기술 수용성, 혁신역량을 갖고 있지만 투자 및 산업구조가 여전히 기존 유형경제 프레임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혁신의 생산성 개선 효과를 제약할 우려된다"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적절히 대응하여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ICT산업 및 투자 구조를 디지털 혁신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함으로써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8 12:00:31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한은 "머지플러스 사태…전금법 개정안 논의해야"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몰려 상황이 혼잡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한국은행이 서비스 축소·환불 지연 사태에 휩싸인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전자금융거래의 소비자보호 체계의 확립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은은 머지플러스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결제 관련 사항을 제외한 전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 보호 관련 일부 조항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장치다. 개정안에는 ▲선불충전금의 외부예치 의무화 ▲고객의 우선변제권 신설 ▲고객별 1일 총 이용한도(1000만원)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개정안은 선불충전금의 보호를 위해 송금액 100%, 결제액의 50%를 외부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영국·독일·중국 등 주요국도 결제금액의 100% 외부예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금법 개정안에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개정안 중 지급결제 관련 조항은 소비자 보호와는 무관하다"라며 "국회에서 지급결제 관련 조항을 제외한 전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논의함으로써 전자금융거래의 소비자보호 체계가 시급히 확립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8 11:00:04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신보 투자기업 '딥노이드', 코스닥 시장 입성

신용보증기금이 투자기업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는 보증연계투자 기업인 '딥노이드'가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2008년 2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의료인의 진단·판독 보조를 위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툴인 '딥파이(DEEP:PHI)', 의료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의료 영상저장전송시스템 '딥팍스(DEEP:PACS)' 등을 통해 국내 최초 의료 연구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보는 지난 2017년 딥노이드를 보증연계투자 기업으로 선정해 5억원의 투자를 지원했다. 딥노이드는 지난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이크레더블' 두 개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딥노이드의 상장 사례는 지난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영상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에 이은 올해 두 번째 투자기업 상장 사례다. 신보는 연이은 투자기업의 기업공개(IPO) 성공을 통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 투자로서의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수익성까지 얻었다는 평가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융·복합 지원 등을 통해 신보 투자기업이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8 10:05:13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흥국생명,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

흥국생명이 유병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흥국생명은 고령의 유병자도 보험료 할증 없이 가입이 가능한 암보험인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간겅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이력을 가진 유병자들도 보험료 할증 없이 암 관련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5가지 관련 질환이 모두 있어도 이 같은 혜택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주계약인 재해후유장해를 비롯한 총 13가지 특약으로 암 치료 시 필요한 진단금·입원비·수술비·항암약물방사선치료비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를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험료 납입 중 암 진단을 받은 경우 보험료 납입 면제(암납입면제 특약 가입 시)도 가능하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지만 표준형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납입완료 후에는 표준형의 해지환급금에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한다. '(무)흥국생명 암만보는다사랑건강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V2)'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이 상품이 보험료 부담으로 암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중·장년층의 유병자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고객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8 09:24:3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삼성생명, '제41회 삼성생명 미술대회' 개최

삼성생명이 청소년을 위한 미술대회를 41년 동안 개최해 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1회 삼성생명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생명 미술대회는 1981년 전국 사생실기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래 1998년 푸른 별 그림 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 축제, 2009년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 공모전을 거쳤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가 548만명에 이르는 등 41년을 지내오는 동안 국내 최고 권위의 그림대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함께 소통하는 온택트(Ontact) 미술대회'라는 콘셉트로 실시한다. 접수부터 시상식까지 대회 전 과정이 온택트 방식으로 구성했다. 예선 접수는 이날부터 9월 17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미술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작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총 네 부문으로 나뉜다. 예선은 자유주제로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10월 23일 실시간 화상 감독하에 본선 대회를 치른다. 본선에서는 부문별 후원기관상 1명을 비롯해 작품상(꿈·희망·미래상), 특선, 입선 등 총 1000명이 수상한다. 고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상 및 장학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수상자들이 그린 작품은 올 12월로 예정된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삼성생명 미술대회가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8 09:18:44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예보, 캄코시티 부지 보전 소송 1심 승소

예금보험공사 CI.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예금 피해자들의 고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예보는 캄보디아 법원에 청구한 부지 보전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해 2월 캄코시티 주식(60%)에 대한 소유권을 캄보디아 대법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 다만 채무자가 걸어놓은 의결권 제한 등으로 온전한 권리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과거에 채무자가 주식반환을 요구하면서 공사의 주식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금지해 뒀기 때문이다. 예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주식 의결권 회복 가처분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그 밖에도 담보 설정을 거부하고 있는 채무자가 임의로 캄코시티 부지를 처분할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사는 부지 보전을 청구했다. 예보는 동건 부지 보전 소송에서 지난해 10월 승소했다. 하지만 채무자가 이의를 제기해 1심에서 계속 다퉈 왔으며 최근 승소하게 된 것이다. 채무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캄코시티 부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부지의 일부에 대해서는 보전 조치가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예보는 한·캄 정부 간 TF를 통해 캄코시티의 부지 정보를 받도록 노력하고, 판결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채무자의 방해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는 3만8000명에 달하는 부산저축은행 예금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7 16:58:45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대출 옥죄기에 보험사 주담대 불붙었다

정부가 은행권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보험사의 가계 주택담보대출(주담대)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은행권 대출과 비교해 보험사의 주담대 문턱이 낮고, 금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내집마련 수요가 커진 가운데 대출 규제 '풍선효과'란 분석이 나온다. ◆보험사 주담대, 전년 대비 '껑충'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생보사와 손보사의 가계 주담대채권 잔액은 각각 32조4603억원과 18조916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6.2% 늘어난 수준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의 채권 잔액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의 주담대 채권 잔액은 전년보다 17.2% 뛴 21조3293억원에 달했다. 한화생명과 푸본현대생명도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3%, 20% 증가했다. 손보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1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화재는 10조8184억원의 주담대채권 잔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DB손보도 1조원을 돌파했다. 이처럼 보험사의 주담대채권 잔액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정부의 은행권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과 크게 차이가 없는 점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생보사의 주담대 최저금리는 2.90~3.56%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주택담보대출·일반형) 3.13∼5.63% ▲삼성생명(주택담보대출·한도형) 3.56~5.03% ▲한화생명(홈드림모기지론) 2.90~4.70% 등이다. ◆보험사도 'DSR 40% 규제' 긴장 최근 금융당국이 비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예의주시하며 보험업계도 긴장감이 불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를 도입할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높아지는 모습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테스크포스(TF)를 통해 "은행권의 가계부채는 증가세가 완화된 판면, 비은행권의 경우 증가 폭이 오히려 확대됐다"며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DSR 규제차익을 해소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1년 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DSR 40%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비은행권의 경우 DSR 규제가 60%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범위가 느슨하다. 이에 따라 최근 다수의 보험사는 주담대 금리를 상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의 올 2분기 말 기준 주담대 금리는 3.03%로 지난 1분기보다 0.04%포인트(P) 뛰었다. 현대해상의 주담대 금리도 0.28%p 증가했다. 앞서 은행권도 대출 규제기 시행 되기이전에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였다. 따라서 보험사들의 대출금리 상향 및 대출심사 강화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보험사들의 대출금리 상향은 시장금리에 따른 영향이 크다"라며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또 대출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08-17 14:34:28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리노보험대리점, 상호협력 '맞손'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중대형 GA와의 제휴를 통해 GA시장 내 '커넥팅 허브'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리노보험대리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와 이상준·신호영 리노보험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이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리노보험대리점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 GA로 영업을 시작한다. 리노보험대리점은 대구경북지역에 기반을 둔 20년 업력의 내실 있는 중대형 GA이다. 500여 명의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말 기준 연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GA시장을 선도하는 '리딩컴퍼니'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리노보험대리점은 경쟁력 있는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리노보험대리점과의 계약을 통해 판매물량 및 영업 인프라 지원으로 수수료가 증대된다. 제휴조직 증대로 보험회사와의 협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수료 협상 및 오더메이드 상품 판매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리노보험대리점이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GA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7 11:18:2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하나손보, '무배당 하나 그레이드 건강보험'

하나손해보험이 디지털 혁신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하나손보는 '무배당 하나 그레이드(Grade)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은 국내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해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건강보험이다. 고객은 건강등급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레이드헬스체인(GHC)의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 앱인 '로그'를 통해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로그App'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인증만을 거쳐 별도 서류 제출없이 간편하게 건강검진 결과와 의료이용 기록을 토대로 건강등급 산출이 가능하다. '로그App'에서 건강등급을 산출한 고객은 기존 건강보험이나 간편심사보험의 알릴 의무사항보다 적은 두 가지 질문만으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로그App'을 통해 나온 건강등급이 1~4등급인 경우 최대 40%까지 할인된 보험료로 건강Grade형에 가입 가능하다. 건강등급이 5~9등급인 경우 심사를 통해 표준체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심사 후 표준미달체로 판정된 경우라도 할증을 통해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지원한다. 5년마다 건강등급을 재산정해 등급이 개선되면 추가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건강등급이 하락하더라도 보험료 증가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고객은 'AAI헬스케어서비스'로부터 걷기보너스,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기보너스를 도입하여 연간 300만걸음 달성 시 3만원을 지급한다.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일상케어 (전문의료진 건강상담, 질환별 병원 및 명의 안내와 진료예약 대행 등) ▲예방케어 (운동/스트레스 관리, 금연/금주 코칭 프로그램 지원 등) ▲질병케어 (간호사 진료동행(3회), 해외 중입자 암치료 중개 등)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은 기존 하나손해보험의 판매채널 외에도 토스의 보험설계사 영업지원 앱인 토스보험파트너를 통해 판매한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개인건강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보험료를 적용하여 건강할수록 더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며, 디지털헬스케어로 건강도 지키고 보너스까지 받는 혁신적인 건강증진형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2021-08-17 11:17:32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캠코, 요르단에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글로벌 교류를 강화한다. 캠코는 요르단 재정부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를 요르단 정부에 전수하기 위해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 '씨앗(CIAT)'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국유부동산의 효율적 관리·처분 및 개발을 위한 역량강화'를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진행한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간 쌓아온 ▲국유부동산 관리·처분 ▲공공부동산 개발·관리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운영 등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 전수해 요르단 정부의 국가자산 관리·처분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돕는다. 캠코는 연수 웹페이지에 미리 제작한 강의 영상을 올리고, 연수생이 직접 요르단 국가자산 관리현황을 발표함으로써 맞춤형 실행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실시간 소통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캠코의 경험과 노하우가 요르단 국가자산 관리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글로벌 교류·협력을 강화해 공공부문에서 한류의 큰 흐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8-17 11:17:24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신보,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직원 연수

신용보증기금이 메타버스(Metavers) 플랫폼을 활용해 신입직원 연수 및 디지털 소통에 나섰다. 신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약 3주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신입직원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아바타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현실과 비현실이 혼합된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말한다. 신보는 이번 연수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했다.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도입해 신입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디지털 소통을 강화했다. 신입직원들은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된 신보 본점, 연수원의 대강당 및 조별 토의실을 오가며 조별 과제 수행, 선배와의 대화, 아이스브레이킹 등의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도 아바타 캐릭터로 CEO특강 연수과정에 참석해 신입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신보 가족을 위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입사식을 함께 했다. 신보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직원 연수는 회사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는 한편, MZ세대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소통을 위한 창구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8-17 09:56:17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생·손보사, 상반기 성적표 호조…실적 모두 '활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역대급 실적을 갱신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다만 하반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과 손해율 증가 등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세전이익(1조28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조475억원과 7441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63.7%, 71.7% 급증한 금액이다. D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DB손보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425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조4329억원, 586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올 상반기 전년보다 36.8% 증가한 291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들였다. 마찬가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33.3% 올라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손보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두드러진 데는 손해율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삼성화재의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p) 개선된 79.0%에 달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자동차 운행량이 줄면서다. 손보사뿐만 아니라 생보사의 실적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의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46억원, 1조367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47.9% 늘어난 수치다. 푸르덴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0% 넘게 올랐다. 푸르덴셜생명이 거둬들인 순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1% 뛰었다. 특히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말 KB금융에 1.6%의 기여도를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KB금융의 전체 순이익(2조4743억원)의 7.7%까지 상승했다. 동양생명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17억원, 1461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57.8%, 71.1% 증가한 금액이다. 생보사의 경우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삼성생명의 상반기 실적은 1분기 삼성전자 배당, 연결 이익 증가와 변액보증준비금 회복으로 인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푸르덴셜생명의 경우 1분기에 보유했던 주식을 처분하면서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동양생명은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한 성과로 풀이된다. 다만 생·손보사의 하반기 실적도 역대급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따라 실적이 좋았다"라며 "하반기부터는 태풍 등의 계절적 요인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자동차, 장기보험 손해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1-08-16 11:30:1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