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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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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만큼 내는 'UBI보험' 쏟아진다

운전자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운전습관연계(UBI)보험'이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UBI보험을 통해 고객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손보사는 손해율 감소라는 윈윈(Win-Win)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운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와 캐롯의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을 결합한 '퍼마일멤버스' 베타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안전운전 등급을 총 3단계로 나눠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캐롯손보 보험상품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최근 배달대행사인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아이나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팅크웨어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캐롯손보는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으로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는다. 향후에는 데이터를 정제해 배달 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나선다. 배달대행사는 이륜차 UBI보험을 통해 라이더들의 처우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삼성화재, KB손보 등도 UBI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티맵을 활용한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운전점수가 81점 이상이 되면 보험료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손보의 경우 최근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할인율을 11.8%로 확대했다. 손보사들이 안전운전특약을 통한 UBI보험 확대에 나서는 데는 고객과 손보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경우 안전운전을 통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보사 입장에서는 자동차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다만 최근 일부 손보사가 할인율 및 점수 산정 기준을 조정한 데 있어 UBI보험의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 KB손보 등 많은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안전운전으로 인한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당 특약을 통해 사고 감소 효과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손보사가 특약에 대한 조정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몇 년 운영한 결과 평균 안전운전 수치가 높았던 만큼 인센티브 제도라는 게 무력하게 느껴졌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운전 점수를 높여 평균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4 06: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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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간편심사보험' 각축전

보험업계에 새롭게 등장한 '간편심사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6종에 이르는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 '(무)교보실속있는간편가입건강플러스종신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양한 건강보장을 결합한 간편심사 종신보험이다.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간소화된 계약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사항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NH농협생명도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 무)'을 새롭게 선보이며 간편심사보험 상품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이를 통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고객에게 보험 가입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BL생명도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하며 업계의 눈길을 모았다. ABL생명의 '하나만묻는(무)ABL초간편암보험(갱신형)은 한 가지 고지항목만 충족하면 암 보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특히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특약도 신규로 탑재했다. AIA생명은 이색 협업을 통해 간편심사보험 선택의 폭을 넓혔다. AIA생명의 최근 삼성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삼성카드 고객 전용 '(무)AIA 100세 든든 슈퍼암보험(갱신형)' 상품을 출시했다. 협약을 통해 AIA생명과 삼성카드는 보험 인수 심사(언더라이팅)를 위해 양사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심사 제도 'DDUW(Data Driven Underwriting)'를 확립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고객 개인별로 보험 가입에 필요한 고지 항목을 결정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험 상품 트렌드가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유병자보험 쪽으로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가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요건을 개선한 만큼 유병자 고객의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그러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그런 고객과 보험사들의 수요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1-06-13 10:09: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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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숙명여대, 브랜드 강화 협력

흥국화재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MZ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긍정적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숙명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의 주요 수행과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기업 홍보 실무와 이론을 접목해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2021년 1학기 정규과정에 흥국화재가 직접 참여해 함께 진행했다. 흥국화재는 수강생들에게 마케팅 현안에 대한 과제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 수립 등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민을 함께했다.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총 8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별로 운영했다. 지난 8일에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프로젝트 수행과제를 발표했다. 우수한 기획서를 제안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지속해서 활성화해 계층별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세대별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6-10 14:43: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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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보험 손해율 5월도 '맑음'…여름휴가철 '관건'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에 대한 고심이 줄어 들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통상적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10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가마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5%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활동이 줄어 들며 자동차 이용률과 더불어 감소해 왔다. 올해에도 ▲1월 87.7% ▲2월 84.7% ▲3월 77.5% ▲4월 83.3%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회사별로는 메리츠화재의 올 5월 손해율이 72.1%로 가장 낮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의 손해율은 77.0%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MG손보의 손해율은 97.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화재와 롯데손보의 손해율도 각각 87.7%, 85.0%에 달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사업비 지출을 고려해 78~80% 정도를 적정 손해율로 보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좀처럼 안정권을 뛰어넘는 수치로 손보사들의 오랜 골칫거리로 여겨왔다. 따라서 손보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 속 예상치 못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오는 여름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은 장마와 태풍 등 날씨 영향으로 손해율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더불어 여름 휴가철이 오면 차량 이동도 늘어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 야외활동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해서 안정권을 기록했던 만큼 업계에서는 올해 긍정적인 손해율을 기대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 5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긍정적이었다. 5월까지 지속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에 들어서며 올해 손해율도 괜찮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백신 접종자가 많고, 30대 남성들의 접종률도 높아지면서 자동차 이용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 곧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 장마와 태풍 등의 기상 악화도 우려가 된다. 침수피해 등으로 자동차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당장 6월의 손해율도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반기 내내 안정적인 손해율을 기록했던 만큼 올해 손해율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0 14:07: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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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아나필락시스 진단 보험 관심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아나필락시스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라이나생명보험은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30대 남성 가입자 비율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데이터랩과 카카오데이터트랜드에 따르면 '백신보험'을 검색한 30대 남성은 보험 출시 이후 평균 검색량 5 수준에서 1일 얀센 백신 도입 이후 9일까지 평균 50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검색량 증가는 보험 가입으로도 이어졌다. 라이나생명의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 은 지난 1일 기준으로 30대 가입자 비율이 급등했다. 특히 예비군·민방위 대상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30대 남성의 비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에 가입한 가입자 중 30대의 비중은 이전보다 159% 늘었다. 남성의 경우 189% 급등했고 여성 비율도 42% 늘었다. '(무)안심되는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나이는 20~70세까지다. 1년 만기 순수보장형이다. 해당 상품은 라이나다이렉트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2021-06-10 11:24: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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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카오손보 예비허가…"보험산업 혁신 기대"

카카오손해보험이 닻을 올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제11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허가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허가요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카카오손보가 ▲자본금 요건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경영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손보의 자본금 규모는 1000억원이다. 카카오페이(60%)와 카카오(40%)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보증보험과 재보험을 제외한 손보업의 보험종목 전부를 취급하는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카카오손보 예비허가는 기존 보험사가 아닌 신규사업자가 통신판매전문보험사 예비허가를 받는 첫 사례로 눈길을 모은다. 캐롯손보와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인가는 기존 보험사의 자회사 형태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금융위는 카카오손보가 카카오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플랫폼과 연계한 보험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보험산업 경쟁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카카오손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플랫폼과 연계 보험 등 일상생활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카카오페이를 통한 간편 가입, 플랫폼을 통한 간편 청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심사 등 보험 가입·청구 편의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설명 서비스 제공, AI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소비자 민원 대응·처리 등으로 소비자보호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카카오손보는 6개월 이내에 허가요건인 자본금 출자, 인력 채용 및 물적설비 구축 등을 이행한 후 금융위에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1-06-10 10:08:4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