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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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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 진단키트 기부

(왼쪽부터) 김진수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상무관,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 함정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사, 조탄툰 미얀마 보건체육부 의학연구소 국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보생명은 미얀마 보건체육부(MOHS·Ministry of Health & Sports)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5000명 분량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조탄툰(Zaw Than Htun)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Department of Medical Research) 국장, 김진수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상무관,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 함정한 주미얀마 한국대사관 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수년째 미얀마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보생명이 미얀마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미얀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약 13만명으로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날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은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져 온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17년 양곤 외곽의 타욱쩬 마을에 3층 규모의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 기증하면서 미얀마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에도 매년 밍글라돈 지역, 레이 두앙칸 마을 등에 학교 건물, 책걸상 및 도서 등을 지원하며 미얀마의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앞서 지난해 9월 교보생명은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재사무소 설치 인가를 획득했고, 11월 현지 투자기업관리국(DICA·Directorate of Investment and Company Administration)에 등기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4일 양곤주재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국내 유일의 생명보험회사로 자리매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미얀마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얀마를 필두로 젊은 인구가 많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3 10:06: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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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사회공헌사업 위해 올해 100억원 출연

라이나생명 CI.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보험이 사회공헌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올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00억원을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니어 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전년도 당기 순이익의 3% 안팎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20억원, 100억원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라이나전성기재단에 출연했다. 라이나생명은 2013년 설립된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에도 라이나생명에서 출자한 기금을 바탕으로 라이나50+어워즈, 사랑잇는 전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 '라이나50+어워즈'는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시상제도다. 생명존중상과 사회공헌상 수상 대상자 1명에게는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창의혁신상 수상 대상자는 1등 1억원, 2등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종합 대상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억원이 주어져 총 2억의 상금을 받는다. '독거노인 사랑잇는 전화'는 독거노인과 상담사를 1대 1로 결연을 맺어 안부 전화와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주거 환경을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는 활동이다. 2011년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독거노인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다. 현재 라이나생명에서만 3만3000명이 넘는 상담사가 참여하고 있다. 독거 노인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세상과의 교감을, 상담사들에게는 사랑과 배려를 바탕으로 진정한 나눔을 선사하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초로 치아보험을 출시할 정도로 치아 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라이나생명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을 통해 2018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 장애인들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기준 누적 2000여 명의 장애인들이 치료 혜택을 받았다. 그 밖에도 시니어에게 공연무대를 제공하는 '꿈의 무대'와 50+세대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교육시설인 '전성기캠퍼스', 시니어를 위한 매거진 '전성기'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3% 정도의 기금 출연을 해오고 있다"며 "기부로만 끝나지 않도록 사회공헌방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2 15:26: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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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2월 신규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 조정

주택연금 월 수령액 예시.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가격 변동 등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월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가입시점의 연령(본인 및 배우자 중 연소자 기준)과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한다. 가입자 및 배우자 모두 평생 동안 동일한 연금액 지급을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주택가격 변동·장수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한 월지급금 변동폭은 연령대별로 다르다. 일반주택·정액형 가입자의 경우 가입 연령 만 69세를 기준으로 저연령자는 월수령액이 다소 증가한다. 고연령자는 월수령액이 소폭 감소한다. 한편 주택연금은 가입 이후 종신까지 동일한 월수령액을 지급한다. 따라서 기존 가입자는 이번 월수령액 조정과 상관없이 원래 받던 연금액을 그대로 지급받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월지급금 변동폭이 다르며, 특히 만 69세 이상(일반주택·정액형)이신 경우 2월 1일부터 월지급금이 소폭 줄어들게 된다"며 "주택연금 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1월 중 상담을 통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2 15:19: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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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0원에 사망보험 가입"…미니보험 쏟아진다

최근 보험사들이 비교적 적은 가입비로 사망보험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유토이미지 최근 보험사가 월납 기준 최소 몇 십원에서 몇 천원까지 비교적 적은 가입비로 사망보험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보험사들이 최근 힘든 업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니보험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부분의 미니보험이 다이렉트로 판매되는 만큼 꼼꼼하게 보장 기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최근 특정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을 보장받는 '(무)m특정감염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간 보험료가 500원이란 점이다. 500원의 보험료로 추가 비용 없이 1년 만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메르스(MERS), 사스(SARS) 등 특정감염병으로 사망 시 사망보험금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최근 교통사고와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하는 '(무)메트라이프 MINI재해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일시납 상품으로 30세 기준 남성 4800원, 여성 2800원을 1회만 내도 재해로 인한 사망과 골절을 1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재해에 의한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는 재해 사망 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재해로 인한 골절이 진단됐을 때에는 1회당 10만원을 재해골절 진단보험금으로 지원한다. 한화생명도 지난해 말 최저 월 1000원대의 온라인 전용 미니 암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오마이픽 암보험'을 출시했다. 1년 만기 갱신형으로 운영되며 최저 1000원대의 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매년 자동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미니보험의 보험료를 월납 기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50원보다 저렴한 금액부터 1000원까지 다양하다. 과거에도 보험사들은 미니보험을 출시하며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마케팅 활성화와 MZ세대(80년대에서 9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와 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말)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미니보험 시장이 더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들은 미니보험으로 당장의 수익성을 기대하기보다도 홍보 효과와 고객 정보 확충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에 대한 자본금 요건이 300억원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완화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시행을 앞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액 단기 전문 보험사 설립으로 미니보험이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모바일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수단 중 하나로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여기에 소액 단기 전문 보험사 설립이 이전보다 더 쉬워진다면 미니보험 상품도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니보험의 경우 대부분 다이렉트로 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이어서 고객이 꼼꼼한 설명을 듣고, 상담이 쉽지 않다. 따라서 무조건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을 고르는 게 아닌, 꼭 필요한 보장항목이 포함됐는지 혹은 진단비는 적절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2 10:28:5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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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1000만 고객 바로 알기' 캠페인

DB손해보험 CI.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령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대표를 비롯한 부사장 및 본점 임원, 자회사 대표가 지난 1월 4일부터 8일까지 '1000만 고객 맞이 기네스 고객에 대한 감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1 고객 바로 알기'의 일환이다. DB손해보험의 '고객 바로 알기'는 2004년 우수고객 방문으로 시작으로 2011년 불만 고객, 2012년 장기 미접촉 고객, 2013년에는 상속인 보험금 찾아주기와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2014년에는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지속해서 휴면 및 미지급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언택트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1000만 고객을 맞이한 기념으로 ▲장기유지 ▲무사고 우수고객에게 CEO 감사 인사 영상을 모바일로 전하고, 부사장 및 본점 임원, 자회사 대표가 직접 전화 인사를 드리고,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고객 바로 알기 행사를 계기로 지속해서 소비자 권익 보호에서 앞장서는 보험사가 될 것이며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영정책에 반영·실천하려는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2 10:18: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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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AI 챗봇 '신비' 고도화 오픈

신한생명이 AI 챗봇 '신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이 고도화된 언택트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생명은 AI 챗봇 '신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비'는 지난해 9월 오픈한 AI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챗봇 시스템으로 AI 챗봇 전문기업인 와이즈넛과 제휴를 맺고 개발했다. 지난해 오픈 이후 월평균 약 2만건의 상담을 진행해 90% 이상의 AI 기반 답변율을 유지하고 있다. 월평균 약 100%씩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신비'의 가장 큰 변화는 '보험 조회 업무 개선'이다. 보험 조회 업무를 챗봇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에 최적화시켜 계약사항, 납입내역, 보험금 청구 진행상태, 대출정보 등을 카드 형태로 가독성 있게 제공한다. 또한 보험료납입, 보험금청구, 대출신청 등의 보험 주요 처리업무를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며 간단히 업무를 완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SNS 공유기능과 채팅상담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무절차 및 구비서류 안내 등의 답변이 긴 경우 메모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 공유를 통해 저장할 수 있으며, 채팅상담사 연결을 통해 상세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운세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2021년 신축년 토정비결 ▲오늘의 운세 ▲이달의 운세 ▲타로카드 ▲심리테스트 등의 재미있는 서비스를 탑재했다. 신규로 제공되는 운세서비스에서는 고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운세정보 알림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아이패드8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비 챗봇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면서 "고객 상담업무를 자동화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11:12: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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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가입 400만 돌파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누적 판매가 400만건을 돌파했다. /현대해상 현대해상의 어린이 전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가 업계 최장·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최근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누적 판매가 40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2004년 7월 업계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보험으로 출시된 이후 16년 동안 400만건이 판매돼 업계 최장·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신생아 2명 중 1명(50.7%)이 가입할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치명적 중병인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8대장애, 양성뇌종양 등)를 비롯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기존 어린이보험에서 면책사유에 해당해 보장되지 않던 선천이상 보장을 비롯해 영유아에게 취약한 유행성 감염병인 수족구·수두, 성장기에 일어날 수 있는 성장판손상골절·기흉, 임산부를 위한 분만전후출혈수혈 진단 담보 등을 업계 최초로 신설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또한 건강&육아상담, 시기별맞춤LMS, 병원안내 및 예약대행, 검진안내 및 예약대행 서비스와 자녀의 체온정보에 따른 열관리 지침과 지역별 발열현황 및 유행성 질병현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토털 자녀 헬스케어서비스 '굿앤굿어린이케어서비스'를 제공해 자녀의 건강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에서도 어린이 관련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7세 미만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14% 할인해 주는 신개념 자동차보험 '어린이 할인 특약'을 출시해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상품은 현대해상이 보유한 어린이보험과 자동차보험의 풍부한 빅데이터를 결합·분석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50만건이 넘게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회공헌 활동과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아동과 가족에게 1:1돌봄 및 놀이교실을 지원하는'마음쉼표', 어린이 환자들의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가상 정글세계 '힐링정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아주 사소한 고백'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서는 사내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지금까지 서울 및 경기도 168개 초등학교에 안전지도·컨설팅·체험교육 등이 포함된 통학 안전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통학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는 수도권 이외 지역까지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11:11: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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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권 유리천장 깨진다…'외국계' 여성임원 는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이사. /라이나생명 보험권의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이사가 보험업계 두 번째 여성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외국계 보험사 위주로 여성 임원이 속속 등장하며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는 것.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라이나생명은 홍봉성 대표이사 후임으로 조지은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조지은 신임 대표는 사실상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며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다. 이를 통해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사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대표이자 보험업계 최연소 대표이사로 등극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총 28명의 임원 가운데 12명이 여성으로 43%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할 만큼 많은 여성 임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지은 대표 이외에도 ▲부사장 ▲전무▲상무 ▲이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여성 임원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여성 직원의 비중이 65%로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의 승진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성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실적과 성과를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악사(AXA)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CI. /악사(AXA)손해보험, 메트라이프생명 악사(AXA)손해보험도 총 10명의 임원 가운데 3명이 여성 임원으로 30%라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여성 임원들은 ▲인사 ▲판매 ▲보상 등 다양한 분야를 맡고 있다. 악사손보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체계적인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율협약을 통해 임원 및 매니저급 여성 관리자 비율을 각각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인재육성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여성 관리자를 확대하기 위한 쿼터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 도입 이전에 이미 여성 임원 및 관리자 비율이 이미 넘어섰다"며 "여성 임원들이 해당 분야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사내 여직원들의 롤모델로 모범을 보여주고 계신다"고 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또한 여성 임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의 여성 임원은 34명 중 7명으로 2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메트라이프 또한 지난해 초 여가부와 여성 임원의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트라이프의 이런 행보와 더해져 추후 여성 임원이 비중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메트라이프 관계자는 "본사의 철학인 '다양성과 포용성 전략(Diversity&Inclusion Strategy)'에 맞춰 능력 위주의 채용 및 인사 구조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여성 임원의 비중뿐만이 아니라 관리자급에서도 여성 직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의 경우 외국계 보험사와 분위기가 매우 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구조적으로 여성 임원이 활약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10:34: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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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무)스마트 건강종합보험' 출시

MG손해보험 '(무)스마트 건강종합보험' 이미지.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고객들의 중대질병 보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MG손해보험은 생활질병부터 고액치료비가 필요한 중대질병까지 통합 보장하는 '(무)스마트 건강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인의 3대 중대질병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을 예방, 치료, 예후 총 3단계로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심장관련질병수술비와 혈전용해치료비 신설로 뇌·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영역도 보장한다. 암·뇌·심장의 계속받는 진단비, 재활치료비, 통원치료비를 제공해 3대질병의 예후를 빈틈없이 관리한다. 각종 생활질병을 연령별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맞춤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최초로 여성의 난임진단비와 난임치료비(인공수정·체외수정) 담보를 탑재해 난임 시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중장년층을 위한 대상포진, 통풍, 전립선비대증, 당뇨 등 만성질환 담보와 노년층을 위한 경증·중증 치매, 인공관절수술, 류머티즘 관절염 등도 함께 보장한다. 치료효과는 좋지만, 고객의 비용부담이 컸던 선진의료기술인 다빈치 로봇 수술에 대한 담보도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암에 이어 뇌와 심장도 예방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 보장해 한국인의 주요 3대 중대질병을 든든히 보장하고자 했다"며 "'(무)스마트 건강종합보험'은 중대질병은 물론 생활질병도 함께 보장해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맞춤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10:05: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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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퍼마일자동차보험' 계약 10만건 돌파

캐롯손해보험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 계약 10만건 돌파.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고객의 일상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주력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계약 수가 출시 11개월만에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국내 최초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이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로부터 특유의 혁신성과 합리성을 인정받으며 가입 계약 수가 증가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배우 신민아와 함께하는 신규 광고 효과가 더해지며 출시 8개월여만인 11월초 5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전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한화 금융부문과 지속해서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디지털 미래 신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형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주요 주주인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는 퍼마일 챌린지, 커넥티드 카 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력이 연동된 제휴를 진행하며 혁신 기술력 기반의 산업간 확장 가능성도 넓혀왔다. 더불어 신한금융, 현대카드, 롯데카드, 토스, 핀크 등의 금융/핀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11번가, GS홈쇼핑, 티몬 등 쇼핑/커머스 업계, 골프존 등의 레저산업 등과도 다양한 제휴를 맺고 공격적인 제휴활동을 펼치며 10만건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영호 캐롯 대표는 "퍼마일이 짧은 시간 동안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요인은 특유의 디지털 편리성과 합리성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원하는 기존 고객들의 잠재적인 니즈를 충족시킨 점도 있다"며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탄 만큼만' 낸다는 합리적인 개념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증진시키며 자동차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롯은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출시 직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캐롯 QR지점'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09:28: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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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보험' 출발 신호탄…긴장하는 보험사들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하자 보험업계에 긴장감이 불고 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보험을 결합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보사를 올해 하반기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통해 유입된 고객이 카카오보험(가칭)으로 넘어 갈 것을 우려하는 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보사 신규 인가가 결정되면, 정보통신기술과 보험이 결합한 국내 최초 핀테크 주도 디지털 손보사가 탄생한다. 카카오페이는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첨단기술의 접목) 기반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며 보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상품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보사는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예비인가 승인 ▲법인 설립 ▲본허가 승인 등의 절차를 밟는다. 국민 메신저라고 불릴 만큼 많은 고객을 가진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페이의 보험업 진출은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과 2030세대를 장기 고객으로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신년을 준비 중이었던 만큼 경계심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보험 가입이 대면영업이 아닌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가입이 늘고 있는 만큼 카카오보험을 찾는 고객이 늘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또 출시 상품도 2030세대를 겨냥한 간단하고, 저렴한 보험이 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카카오보험이 기존 보험사의 무겁고, 보수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이어진다. 실제 보험업계 관계자도 카카오보험이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 디지털 보험사들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노력해온 것으로 안다. 하지만 카카오보험은 '카카오'라는 이름이 갖는 영향력이 상당해 비교적 단기간에 업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카카오페이가 올해 하반기 시장에 진입하면 초기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며 업계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고, 이에 따라 업계에선 디지털 손보사뿐만이 아닌 대형 손보사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1 08:08: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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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양손잡이 경영' 본격 시동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새해를 맞아 기존 전통 사업을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21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반한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그간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생명보험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지속해서 창출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신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위한 출발점으로 올해를 '디지털시대 성공 기반 구축'의 해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회사가 근본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초체력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는 시기인 셈이다. 또 그는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방침의 배경을 잘 이해하고 ▲전통적 보험사업의 수익성 개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 준비 ▲왕성하게 혁신하는 부서 문화 확산 ▲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보호 실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산운용 대응체계 구축 등 중점추진사항을 잘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비즈니스를 혁신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디지털보다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의 성패는 미로에서 얼마나 발 빠르게 출구를 찾느냐에 달렸다. 과감하게 시도하고 실패해도 빨리 방법을 바꿔 도전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의 핵심은 속도로,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빠르게 혁신해야 승자가 될 수 있다. 조직장은 조직원들이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어딜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기회는 위기와 함께 찾아옴을 잊지 말고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10 13:2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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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RBC 비율이 뭐길래…보험사, 채권 재분류

자본 확충이 미흡한 일부 보험사가 채권 자산분류를 반복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지급여력(RBC) 지표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보험회사의 채권 재분류 현황을 살펴보면 생명보험사는 24개사 중 13개사, 손해보험사는 장기손해보험을 판매하는 15개사 중 6개사가 채권을 재분류했다. 하지만 채권 재분류는 현행 제도에서만 유용한 방안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익의 내부 유보,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등 근본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가 늘려 10일 보험연구원 보고서인 '채권 재분류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말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생보 10개사와 손보 4개사가 각각 2번 이상 채권을 재분류했다. 특히 생보사는 금리가 하락하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8개사가 매도가능증권으로 채권을 재분류했다. 또 같은 기간에 다시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해 금리 추세를 활용하는 회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사는 금리가 급격히 하락한 2016년을 전후로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가 집중됐다.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한 회사들은 모두 매도가능증권으로 재분류한 경험이 있는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중 상당수가 채권 재분류를 하고 있으며, 이 중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한 회사들은 대부분 매도가능증권 재분류를 경험한 회사로 채권 재분류를 RBC 비율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채권은 매도가능 금융자산 또는 만기보유 금융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행 회계 기준에 따르면 매도가능 금융자산은 시장 가치로, 만기보유 금융자산은 원가로 각각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금리 하락기(채권값 상승기)에 채권을 매도가능 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하면 추가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상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RBC 비율 상승효과도 볼 수 있다. 즉, 금리 하락기에 채권을 매도가능 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해 추가 자본 확충 없이도 장부상 자본을 늘리고 있는 것. 하지만 해당 방법은 새롭게 도입되는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ICS는 모든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므로 채권 재분류에 의해 RBC 비율이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은 새로운 제도 변화 대응을 위해 이익의 내부 유보, 조건부 자본증권 발행 등 근본적인 자본 확충 방안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BC 비율이 뭐길래…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 비율이 높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RBC 비율을 100% 이상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RBC 비율은 보험사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잣대로 오랜 시간 자리매김 해왔다. 그렇기에 RBC 비율이 하락할 경우 보험사들은 신규 영업과 신사업 진출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 또 RBC 비율이 100% 이하가 되면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 등을 통해 경영개선을 권고한다. 지난 2019년 MG손해보험은 RBC 비율이 83.9%까지 하락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기도 했다. 따라서 보험사들이 근본적인 자금 확보가 없어도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채권 재분류를 통해 RBC 비율을 관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RBC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그래서 RBC 비율이 100% 이하가 되면 경계선 공고, 명령 단계를 거친다. 따라서 보험사들이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행제도 중에서는 채권 재분류가 RBC 비율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지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만일 금리가 상승하게 될 경우 자본의 변동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01-10 09:59:5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