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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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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서 4.8조 순매도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금융감독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8000억원 가량을 팔아 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339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60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79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총 222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00억원 늘었다. 지난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지속해서 갱신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 2000억원 ▲미주 1000억원 순투자했고, ▲유럽 -5000억원, ▲아시아 -500억원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9000억원)에서 순투자, 통안채(-2조원)에서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4조원) 및 5년 이상(2조6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다. 주식시장에서의 매도세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조8660억원을 순매도해 총 725조2000억원을 보유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4조9930억원, 1270억원 순매도다. 지역별로는 중동(600억원)과 아시아(100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유럽(-4조원), 미주(-1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2000억원), 노르웨이(300억원) 등은 순매수했지만 영국(-1조7000억원), 캐나다(-1조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1 06: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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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T리스크' 상시감시 나선다

금융업권의 IT부문 정기검사 운영방안.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나선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모든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T) 리스크 계량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6년부터 'IT리스크 계량평가 제도'를 도입해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 IT인프라 운영상의 주요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소형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 기반의 금융상품 및 신규서비스 출시를 확대에 따라 평가의 역할이 높아진 것이다. 대형 금융회사에 비해 IT인프라·정보보호 기반이 열악한 중소형 금융회사 등의 IT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먼저 자산규모가 2조원 이상이거나 IT 의존도가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IT리스크 계량평가'를 실시한다. 중소형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는 계량평가 항목을 간소화한 간이평가를 진행한다. 계량평가 지표는 5개 부문, 36개 항목에 업권별 특성을 반영해 4~10개 항목(반복지적, 장애 등)을 추가한다. 간이평가 지표는 계량평가 항목 중 IT인프라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13~18개 항목을 선정해 평가한다. IT인프라 운영 및 정보보호 등 IT업무 전반에 대한 상시평가 과정에서 취약점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자체감사를 요구하는 '자체감사 요구제도'(가칭)를 도입 및 실시한다. 금감원은 "전자적침해사고 및 장애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부문의 IT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적 감독·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4월 중 금융업권의 의견을 청취해 IT상시협의체를 구성하고, 동 협의체를 통해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와 각종 현안사항 등에 대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0 12: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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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지 않은 16조원…금융소비자에게 돌려 드립니다"

숨은 금융자산 현황. /금융감독원 16조원의 숨은 금융자산이 쉽게 조회 후 환급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이 공동으로 손을 맞잡았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 등 9개 기관과 은행, 보험, 증권사, 저축은행 등 17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거래되지 않거나 휴면상태인 금융자산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대상으로 신규 포함해 다양한 금융자산 환급 효과가 전망된다. 금융위·금감원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 및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해 온 바 있다. 2015년 6월 이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환급 실적은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여전히 숨은 금융자산이 약 16조원에 이르고, 최근 2년간 규모 또한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숨은 금융자산의 조회 방법 등을 이메일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별 개별 안내한다. 금융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등 활용 가능한 모든 채널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0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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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령인구 비중 1%p 증가→GDP성장률 0.5%p 줄어

주요국 인구수, 중구 경제성장률과 생산연령인구 증가율. /한국은행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구 고령화 및 생산연령인구의 감소가 중국경제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1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인구구조 변화가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가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성장을 견인했던 풍부한 노동력의 이점이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를 살펴보면 고령층 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미 ▲2000년 고령화 사회를 넘어 ▲2021년 고령 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 반면 중국의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13년 10억1000명을 정점으로 감소했다. 비중도 2010년 74.5%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주요 인구정책 변화, 인구증가와 산아제한정책. /한국은행 중국의 인구정책은 1973년 산아제한 권고를 시작으로 '1가구 1자녀' 정책이 법제화된 이후 인구증가를 적절한 수준에서 통제해 왔다. 이어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인구증가세 둔화로 2016년 '1가구 2자녀'로 산아제한 정책이 완화된 후 최근에는 '1가구 3자녀'를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추세가 이어진다면 유소년층과 생산연령층 비율은 감소하고 고령층 비율은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의 인구 고령화가 갈수록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문제는 경제적 영향이다. 중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이 1%포인트(P) 증가할 때,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0.1~0.5%p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UN)이 추정한 중국의 미래인구 변화를 모형에 적용하여 예측해본 결과, 단순히 인구구조 변화만으로도 GDP 성장률은 2021년 대비 2025년 0.1~0.5%p, 2030년 0.3~1.2%p, 2035년 0.6~3.0%p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 비중이 1%p 증가할 때, GDP 대비 정부지출 비율도 약 0.1%p 증가하고, 재정수입은 약 1.8%p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인구 고령화 및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로 대변되는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는 중국경제에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채수 한은 중국경제팀 과장은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가 향후 신성장산업에서의 경쟁 격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가 압력 등 산업구조 및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유발하는 핵심 요인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0 12: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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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끝나지 않는 백내장과의 전쟁…이번에는 막 내리나

#. "혹시 실손보험이 있다면 간단한 시력 개선 목적의 렌즈삽입술을 한 뒤 수술비는 실손보험 청구해서 돌려받고, 별도로 사례비 100만원을 주겠다." 경기도 하남에 거주하는 백 모 씨가 최근 눈이 침침해 동네 안과에 들렀다 받은 제안이다. 끝내 보험업계가 백내장 수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11일까지 국내 손해보험사가 백내장 수술 환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이 총 268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 비중은 ▲2020년 6.8% ▲2021년 9.1% ▲2022년 2월 12.4%로 지속해서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백내장 수술 비중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에서 차지한 비중이 1.4%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몇 년 사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는 관련 규정의 변경에 따라 청구 항목과 항목별 청구 금액이 임의로 변해 오기도 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이전부터 급여항목인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고가의 비급여항목인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초점렌즈의 경우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항목으로 단초점렌즈에 비해 비싸고, 의료기관별로 가격 차이도 크기 때문이다. 이후 다초점렌즈 비용을 보상하지 않는 것으로 표준약관을 명확히 하자 다초점렌즈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비급여 검사비가 크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비급여 검사가 급여화된 지난 2020년 9월부터는 다초점렌즈에 대한 실손보험금 청구가 가능 이전 계약에서 다초점렌즈 실손보험금 평균 청구금액이 급격히 늘어났다. 실손보험의 청구 건에서 200만원대를 유지하던 다초점렌즈의 평균 가격이 300만원 후반까지 크게 올라선 것. 제도 개선에도 백내장 수술과 관련한 누수가 끊이지 않자 손보사들은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KB손보는 지난 3월 백내장 수술 환자를 모으기 위해 과장·허위 광고를 낸 안과 병·의원 55곳을 불법 의료광고, 불법 환자유인 등의 혐의로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KB손보가 지난 1년간 백내장 수술 비의료비 청구건수로 지급한 급액은 무려 1035억원이다. 전점식 KB손보 장기보상본부 전무는 "현행 의료법상 백내장 환자를 유인하기 위한 불법 허위 광고는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로 이를 통해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대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앞으로도 KB손보 다수의 선량한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 불법행위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병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사기행위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장기보험 사기제보 캠페인'을 시행하면서다. 캠페인 기간에는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설계사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브로커가 연계된 불법 유인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선량한 고객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2-04-10 11:52: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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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시장 안정시키려면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KB금융,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 점검'·'임대보증금 관련 보증 합리화 방안' 전세자금대출 잔액 및 순증액 추이. /한국은행 임차시장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금융그룹 전세시장의 최근 이슈를 분석한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 점검', '임대보증금 관련 보증 합리화 방안' 두 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보고서에는 최근 전세가격이 상승되며 임차시장에 대한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세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내놨다. 향후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조언도 포함했다.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 점검' 보고서는 전세자금대출 증가 추세 및 전세시장 관련 주요 지표들의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시장은 공급을 포함한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지만, 전세자금대출 증가가 전세가격과 주택가격 상승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2018년 이후부터 전세가격 상승분을 전세자금대출로 감당하지 못해 상승분 중 일부를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이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당초 도입 취지와는 다르게 과도한 대출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합리적인 대출로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시장의 자율적인 기능을 통해 대출을 관리하되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임대보증금 관련 보증 합리화 방안' 보고서에는 임대가구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 또한 같이 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모든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규제의 측면이 아닌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임대보증금 비율이 주택 시세의 일정비율(70%) 보다 높거나 임대인의 주택 수가 일정 호수(3호) 이상인 경우 등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임대인을 대상으로 임대보증금보증 의무 가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임대보증금보증'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으로 이분화된 임대보증금 관련 보증을 점진적으로 '임대보증금보증'으로 일원화하고, 보증료는 보증의 계약자이자 리스크 발생의 주체인 임대인이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민석 KB경영연구소 박사는 "임차시장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지속적으로 고민되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0 11:36: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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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디디에이치와 포괄적인 협력 위해 '맞손'

메리츠화재와 디디에이치가 헬스케어 전반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메리츠화재는 디지털 덴탈 플랫폼 기업인 디디에이치와 치과·보험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해 지난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당국의 헬스케어 사업 독려에 발맞춰 치아보험 분야의 플랫폼 구축을 통한신상품 개발은 물론,헬스케어 전반의 포괄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장기적이고 상호 유익한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디디에이치는 올해 4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디지털 교정진단지원 서비스'를 국내 200여 군데의 회원 치과를 통해 제공한다. 메리츠화재는 치과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면골절 및 치근·치아파절을 50만원 한도로 보장하는 '늘바른치아보험플랜'을 출시한다. 클라우드 방식의 디지털 교정진단지원 서비스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SNUDH)교정과와 공동으로 검증된 20만건의 임상데이터를 인공지능학습을 통해 개발한다. 국내와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서비스로 실시간 자동교정진단분석도 지원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상품 시스템과 디디에에치의 덴탈케어(치아+헬스케어)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4-08 09:47: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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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빅4' 독식 구조 고착화?

삼성화재·현대해상·DB·KB손해보험 등 '빅4' 손보사의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중소형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손보사가 거둬들인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0조34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소비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입자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의미한다. 보험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삼성화재·현대해상·DB·KB손보 등 상위 4개사가 차지한 원수보험료 비중은 무려 84.4%다.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빅4 손보사의 입지는 지난 2017년부터 눈에 띄게 높아졌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원수보험료에서 80%의 비중을 돌파하면서다. 특히 2016년 기준 원수보험료가 79.2%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5%포인트(P)가 넘는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것이다. 손보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5조894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DB손보와 현대해상의 원수보험료가 각각 4조3112억원, 4조3021억원으로 집계됐다. KB손보도 2조6683억원의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빅4 손보사를 제외하고는 ▲메리츠화재 8059억원 ▲한화손보 7437억원 ▲악사(AXA)손보 6961억원 순이다. 특히 메리츠화재의 경우 전년 동기 7061억원과 비교해 14.1% 확대됐지만 여전히 빅4 손보사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빅4를 제외한 중소형 손보사들이 향후 손해율 악화에 따라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수 있다는 것. 앞서 빅4를 포함한 주요 손보사는 자동차보험료를 일제히 인하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메리츠화재는 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2% 이상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차량 운행량이 줄며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중소형 손보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만 이례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손해율이다. 자동차보험은 보통 높은 손해율로 인해 '팔수록 적자'라는 인식이 심어지기도 했다. 손보업계에서 추정한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평균 78~80%지만 보통 이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소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빅4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빅4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8%, 중소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3%다. 중소형 손보사가 빅4 손보사와 비교해 자동차보험에서 더 낮은 수익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경과 손해율은 납입한 보험료 대비 발생 손해액으로 산출됨에 따라 보험료가 인하되면 손해율은 올라가는 구조다. 적정 손해율 수준을 넘어 손해율이 높아질 경우 결국 위험률이 상승되어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07 14:45: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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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대출·주식투자 또 다시 사상최대

2021년중 경제부문간 자금운용 및 조달. /한국은행 가계가 주식투자를 위해 쏟아부은 돈이 지난해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은행 등에서 빌려 쓴 돈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공개(IPO)·유상증자가 활발해지면서 주식발행을 통한 조달도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자금순환(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여윳돈을 나타내는 순자금운용액은 8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자금조달이 확대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소비가 늘어나면서, 2021년 중 금융자산으로 순운용한 규모가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민간소비지출은 952조5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5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운용 및 조달 추이. /한국은행 가계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1조2000억원으로 전년 189조9000억원과 비교해 48조7000억원 축소됐다. 주식투자에 대한 가계의 관심은 여전했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규모가 92조5000억원으로 전년 55조6000억원 대비 증가한 것은 물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 기준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5조9000억원을 보인 바 있다. 해외주식 투자 등 국외운용 규모도 역대 최대인 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금융자산 내 주식비중 20.8%로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대출 등 자금조달도 사상 최대로 집계됐다. 가계의 자금조달 규모는 192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8조2000억원 늘었다. 이 중 대부분인 189조6000억원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금융기관 예치금 운용이 둔화되고 채권 운용이 순매도로 전환했다"며 "금융기관 차입이 전년 대비 확대됐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07 12: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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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 서비스

국민연금공단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해 간다. 국민연금은 7일 '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을 오픈하고 대국민·협업기관·금융혁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빅데이터 포털은 국민연금 데이터 제공을 통해 국민 알 권리 충족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구축했다. ▲대국민 빅데이터 서비스 ▲협업기관 빅데이터 서비스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3개의 메뉴로 구성했다. 대국민 서비스는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사업장가입자 현황·노령연금 현황 등 124종의 국민연금 통계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협업기관 서비스는 공단과 데이터 관련 협약을 체결한 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지역이동 현황·일자리 종합현황 등 11종의 표준형 분석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초로 과학적 행정 추진이 가능해지며, 민간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71개 기관과 데이터 공유·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분석지원 등 사회적 기여에 힘쓰고 있다. 김청태 국민연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국민연금 빅데이터 포털 오픈으로 누구나 쉽게 국민연금 통계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행정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4-07 09:47: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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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흥국화재·삼성·미래에셋생명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왼쪽 두 번째)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Z 고객패널'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선다. ◆삼성화재, 'MZ 고객패널' 제도 도입 삼성화재는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에서 'MZ 고객패널'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MZ 고객패널 제도 도입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다. MZ 고객패널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했으나 아직 보험에 대한 관심이 낮은 2030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입했다. 지난해 고연령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고객패널 도입에 이은 새로운 시도다. 삼성화재 MZ 고객패널은 자사 장기보험에 가입 중인 20세부터 30세 초반의 고객으로 구성했다.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이들은 약 3개월간 보험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을 조사하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체험한 후 회사에 개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2005년 손보업계 최초로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한 후 매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에 반영하는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위해서다. 실제 고객패널 제도는 삼성화재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객패널이 제시한 950여 건의 과제 중 약 75%가 개선됐다. 지난해에는 14세 이상 미성년자의 LMS 인증방법 개선, 보험보장분석의 조회기간 확대 등 고객패널의 제안을 반영했다. 최성연 삼성화재 소비자정책팀장은 "미래의 주 보험 소비층이 될 2030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MZ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패널 및 상시 패널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국화재, 의료진 응원 캠페인 '대한민국 방역왕 챌린지' 메타버스 시상식 흥국화재가 메타버스를 통해 '방역왕 챌린지 이벤트'를 실시했다. /흥국화재 흥국화재가 의료진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흥국화재는 '대한민국 방역왕 챌린지!'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게더타운 내 흥국화재 임직원 전용 메타버스 공간인 '흥국화재타운' HK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1등 '방역수칙 끝판왕' 5명, 2등 '이 구역 방역왕' 10명, 총 15명의 수상자를 메타버스로 초청하여 시상식과 함께 '흥국화재타운' 맵투어를 진행했다. 흥국화재의 대표 캠페인 '흥해라! 대한민국' 캠페인 시리즈로 진행된 '대한민국 방역왕 챌린지'는 코로나 19의 장기화 및 대확산 속에 지쳐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일상생활 속 방역 노하우를 엄지척 포즈와 함께 사진·영상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는 챌린지로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수백 건의 사진과 영상이 응모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챌린지는 홍삼스틱, 커피, 핸드크림,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 감사키트를 서울 중구 보건소에 전달하며 4월 중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흥해라! 대한민국' 캠페인은 흥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2020년부터 진행된 흥국화재의 대표 캠페인이다. 2020년 '퇴근길 선물', '흥춘문예'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어린이 흥춘문예', '흥해라! 우리동네 사장님', '니흥내흥 공모전', '건강댄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난 3월 '대한민국 방역왕 챌린지' 캠페인까지 진행하며 전국민 응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대한민국 방역왕 챌린지'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흥해라! 대한민국'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 출시 삼성생명이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를 새롭게 선보였다. /삼성생명 '건강자산업(Up)캠페인'을 통해 보험의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삼성생명이 보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한 혁신 상품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튼튼한 건강관리와 든든한 보장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삼성 유쾌통쾌 건강보험(무배당) 와치4U'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갤럭시 워치4를 건강관리기기로 제공한다. 미래에 발생할 질병에 대비하는 기초적인 보험의 기능을 넘어 고객의 건강관리 및 증진을 도와 고객이 튼튼한 신체를 바탕으로 든든한 보장, 탄탄한 노후를 보내도록 하기 위함이다. 고객은 갤럭시 워치4를 통해 걸음수와 운동량 측정은 물론이고 혈압, 체성분, 수면측정 등 건강의 중요 요소들을 매일 체크할 수 있다. 걷기, 자전거, 러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별로 운동량을 설정해 관리할 수 있다. 운동정보는 삼성생명 전용 건강관리 앱과 연동되어 상세한 확인도 가능하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모든 가입 고객에게 '건강한생활 플러스(Plus)'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4에서 연동된 운동 측정을 통해 전용건강관리앱에서 운동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매주 1000 S포인트를 지급한다. 주 5일 이상 하루 8000보 이상 걷거나 30분 이상 운동하면 참여할 수 있다. 지급된 S포인트는 제휴 포인트몰에서 건강관련 물품 등을 구매하거나 3만 S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으로 전환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검진정보를 활용해 고객의 건강나이, 기대생존율, 주요질병 발병통계지수를 포함한 인공지능(AI) 건강분석서비스를 연 1회 제공한다. 이 상품은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가 높은 질환을 주보험 하나로 준비할 수 있는 건강증진형 프리미엄 건강보험이다. 상품명 '유쾌통쾌(6대 질환 Care, 통 큰 Care)'에서 알 수 있듯이 주보험으로 6대 질환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만성 간, 폐, 신장 질환 진단을 보장한다. 암, 뇌, 심장질환은 주요 건강보험에서 보장해왔지만 만성 간, 폐, 신장 질환까지 주보험에 포함한 것은 삼성생명 건강보험 중 최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올해 고객 건강자산업(Up) 캠페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와 연계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한편 더 건강하고 든든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자산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중심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오픈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심화 상담에 나선다. 미래에셋생명은 4월부터 변액보험 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오픈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3개 생보사 전체 변액보험 신계약의 60%를 독식하는 리딩컴퍼니다. 이번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오픈은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에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또 하나의 업계 변액보험 혁신 사례가 될 전망이다. 디지털자산관리센터는 변액보험을 중심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심화상담 창구다. 10년 이상 자산관리 경력을 갖춘 엄선된 20여 명의 임직원 전문가 집단이 장기적 안목에서 전문성 있는 상담을 제공한다. 유선상담은 물론 카카오톡 및 자사 사이버창구의 모바일 채팅 상담을 통해 한층 신속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데이터 공유를 지원한다.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의 고객은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변액보험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 펀드 현황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한 펀드 변경 안내는 물론, 수익률 알림서비스, 변액보험 원-페이지 리포트 등 기존 서비스도 통합해 제공한다. 만기가 긴 보험상품 특성에 맞춰 연금 지급이 개시된 고객에게는 제때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하는 등 고객과 밀접하게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오픈은 미래에셋생명이 꾸준히 추구해온 디지털 전환(DX)의 일환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의 제판(제조·판매) 분리로 전속 판매조직을 분리한 이후, 상품 및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보험사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최초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 모바일 앱 기반의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의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출신으로 업계 최고의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 꼽히는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가 디지털자산관리센터 구성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안착에 탄력이 붙는 것은 물론,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에 합류한 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에서 비대면 자산관리 조직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오픈을 진두지휘했다. 김남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혁신부문대표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 오픈으로 앞으로 미래에셋생명 고객은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금융업의 혁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속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자산관리 모형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06 10:25: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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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야 너도 앱 개발 할수 있어'

KB국민카드가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카드는 직원 대상 언택트 방식의 앱(App) 개발 과정 '야.너.앱 ? 야! 너도 앱 개발 할 수 있어!'를 4월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주요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서비스인 앱 개발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실무 직원의 IT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력을 향상시키고, IT 개발자와의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대상자는 IT 개발 관련 사전 경험이 없거나, IT 개발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일반직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수는 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비대면으로 '앱 개발 기초', '앱 개발 입문', '앱 개발 실전'의 3개 과정으로 약 6개월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된다. 참가 직원 가운데 선택적으로 직접 앱을 개발하는 실습형 과제에 참여하도록 한다. 과제를 수행완료 한 직원 앞으로 무선 이어폰 또는 멀티모니터 등 포상을 실시해 학습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직원들의 만족도와 연수 프로그램 성과 등을 바탕으로 IT 개발과 관련한 이해력과 소통 능력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올해도 언택트로 직원들이 IT 개발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디지털 등 관련 과정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06 09:59: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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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현대해상도 뛰어든다…커지는 '펫보험' 시장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펫보험 판 키우기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관련 부서 인원을 충원하고,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판매를 검토하면서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속속 펫보험 강화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국내 펫보험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내부 공고를 통해 디지털부서에서 펫보험을 담당할 직원을 모집했다.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고 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직원을 우대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삼성화재 다이렉트 펫보험'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만 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재가입을 통해 만 20세까지 보장을 지원한다. 해당 상품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상해의료비를 지급한다. 반려견의 경우 타인 혹은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끼친 경우 배상책임을, 반려묘의 다빈도 질환인 비뇨기질환(요로결석 등)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펫보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직접 키우는 사람을 지원 자격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모집 단계"라며 "펫보험을 확대해 나갈 방법도 고민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대해상은 채널 다각화를 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7년 '하이펫 애견보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의 입원, 수술, 통원치료비 이외에도 응급실비, 야간진료비를 보장금액 한도로 보장한다.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이 타인이나 타인의 동물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에도 배상책임을 지원한다. 현대해상은 현재 펫보험을 대리점을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펫보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펫보험 판매 개시를 검토하고 있다. 시기 및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재 대리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펫보험을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며 "만일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판매를 개시할 경우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요 손보사들이 펫보험 시장에 뛰어드는 데는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보험연구원의 '반려동물보험에서의 정보통신(IT) 기술 활용'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0.25%로 저조한 수준이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격리상황 증가는 반려동물 입양 확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반려동물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다"라며 "반려동물보험을 공급하는 보험회사들은 인슈어테크 기업과 제휴하거나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IT 기술과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만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펫보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펫보험의 경우 장기보험과 비교해 수수료가 낮다는 점도 향후 다이렉트 채널 강화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손보 상품을 ▲장기보험 ▲일반보험 ▲자동차보험으로 구분 가능하다"라며 "설계사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내는 상품은 장기보험인 만큼 일반보험에 속하는 펫보험은 대면채널에서 활성화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오히려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낮추는 것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6 09:57:40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