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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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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잠들어 있는 보험금 찾아가세요"

NH농협생명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 권리 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휴면보험금, 미수령 연금 및 만기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안내하고, 지급 신청 시 해당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휴면보험금은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 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다. 미수령 분할보험금은 보험상품별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여 보험금이 발생하였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전화·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전화 신청 시에는 등록된 자동이체 계좌 확인 및 신분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지급된다. 지급금액 500만원을 기준으로 인증 조건이 추가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안내장 발송 ▲전화 안내 ▲고객 거래 시 안내시스템 활용 ▲소액 휴면보험금 자동 지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잠들어있는 고객의 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는 전략이다.

2022-02-09 15:09:2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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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자산가치 10% 오르면…근로시간 6.1% '뚝'"

지난 1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보유 주택의 자산가치가 오르면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근로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 확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경제연구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과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세계 주요국의 주택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주택의 자산가치 변동이 초래하는 파급효과에 대한 관심이 노동공급을 중심으로 크게 증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70%에 이르며 고령 가구로 갈수록 주택 소유율이 높았다. 따라서 주택가격 상승이 고령자의 노동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006~2018년 중 고령화패널과 주택매매가격지수(한국부동산원)를 결합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과 은퇴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개인 특성(성별, 연령, 건강상태 등)과 거시경제지표(실업률 등)를 통제한 상황에서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노동공급 및 은퇴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한 것이다. 집단별 이질성도 고려해 성, 연령, 근로형태별로도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보유주택의 자산가치가 10% 상승할 경우 고령자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근로시간이 각각 1.8%포인트, 6.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확률도 1.3%포인트 오르며 노동공급이 축소됐다. 성별, 연령대, 근로형태별로는 남성 근로자는 여성 근로자보다 주택자산 증가에 따른 노동공급 감소 폭이 컸다. 실질은퇴연령인 72세에 가까워질수록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가 노동공급과 은퇴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했다. 주택의 자산가치 변화에 따른 부의 효과는 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모두에게서 발견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임금근로자의 노동 감소 효과가 더 높았다. 정종우 한은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주택 자산가치의 변화가 고령자의 노동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고령층의 노후가 부동산 경기 변동과 연관성이 높음을 시사한다"며 "부동산 경기 안정, 가계의 보유자산 다양성 확대 등을 통해 가계 보유자산이 특정 자산군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09 12:00: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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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험사 곡소리'에 드는 의문

"매달 7만6000원씩 실손보험료를 내고 한 번도 보장을 안 받았는데 갑자기 11만원으로 오른다니 체감상 50% 이상이 오른 느낌이다. 마구잡이로 아무렇게나 도수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최근 실손보험료 인상을 두고 한 금융소비자는 이 같이 토로했다. 실제 올해 들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 3500만명의 보험료가 대폭 올랐다. 전체 인상률 평균은 약 14.2% 수준이며 가입 시기에 따라 낮게는 8.9%에서 최대 16%까지 올랐다. 앞서 보험업계에서는 1·2세대 실손보험에 대해 25% 인상률까지 요구한 바 있다. 이처럼 높은 인상률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인상은 2019년(9~10%)과 작년(10%대 초반) 수준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갱신주기 및 연령에 따른 보험료 상승효과 등에 따르면 50%까지도 무리 없을 수준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를 두고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날이 갈수록 치솟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인상이었다고 강조한다. 보험업계에서 예상한 지난해 실손보험 적자폭은 3조6000억원 정도다. 지난 2020년 2조5000억원보다 1조 넘게 오른 것. 백내장, 도수치료 등 비급여 항목의 보험금 지급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의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분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매년 역대급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지난 3분기까지 주요 10개 손보사가 거둬들인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3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나 뛰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 것. 금융소비자연맹은 "보험사들이 보험료 누수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불투명한 손해율만을 핑계로 손쉽게 보험료를 인상해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라며 "전체 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영업손해율을 공표하지 않아 손해율 통계를 신뢰할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금소연의 말처럼 애꿎은 소비자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2022-02-09 09:05: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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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제조업 재고↑…경기회복에도 이례적 현상"

제조업 생산·출하산·재고지수, 차량용 반도체 생산차질의 영향, 국내 철강가격 및 1차 철강 재고. /한국은행 작년 하반기에 국내 제조업 재고가 상당폭 늘었다. 경기회복에도 재고가 늘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공급차질 및 감염병 상황이 제조업 재고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재화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생산차질, 물류지연 등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하반기 국내 제조업 재고는 오히려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분기 이후 국내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 부품, 반도체, 금속,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재고 증가 배경에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차질에 따른 여타 중간재 출하가 감소한 영향이다. 동남아지역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차질이 국내외 완성차 및 정보통신(IT)기기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여타 중간재의 재고가 증가하게 된 것.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제품 출하 감소도 재고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출하가 감소하면서다. 그 밖에도 지난 3분기 이후 감염병 확산세 심화의 영향으로 이동량이 줄며 경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판매도 둔화됐다. 석유제품 출하와 재고, 글로벌 금융위기시 재고출하 증가율, 2021년중 재고·출하 증가율. /한국은행 주로 과거 경기둔화기에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차질 및 감염병 확산의 영향으로 경기회복기에 재고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나라별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중간재 생산이 많은 일본에서는 재고가 증가했다. 반면 중간재 생산을 해외에 주로 의존하는 미국, 독일 등에서는 공급부족의 영향으로 완성차를 중심으로 재고가 감소한 모습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제조업 재고 증가는 일반적인 경기둔화기에 주로 나타나는 수요감소보다는 감염병 위기의 특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감안할 때 최근 재고 증가가 향후 제조업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라는 설명이다. 이용대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은 "향후 재고 변화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앞으로 글로벌 공급차질이 완화되고 감염병 상황이 개선될 경우 차량용 부품 등 중간재 출하가 되살아나면서 제조업 재고 흐름이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또한 경기회복 과정에서 주요국을 중심으로 재고를 정상 수준으로 재축적(restocking)하려는 수요가 나타날 경우 우리 수출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08 12:00: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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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에이스손보·메트라이프생명

보험업계 최초로 편마비진단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 출시됐다. ◆DB손보, 창립 60주년…'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 DB손보는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 판매를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들에게도 폭넓은 보장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편측의 상하지 또는 얼굴부분의 근력 저하가 나타난 편마비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편마비진단비' 담보도 탑재했다. 뇌졸중과 연관이 깊은 편마비는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하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도 나타난다. DB손보의 '편마비진단비'를 통해 고객이 질병을 조기 발견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B플러스보장 건강보험'은 생애주기별로 보장 범위를 차별화해 각 연령대에 적합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청년기(20~30대)에는 질병 리스크 노출 전, 편마비진단비를 포함한 신규 41대질병 진단비 담보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치료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했다. 중년기(40~50대)는 질병 발병에 따른 치료 보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빈치로봇암수술비' 및 '가정간호치료비' 담보도 신규 탑재했다. 노년기(60대 이상) 고객을 위해서는 '장기요양 재가·시설 급여 지원금' 및 '재활치료비' 등의 신규 담보를 통해 간병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은 다양한 연령층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 신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빠짐없이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되어 60주년을 넘어 미래의 더 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상품경쟁력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손보, '처브 이노베이션 펀드' 2기 장학금 수여식 에이스손해보험이 젊은 인재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에이스손보는 '처브 이노베이션 펀드(Chubb Innovation Fund)' 2기 장학생 16명을 선발하고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발족된 처브 이노베이션 펀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한 대학생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에이스손보의 장학금 제도다. 학비 지원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증 취득, 어학 공부, 취미생활, 학습기기 구입 등 각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사용처에 장학금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스손보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미래의 동반자 재단(Partners for the Future)'과 함께 지난해 1기 장학생 17명을 선발해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2기 장학생으로 16명을 선발했다. 수혜자로 선정된 학생들에겐 장학금과 더불어 실무 능력 함양을 위한 커리어 코칭 세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커리어 코칭은 에이스손보의 주요 직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원자에 한해 에이스손보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인 '처브 커리어 드림(Chubb Career Dream)'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한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보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정진해 나가는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 시민로서의 역할"이라며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커리어 코칭, 인턴십 지원 기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각자의 꿈을 펼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GA 법인영업지원 플랫폼 '인기몰이' 메트라이프생명의 법인대리점(GA) 설계사 전용 법인영업지원 플랫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플랫폼 출시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가 4개월 만에 2600여 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컨셉제안서도 총 1500여 개 기업에 달한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한 설계사들의 월평균 영업성과도 서비스 지원을 받기 전보다 무려 20배 이상 증가했다. 재무 및 리스크 분석 등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맞춤 컨설팅을 통해 고객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법인영업지원 플랫폼은 크게 컨셉제안서, 제휴 서비스, 전문가 상담 서비스로 구성했다. 컨셉제안서는 법인영업에 익숙하지 않은 설계사를 위해 법인 재무 분석, 핵심 이슈 및 리스크 분석을 토대로 영업 컨셉을 담은 제안서다. 맞춤형 상담 자료와 교육 영상 및 스크립트까지 패키지로 제공한다.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국세 환급액 추정, 고용지원금 진단, 기업자금조달 관련 심층분석보고서 등도 지원한다. 법인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설계사들은 메트라이프생명의 VIP 전담 자산관리 조직, 노블리치센터의 사전 코칭, 컨설팅제안서, 고객상담 동행 등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노블리치센터는 포춘 상위 100개사 중 96개사를 고객으로 보유한 미국 메트라이프 본사의 법인 컨설팅 노하우와 정보를 바탕으로 법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최근 새롭게 추가된 '상품 추천 서비스'는 컨설팅 결과에 따라 해당 법인의 상황에 알맞은 상품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협약 GA소속 설계사라면 누구나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제공한 URL을 통해 법인영업지원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김진성 메트라이프생명 GA채널 담당 전무는 "맞춤형 컨설팅을 원하는 법인 고객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설계사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법인영업지원 플랫폼을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GA 및 설계사의 영업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해서 확대해 원수사와 GA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8 10:50: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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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홀릭'…보험업계 랜선 콘텐츠로 MZ세대와 소통

보험업계가 온라인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려운 보험용어와 새로운 소식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소통을 넓혀나간다는 것.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자사의 가상인간 모델 '로지'의 목소리를 처음 공개했다. 신한라이프에서 유튜브에 공개한 '선을 넘는 인터뷰' 영상에서 로지는 연예인 홍석천, ESG 자문대사인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인터뷰 진행자로 나섰다. 이번 유튜브 인터뷰는 반말 인터뷰, 3초 OX퀴즈 등의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했다. MZ세대 특유의 당당함을 담아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10여 일만에 조회수 108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의 유튜브 채널 성장세도 가파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 관련 상식을 전하는 '아보카도', 어린이보험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를 담은 '다린이네 2분 랜선매치' 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브랜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런칭 이후 새로워진 소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신규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당신이 누구든 착! 맞춘 자동차보험'편은 41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 6000만회에 달한다. 삼성화재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까지 합산하면 1억3000만이 넘는 기록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보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유튜브 광고를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최근 MZ세대를 겨냥한 랩 형식의 원데이송을 제작해 '원데이보험' 영상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하나손보의 원데이보험의 상품을 일상생활 속에서 풀어내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그 밖에도 하나손보는 ▲원데이보험 ▲보험꿀팁 생활꿀팁 등의 유튜브 코너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MZ세대들이 보험을 친밀하게 느끼고 원데이앱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며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08 08:21: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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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보험사, 베트남 등 동남아 '공략'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최근 자본금 2조3200억 베트남동(한화 약1141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법인(SHLV)을 공식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15년 6월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한 이후 현지 생명보험시장 조사, 베트남 금융당국 협력 사업 등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해 2월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 설립 인가도 획득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지난 2019년 신한생명 대표로 취임한 뒤 베트남 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년만에 성과를 거둬들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 출범식에서도 "베트남 사업진출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보험시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영업모델을 도입하고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고객의 보험 니즈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도 베트남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베트남에서 국내 생보사 최초로 보험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2012년 중국합작 생보사 '중한인수' 영업 개시 ▲2013년 인도네시아법인 본격 영업 개시에 나서며 글로벌 보험사를 지향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부문 국내 보험사 1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해 왔다.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공식 출범하면서다. 1조1000억 베트남동(한화 568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서다. 유상증자로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자산운용·파이낸스가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던 점도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진출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교보생명도 동남아 보험시장 재진입을 위해 속도를 낸다. 교보생명은 현재 베트남 현지 보험사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처럼 국내 보험사가 동남아 보험시장을 본격화하는 것은 수익창출 다변화다.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라 국내 보험시장이 성장 한계에 부딪힌 것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시장의 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른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베트남 등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2-02-07 07:33: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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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령자, '비경활 인구' 편입 속도…재진입도 우려

연령대별 경제활동참가율, 경제활동참가율 순환변동.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국 다수의 고령층 근로자가 비경제활동인구로 돌아섰다. 특히 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되더라도 높은 물리적·심리적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미국 고령자 조기은퇴 현상의 주요 요인 분석'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고용상황은 경기회복으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노동공급 차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위기시 고령층 대상 주요 노동시장 지표. /한국은행 코로나19 이후 미국 고령층 고용의 특징을 살펴보면 미국의 고령층(55세 이상)은 핵심연령층(25~54세)에 비해 팬데믹 초기 노동시장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이후 노동시장 복귀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노동시장참가율도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2008~2010년) 시 상승 흐름과는 달리 하락하는 양상을 기록했다. 고령층의 노동시장 복귀가 더딘 것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자발적으로 퇴직한 고령층이 크게 늘어난 데 주로 기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한은은 실증분석 결과 고령자 조기은퇴 현상의 대부분은 연금혜택, 건강보험 및 건강상태의 변화를 통해서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자산가격 상승,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 증대 등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코로나19 이후 광범위한 일자리 단절로 근로-은퇴 선택에 직면한 다수의 고령층 근로자가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자산가격 상승,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 증대의 영향이 약화되면 고령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감염병 우려가 충분히 완화되어야만 고령자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빨라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고령자가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하기 위해선 여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물리적·심리적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로 편입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적자본 손실로 이들의 근로유인이 약화되는 문제 등이 고령층 노동시장 재진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06 12:00: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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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정책 속도·中 경기 냉각…'회색 코뿔소' 덮치나

우리나라 경제가 각종 대내외 위험요인 부각으로 연초부터 위기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고, 중국 경제의 둔화마저 겹치며 경제 전반에 '회색코뿔소(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위험)' 등장이 우려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1월 31일~2월 2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국 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했다. 주요국 주가는 기업실적 개선, 최근 큰 폭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올랐다. 국채금리(10년)는 대체로 상승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美 긴축속도 빨라진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설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주요국의 물가·고용 등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금융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일곱번에 걸쳐 금리인상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에서 연방 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용상황의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감안해 곧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두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 FOMC 정례 회의는 3월과 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에 예정됐다. 3월부터 매 회의마다 금리인상을 결정하면 최대 일곱 차례까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여기에 중국의 경기 냉각도 본격화되며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8.0%를 상회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컸던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中 경기둔화도 위협요인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산세를 보이며 이동제한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실제 12월 들어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든 만큼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3%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충격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에 나선 만큼 한은의 금리인상에도 무게가 실린다. 여기에 물가 상승세도 한동안 이어지며 소비를 제약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를 종전 2%에서 연간 2%대 중후반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금리인상과 물가인상이 겹쳐지며 가계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민간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중국의 더딘 경제 성장세에 당장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도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주욱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우리 수출(물량 기준)은 현재 상승국면에서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당분간 견실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2022-02-06 10:01: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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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생명·한화손보·현대해상

한화생명이 암과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한화생명, '한화생명 암보장 더한 치매보험 2201' 출시 한화생명은 '암'과 '치매' 보장을 컨버전스한 신개념 트렌드 상품인 '한화생명 암보장 더한 치매보험 2201'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인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 1, 2위인 암과 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각 가입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주계약을 '해지환급금 미지급형(납입기간중 0%, 납입기간 후 50%)'으로 구성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저연령보다 고연령에서 치매에 대한 보장니즈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하여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치매보장도 강화했다. 경도이상 치매(CDR1 이상) 보장금액이 고연령(70세 또는 75세 중 선택) 이후 2배로 증액되도록 구성했다. 치매와 암을 경증단계인 '경도이상 치매(CDR1 이상)'와 '유사암'부터 보장받을 수 있어 두 가지 질병에 대해 모두 폭넓은 대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유사암의 경우, 일반암 대비 2배의 보장금액이 설정 가능하도록 하여 경증단계 보장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치매 발병 나이가 점차 어려지고 있다는 점에도 착안해 15세부터 29세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가능연령을 낮췄다. 나이가 어릴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더 큰 보장을 준비할 수 있고, 나이가 어릴수록 기대여명은 길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준비는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전연령에서 고객이 가장 걱정하는 질병 1, 2위인 암과 치매를 하나의 상품으로 준비할 수 있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보장 니즈가 증가하는 고령기에 치매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라며 "상대적으로 경증 단계인 경도이상 치매와 유사암의 보장금액을 강화한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암과 치매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디지털 보험상품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개최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채널에서 활용 가능한 보험상품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 한화손보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관심 있는 30세(1992년생) 이하 젊은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작한 캐릭터 이미지 파일을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브랜드 캐릭터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디지털 장기상품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공모전 심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캐릭터의 참신함과 독창성이다. 디지털 채널에 어울리는 젊은 감각의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참가 나이를 제한한 만큼, 한화손보는 기성 디자이너 수준의 높은 완성도 보다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무게를 뒀다. 수상자는 3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8명의 참가자에게 1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한화손보의 공식 디지털 채널(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새로운 위험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현대해상이 어린이보험 시장 선도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현대해상은 어린이전용 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새로운 위험담보 3종(질병악안면수술, 내향성손발톱치료, 틱장애약물치료)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악안면수술비는 질병으로 인하여 악안면수술을 받고 급여항목이 발생한 경우 보장하는 담보다. 심한 부정교합 등으로 턱뼈가 어긋나 저작 또는 발음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치료를 받게 된다. 기존 질병수술비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치과질환으로 인한 수술비 보장공백을 해소하였을 뿐 아니라, 원인 질병을 질병 전체로 확대했다. 시술적 치료·처치까지 보장하는 내향성손발톱치료비와 경중에 관계없이 틱장애 진단 후 30일 이상 약물처방시 보장하는 틱장애약물치료비도 신설했다. 최근 3년간 단일상품 기준 최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업계 최장기간동안 축적해온 현대해상만의 독보적인 태아·어린이 관련 통계를 활용하여 산모와 부양자의 특성을 분석했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며 꾸준하게 어린이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2파트장은 "현대해상은 출생 전부터 이후까지 태아와 산모 관련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을 통해 어린이보험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접목해 다양한 위험 보장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이 빈틈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14:19: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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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디지털 신기술로 경제전망·GDP 성장률 파악"

실시간 경제전망 프로세스(2020년 3분기 예시).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디지털 기술 발전을 경제전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 간다. 한은은 3일 BOK이슈노트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당분기 경제전망(GDP nowcasting) 시스템 개발'을 통해 당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측에 따른 현재 경기흐름을 파악하는 GDP 나우캐스팅(nowcasting) 시스템 개발 결과를 소개했다. GDP 성장률은 소비, 투자, 수출입 등 한 국가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공표 주기(1분기)와 공표 시차(속보치 기준 1개월)가 길어 현재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주요국 중앙은행은 이러한 GDP 성장률 통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당분기 GDP 성장률(전기대비, 실질, 계절조정) 전망모형을 이용했다. 전망모형은 뉴욕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GDP nowcasting에 활용하는 동적요인모형(DFM, Dynamic Factor Model)과 딥러닝 모형인 LSTM(Long Short-Term Memory) 알고리즘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했다. 전망시점별 예측오차(DFM v. LSTM).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던 2020년에 대한 실시간 경제전망 결과를 보면, DFM과 LSTM 전망모형 모두 1분기와 2분기의 급격한 GDP 성장률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3분기의 성장률 반등 움직임도 조기에 포착됐다. 특히 LSTM 전망모형은 2020년 상반기 급격한 성장률 하락폭을 상대적으로 정확하게 짚어냈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GDP nowcasting 시스템은 한은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딥러닝 등 디지털 신기술을 조사연구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개발됐다. 기존 계량경제모형에 비해 예측력을 개선하는 성과도 보였다. 그 밖에도 본 시스템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경제전망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 장점이다. 한은은 향후 이번 시스템 개발에서 축적된 디지털 신기술 활용 비결을 경제전망, 시장모니터링 등 다양한 조사연구 업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적극적인 대내외 교류를 통해 연구성과도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03 12:00:33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