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경찰서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부부의 부모를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위층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A씨는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1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뒤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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