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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M&A시장 나온 한샘 본계약 임박…최종 주인은 롯데그룹?

한샘과 인수 MOU 체결한 IMM PE, 이번주 본계약 체결 예정

 

롯데그룹, 롯데쇼핑·롯데하이마트 통해 3000억 '실탄지원'

 

한샘, IMM PEF 거쳐 롯데그룹 품 '수순'…향후 관전포인트

 

가구社 계열로 둔 현대百그룹·신세계그룹과 유통·가구 대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사옥.

롯데그룹이 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을 품에 안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거대 유통기업들간 가구시장을 놓고 일대 격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7월 한샘과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롯데그룹이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관련 사모펀드(PEF)에 자금을 대 궁극적으로 한샘 인수에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MOU에 따라 한샘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 30.21%를 IMM PE가 설립하는 IMM PEF가 당장은 한샘의 대주주가 되겠지만, 궁극적으론 롯데그룹이 한샘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되면 한샘을 가져갈 롯데와 앞서 각각 가구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 신세계(신세계까사)를 중심으로 한 백화점 3사의 '가구 대전'이 향후 가구업계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과 IMM PE는 빠르면 이번주 중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샘은 지난 7월14일 IMM PE에 조 명예회장 등의 지분을 매각키로하고 독점적 협상권을 주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IMM PE를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 판단해 지분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IMM PE는 한샘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고, 현재 최종 인수를 위한 본계약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IMM PE의 한샘 인수가를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이 한샘을 인수키로 한 IMM의 사모펀드에 자금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쇼핑은 이달 9일 이사회를 열고 2595억원을 출자해 한샘 인수주체인 IMM PEF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롯데쇼핑측은 "한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롯데하이마트도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IMM PEF에 5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두 계열사를 내세워 IMM PEF가 한샘을 인수하는 과정에 3095억원의 실탄을 지원하면서 국내 1위 가구회사를 인수하기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선 롯데그룹이 향후 계열사를 동원, 추가 실탄을 확보해 IMM PEF로부터 한샘을 최종적으로 사들이는 것을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고, 롯데그룹이 관련 시장에 출몰하면서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구시장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년 사이 주요 종합가구회사들이 줄줄이 유통회사들의 계열사가 되면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과 코로나19로 더욱 커지고 있는 온라인시장을 넘나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여기에 롯데까지 진출하면 (경쟁은)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경우 종합가구회사 2위인 현대리바트 뿐만 아니라 건자재회사인 현대L&C를 통해 유통-가구-건자재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까사미아를 인수하며 '신세계까사'로 탈바꿈시킨 신세계그룹도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최근엔 온라인에 상당한 공을 들이며 시장을 추가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한샘 지분 8.43%를 보유한 2대 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Teton Capital Partners, L.P.)는 한샘 경영진과 IMM PE가 M&A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것을 두고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한샘 2대 주주의 가처분 신청이 최종 계약 체결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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