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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커지는 GA시장…보험사별 '생존 전략'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후 '순항'
푸본현대생명도 GA채널 판매 재개
하나금융파인드, 내년 상반기 출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한화생명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한화생명 등 국내 대형 보험사가 연달아 자회사형 GA를 출범하면서다. 이에 따라 GA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보험사의 생존전략에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 상반기 2130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29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출범 직후 초기 집행비용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보험설계사 수도 1만8765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향후 상품의 다양성 확보와 보험설계사의 활동량 증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여나갈 전망이다. 한화금융서비스는 9개의 손보사(메리츠, 한화, 롯데, MG, 흥국, 삼성, 현대, KB, DB)와 제휴해 출발했다. 여기에 최근 500여 명의 보험설계사를 보유한 리노보험대리점과의 협약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도 3241명에 달하는 보험설계사 수를 향후 4000명까지 충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 6월 출범을 앞두고 임태조 B2B사업그룹 부사장 인사를 단행한 점이 화제를 모았다. 임 부사장은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대표를 지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신한라이프가 향후 자회사형 GA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푸본현대생명도 4년 만에 GA채널에서 보험상품 판매를 재개하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최근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맥스(MAX) 위대한 경영인 정기보험'을 내놨다. 상품 출시와 함께 GA채널을 통한 판매도 시작했다. 푸본현대생명이 GA채널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4년만이다.

 

푸본회사생명의 경영 안정에 따라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한 방안이란 해석이 나온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하나손보의 자회사형 GA 하나금융파트너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하나금융파인드로 사명을 바꾸며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를 강화해 나간다는 포부를 담았다.

 

실제 남상우 하나금융파인드 대표는 전 리치플래닛 대표로 업계에서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꼽힌다.

 

하나금융파인드는 먼저 기존의 GA와는 달리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텔레마케팅(TM)채널과 대면 채널에 최적화된 장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콘텐츠, 커뮤니티 활용 소통창구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보험의 신유통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목표다. 이처럼 하나금융파인드는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출범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GA의 성장세는 사실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보험판매 비중이 보험사와 50대 50에 달하는 데 이는 앞으로 더 영향력이 커진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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