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대적인 임원 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9일 발표했다.
전무와 부사장을 통합한 가운데, 부사장 68명과 상무 113명, 펠로우 1명과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세트와 DS부문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을 대거 발탁하며 세대 교체를 본격화했다.
아울러 외국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승진 인사도 과감히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데도 중점을 뒀다. 지난해(1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7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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