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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정통 패션 기업 '휘청' 패션 플랫폼 '승승장구'…뒤바뀐 전세

무신사 모바일 화면 이미지. /무신사

코로나 19가 패션의 지형도도 바꿔놨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정통 패션 기업은 힘을 잃은 반면, 패션 카테고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들이 급부상한 것.

 

특히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와 같은 패션 플랫폼 서비스들의 연 거래액 규모가 1조원을 넘어 2조원까지도 바라보는 실적을 달성하며 패션업계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패션 전문 버티컬 커머스 선두로 꼽히며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및 스타일쉐어, 29CM, 솔드아웃 등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거래액 총합이 약 2조3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맞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도 2021년 한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하며 '2030 여성 패션' 전문 플랫폼 최초로 연간 거래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에이블리는 작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거래액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이밖에 브랜디도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월 거래액 7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대로 가면 2022년 연내 연간 거래액 1조원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이같은 패션 버티컬 플랫폼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의 거래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서 종합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버티컬 커머스로 불리는 전문몰의 거래액은 종합몰의 3배 이상에 달하는 3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버티컬 플랫폼들은 전문성이 돋보이는 제품 큐레이션을 비롯해 각각의 개성이 묻어나는 서비스, 탄탄한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자체 기록을 경신해 나갔다.

 

반면, 수십년의 사업 경력에 자체 브랜드도 보유 중인 패션기업 형지, 세정 등은 오프라인 영업을 위주로 한 탓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형지는 지난 2020년 연결 매출 3052억원을 기록했으며, 세정은 같은 해 연결감사보고서에서 매출 296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대비 각각 1021억원(형지), 974억원(세정) 가량 준 실적이다.

 

세정은 인디안과 올리비아 로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예작 등을 보유했다. 두 기업은 한때 '1조 클럽'에도 속해있었지만, 가두점 산업의 하향세로 해마다 매출이 감소해 왔다.

 

한편, 형지와 세정도 타 정통 패션기업과 마찬가지로 올해 체질 개선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 다각화와 전문 경영인 도입, 글로벌 판매 개시에 나서며 온라인 채널 고도화로도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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