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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NFT 미래와 확장성 감히 예측할 수 없어" 한국NFT콘텐츠협회 김형주 이사

한국NFT콘텐츠협회 김형주 이사장./ 강성진 영상취재기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는 모르는 사람도 낯설지 않은 용어다. 수많은 매체와 뉴스에서 하루에 많게는 여러 번 수백억 원이 거래됐다는 등의 소식을 접하게 되면 NFT가 뭔지 궁금증이 들게 된다. 사전적 용어로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교환과 복제가 불가능하여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갖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인 것이다. 따라서 NFT는 영상, 그림, 음악 등의 디지털 파일에 복제 및 위조가 불가능한 암호를 증명서 형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외 기업할 것 없이 NFT 도입과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기에 한국NFT콘텐츠협회 김형주 이사장을 만나 NFT 시장과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협회 소개와 지금까지 한 활동들은 무엇이 있나.

 

"한국NFT콘텐츠협회는 2022년 1월 달에 설립했다. 수많은 NFT 관련 업체들이 협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NFT 관련된 정책과 산업 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창립되었다.

 

협회 활동을 크게 보면 두 세가지로 얘기할 수 있는데, 첫째는 새로운 정부가 디지털 기본법을 비롯해서 NFT와 관련된 정책을 만들어 갈 때 이해를 반영하는 창고 역할을 하고 법 제도적 개선의 역할이다. 두 번째는 콘텐츠 진흥과 같은 정부기관과 협력해서 실제로 NF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과제라든지, 기본 데이터라든지 산업 통계들을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다.그 다음 영역은 시장의 활성화와 산업발전을 위해서 NFT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콘텐츠 사업자들도 NFT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NFT가 뭔지를 잘 모르고, 어떻게 자기 사업에 활용할지를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교육과 홍보가 더 필요할 것 같다."

 

-NFT를 일반인의 관점에서 쉽게 설명 해주길 부탁드린다.

 

"차를 하나 사고 싶다 그러면 엔진을 보고 사는 세상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브랜드와 디자인을 보고 산다. 엔진은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이 발전하면서 이런 메커니즘을 만들어 놨다.소위 중앙통제가 아니라 탈 통제화된 금융 체제 속에서 서로 간에 재화나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즉, NFT라고 하는 건 몇 개만 불가역적으로 자기네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코인을 만들었다.소수의 가치만 혹은 나만 갖고 싶어하는 욕망들이 NFT라는 사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정판'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2022 서울머니쇼 한국NFT콘텐츠협회 부스./강성진 영상취재기자

-NFT는 미래에 어떻게 활용될 것 같은가. 또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사실 미래의 NFT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영역과 연계돼 있다. 그러니까 영역끼리 서로 거래할 수 있는 잘라 팔기의 자산시대가 왔다.

 

내가 건물을 하나 사고 싶어도 1000억이라면 못 산다. 이제는 1억만 있어도 1000명과 함께 건물을 살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힘들다."

 

-그렇다면 이 예측할 수 없는 NFT 시장에서 협회의 계획이 궁금하다.

 

"지금 현재 가산자산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는데, NFT생태계의 안정적인 육성과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와 함께 실체적으로 안정적인 제도화를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또, ▲다양한 NFT 프로젝트 심사 ▲스타트업 집단에게 투자 유도 ▲공동투자로 수익 나눔을 통해 정말 안정적인 NFT가 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보호해주고 인증해주는 그런 영역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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