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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美 부동산 쇼핑하는 中 큰손들…10년 연속 최대 구매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유토이미지

팬데믹 속에서도 중국의 큰 손들은 미국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60억 달러가 넘는 돈을 미국 부동산에 쏟아부으면서 외국인으로서는 10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0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국계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매수 규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1억 달러(약 8조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중국 투자자들은 지난 2013년 이후 미국 부동산을 가장 많이 구매한 외국인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886억 달러 규모의 미국 부동산을 구입했다.

 

특히 중국 투자자 10명 가운데 6명은 현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였다.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였다.

 

중국 투자자들의 평균 구매가는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해외 투자자들의 평균 구매가 60만 달러 안팎을 크게 웃돌면서 외국인 투자자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올해 미국의 전체 주택 판매는 감소할 수 있지만 해외 투자자들의 구매는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AR 로렌스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 동안 팬데믹 관련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서 국제선 항공편이 증가했다"며 "부동산을 현금으로만 사들이는 이들은 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러 강세는 부담 요인이다.

 

중국계 부동산 기업 주와이이치 그룹 카시프 안사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달러는 중국 위안화 대비 6% 이상 절상됐다"며 "강력한 미국 달러가 투자 흐름을 막을 수 있는지 두고 봐야 하는만큼 투자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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