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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시진핑 3연임' 당대회 코 앞…관전 포인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경절 연휴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6일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은 사실상 확정된 만큼 관심사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윤곽이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 정치·경제의 중장기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당대회를 앞두고 선제적인 폐쇄와 격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는 초고강도 수준으로 강화됐다.

 

10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7중전회)가 전일 개막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7중전회에서는 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회의라고 보면 된다. 세부일정을 비롯해 당헌 개정 등을 논의한다.

 

가장 큰 이슈는 시 주석의 연임 여부다. 다만 3연임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고, 이례적인 상황을 예측하는 이는 없다. 헌법 개정으로 국가주석 3연임 제한 규정은 이미 폐지됐다.

 

따라서 올해 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자 정치국 위원 25인, 그중에서도 상무위원 7인의 면면이다. '2인자' 리커창 총리의 상무위원 잔류 여부와 함께 '리틀 후진타오' 후춘화 부총리의 거취도 관심사다.

 

시진핑 집권 3기 출범과 함께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제로 코로나'로 대표되는 방역과 부동산, 통화 정책의 향방이다.

 

가장 먼저 부동산 정책은 추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동산 관련 재정수입은 사상 두번째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금 이대로라면 중국 정부 입장에서 더 다급한 상황이다.

 

통화정책은 기존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금융당국은 국경절 연휴 직전에 시중 대형은행에 중장기 대출을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다. 방역정책은 '위드 코로나' 등 급진적인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완화가 유력하다.

 

중국 베이징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핵산(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AP·뉴시스

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통제는 유례없이 강화됐다. 7일 간의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48시간 이내 핵산(PCR) 검사 음성 증명을 조건으로 여행 등 이동을 허용했지만 실상은 선제적인 폐쇄와 격리였다.

 

저장성 닝보시 당국은 허난성에서 온 여행객 6만3000여명 전원에게 적색 건강코드를 부여했다. 중국에서 건강코드가 빨간색이면 호텔이나 식당은 물론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없어 사실상 이동을 금지하는 조치다. 허난성 고위험 지역에서 온 경우 정부 격리 시설로 옮겨졌으며, 중위험 이하 지역에서 왔다면 3일간의 자가격리와 4일간의 건강 추적관찰, 일주일 동안 6번의 핵산검사가 의무화됐다.

 

산시성 융지시의 경우 감염자가 없었지만 지난 금요일부터 3일 간의 봉쇄를 단행했다. 당국은 "코로나19의 외부 유입을 막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태관리(아파트의 경우 동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방식)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중국 본토 전역에서 보고된 신규 감염자는 총 1748명이며,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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