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증시 이제 기회의 영역?…JP모간 "투자 시작할 시기"

중국 베이징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바뀌고 있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범중화권 증시가 '시진핑 3기'출범으로 바닥없이 곤두박칠 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3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JP모건 메리 캘러핸 어도스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중국 공산당의 지도부 개편으로 중국 시장이 크게 흔들렸지만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명백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을 휘젓고 있는 역풍도 시간이 흐르면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스 CEO가 책임지고 있는 자산 규모는 3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어도스 CEO는 "위험을 회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많은 사람들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볼 때"라며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직면했을 때는 중국이라는 곳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인내심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함께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갈등도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그대로 주식 시장에 반영됐다.

 

상해종합지수는 3000선이 무너졌고, 외국인 비중이 높은 홍콩항셍지주는 낙폭을 더 키우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폭락했다.

 

그는 "거시적으로 바뀐 환경과 지정학적 이슈들로 인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많은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며 "만약 아시아나 특히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이 없었다면 3개월 전은 물론 3일 전과 비교해서도 새로 투자에 나서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당대회 직후 나타난 시장 변동성이 1차 영향이라면 이제는 정부 정책이나 규제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2차, 3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앤드류 맥카프리 글로벌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의 변화와 함께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는 조치들이 내년에는 시행될 수 있다"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중국 시장에 도전하기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펑캐피털은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와 함께 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설립해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그레이터베이 지역(GBA) 기업들에 투자키로 했다. 홍콩의 뱅크오브차이나 역시 글로벌 투자자금을 조달해 중국 증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