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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살아난 경기에 '컴백 차이나'…강세장 베팅

중국 산시성 서안의 야경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춘절 연휴 기간 동안 관광 등 서비스 부문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뉴시스

중국 증시로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불안했던 '위드 코로나' 효과가 춘절 기간 동안 폭발한 소비로 검증되면서다. 홍콩증시는 작년 초 수준까지 반등했고, 본토 증시에는 강세장에 베팅하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 증시가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마치고 30일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앞서 26일부터 개장한 홍콩증시는 급반등하면서 작년 투자자들을 떠나게 했던 대규모 도시 봉쇄 이전까지 회복됐다.

 

중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은 연휴 기간 동안 관광과 소비지표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덕분이다. 투자자들은 위드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 강도를 가늠할 척도로 춘절 소비를 주시해왔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춘절 연휴 동안 여행객은 총 3억800만명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춘절과 비교하면 88.6% 수준까지 회복됐다. 중국 전역의 관광 수입 역시 3758억위안으로 2019년 대비 73%에 달했다.

 

본토와 홍콩, 마카오 간 왕래도 급증했다. 마카오에는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본토 관광객이 몰렸으며, 홍콩 역시 일일 도착 승객수가 크게 늘었다.

 

중국 증시 외국인 매매 추이.

노무라 체탄세스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대부분의 경제활동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들의 실적 회복은 증시를 다시 한 번 상승세로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중국 주식들을 매집했다.

 

한화투자증권 정정영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의 중국 주식 순매수는 2014년 후·선강퉁 개통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중"이라며 "춘절 연휴 이후에도 외국인 순매수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매수 분위기도 작년말 내수주 중심의 상하이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증시로 바뀌었다. 전형적인 강세장 베팅이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코로나19 일일 사망자가 1월 초 427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3일 896명으로 7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농촌 지역의 감염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85%를 웃돌았다. 오미크론 변이의 집단면역 달성 조건인 90% 면역률을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달성하면서 대규모 확산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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