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25일 농촌일손 부족해소를 위해 욕지면 동항리 소재 고구마 우량종순 생산 포장에 일손 돕기 봉사활동 진행하고 농업인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농업기술과 직원 14명은 농촌의 꾸준한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욕지고구마연구회의 우량종순 생산 포장에 고구마 무병종순 3만본 순심기 농작업을 도왔다.
욕지고구마 무병종순은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조직 배양을 통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받아 욕지 지역에 적합한 고구마 우량종순을 보급하고 있다.
욕지고구마연구회장은 "고구마 순심기 농작업에 일손이 부족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직원들이 제 일처럼 도와줘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6월 20일까지는 농번기로 농촌 지역의 고령화 따른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유관 기관이나 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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