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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대통령실

국정원 "동맹국간 공급망 재편·방산안보 위협 대응해야"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방산 전문가 200여명 참석
김 국정원장 "방산 침해 적극 대응…방산안보 관련 대국민 공감대 확산 노력"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에서 김규현 국정원장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이 18일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따라 동맹국 간 방산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과 방산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했다.

 

국정원이 주최하고 한국국방획득혁신학회가 주관한 '제1회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Defense Industrial Security Conference, DINSEC)'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동맹 70년, 국제 방산안보 환경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주제로 한 올해 첫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국정원·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현대로템·KAI(한국항공우주산업)·한화시스템·HD현대중공업 등 주요 방산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방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윌리엄 러플랜트(William Laplante) 미국 국방부 획득차관,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前 주한 미국대사가 영상으로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했다.

 

권춘택 1차장은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가 간의 기술패권 경쟁이 첨예화하고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정원은 공급망 교란 차단 등 침해행위에 적극 대응해 방산기술을 빈틈없이 보호하고, 방산안보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김규현 국정원장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버나드 샴포(Bernard Champoux) 전 미8군 사령관은 기조강연을 통해 '방산안보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추진'이란 주제로 양국 간 방산분야 파트너십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샴포 전 사령관은 "지금 국제정세는 기술패권 경쟁의 첨예화와 공급망 혼란에 대한 우려가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은 기존의 안보동맹을 넘어 기술·공급망·글로벌 측면에서 공조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의 격상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매튜 조지(Mathew George)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방산수출실장,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이왕휘 아주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글로벌 방산환경 및 동맹 간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매튜 워렌(Mattew Warren)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미 대표부 국장, 래리 핸쉘(Larry Hencshel) 미 국방부 연구개발차관실 국제 국장, 허대식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방산공급망 재편의 중요성 ▲한국 방산수출 확대가 자유진영 동맹에 기여하는 효과 ▲방산기술유출에 대응한 방산침해 예방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방산업체의 기술과 인력을 노리는 방산 스파이에 대해 방위사업청·국군방첩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기술유출 차단 및 해킹 예방 등 기술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전략기술·장비 불법 수출을 통해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려는 안보 위협 세력에 대해서도 해외 정보기관과 공조하여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방산안보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확산과 글로벌 방산안보 위협에 대한 동맹국 간 대응방안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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