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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이슨 반슨 퍼브매틱 CRO "디지털 광고 최적화에 앞장"

제이슨 반스(Jason Barnes) 퍼브매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수익책임자(CRO). 2021년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 퍼브매틱은 SSP 기업에서 벗어나 독립형 에드테크 기술 회사로 도약을 시작했다. /퍼브매틱

과거 광고는 텔레비전에서, 신문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일방적으로 전달됐다. 노인 의료기 광고가 어린이 소비자에게 수신되고, 고급 냉장고 광고가 10대 청소년에 닿았다. 시대가 변했다. 초개인화 한 휴대전화는 물론 IPTV까지 보급되며 프로그래매틱 광고(Programmatic Ad)로 불리는 기술은 이용자의 특성과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한 인공지능(AI)으로 그에 가장 필요한 광고와 정보를 전달한다. 이러한 기술의 중심에 독립형 애드테크 기업 퍼브매틱(PubMatic)이 있다.

 

지난 25일 메트로경제가 제이슨 반스(Jason Barnes) 퍼브매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수익 책임자(CRO)를 만났다. 제이슨 반스는 25년 이상 디지털 광고·제품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가로 2014년 퍼브매틱에 합류했고 전세계 18개 지사 12개 데이터 센터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호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및 싱가폴 등에서 팀을 관리하고 있다.

 

반스 CRO는 퍼브매틱을 "독립적인 기술 회사"라며 "미래를 위한 디지털 광고의 공급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리는 SSP(Supply-Side Platform)기업이라고 소개하는 대신 기술 회사라고 기술회사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더 이상 SSP와 퍼블리셔들만 다루는 데에서 벗어나 에이전시, 브랜드, 데이터 회사 전반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퍼브매틱은 디지털 광고를 둘러싼 여러 주체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퍼블리셔 ▲앱 개발자 ▲CTV/OTT 퍼블리셔 ▲바이어 총 4개 주체에 각각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한국 시장에 공개한 공급 경로 최적화(SPO) 솔루션 '액티베이트(Activate)'는 가장 자랑하고픈 솔루션이다. 액티베이트는 광고 구매자가 퍼브매틱 프로그래매틱 플랫폼 상에서 프리미엄 동영상 및 CTV 인벤토리에 직접 액세스 할 수 있도록 공급 경로를 최적화한 솔루션으로 단일 플랫폼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데다 직접 프로그래매틱 프라이빗 마켓플레이스(PMP) 또는 프로그래매틱 보장형(PG)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밖에 퍼브매틱은 SSP, 오픈랩, 커넥트, 컨버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갖고 있다.

 

퍼브매틱은 지난 2021년 경 처음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이르던 때이자 동시에 IT업계 전반이 전성기를 이루던 때였다. 그러나 1년 여만에 팬데믹 종식과 더불어 전세계적 경제 위기가 닥치며 한국 또한 3고 사태에 빠졌다.

 

반스 CRO는 한국시장의 특징에 대한 시각을 전했다. 그는 "팬데믹을 통해 소비자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로 빠르게 이동했는데, 여기에는 과거 모바일 환경에 어려움을 겪던 노년층까지 포함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퍼블리셔들이 모바일 환경이나 수익을 위한 최적화를 진행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퍼브매틱에는 큰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로 큰 트렌드는 이제 퍼블리셔들이 광고와 소비자간 관계를 1대 1로 구축하고자 하는데, 이는 IPTV 보급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행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고 인벤토리 구매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디지털 인벤토리를 구매할 때는 워터폴 형식의 경매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앱과 CTV가 모두 합쳐져 통합 경매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 통합 경매가 더 많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퍼브매틱은 최근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팀을 구성하고 퍼블리셔들과의 접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팬데믹 기간 여러 집단과의 대면이 어려웠던 만큼 지난해 엔데믹이 시작한 후 영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반스 CRO는 퍼브매틱의 한국 시장 진출이 곧 다양한 기술 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그는 "퍼브매틱은 굉장히 큰 브랜드들과도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데, 여기에는 SK브로드밴드, 위시미디어 등이 포함돼있다"며 "우리는 이들 기업이 선형 TV에서 CTV(Connected TV)로 이동하는 과정을 매끄럽게 조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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