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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금융>저축은행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모아저축은행, '어려울 때 손잡는 이웃 은행'

지역 내 학교, 노인시설 방문해 금융교육 단행...금융감독원장상 수상
주민들과 소통 강화 지속...지역 내 재난 발생 시 기부금 조성
내부통제 강화 인사 단행...보이스피싱 예방해 경찰로부터 감사장 받아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들이 평촌지점 이전 오픈을 기념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모아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은 인천광역시에 뿌리를 둔 저축은행이다. 지난 1971년 '㈜한서상호신용금고'로 출범해 올해로 업력 53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7월에는 평촌지점을 안양시청 바로 맞은편으로 이전했다. 소비자의 접근 문턱을 낮췄으며 이전 기념 정기예금 상품도 출시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모아저축은행의 경영이념은 ▲최고지향 ▲변화혁신 ▲정도경영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임직원 및 차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모아저축은행은 10대 저축은행 중 당기순이익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부실 가능성이 높은 대출은 진행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박주영 금융소비자보호팀장이 지난 3월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직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모아저축은행

◆ 지역 주민 대상 금융교육

 

모아저축은행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22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직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모아저축은행 박주영 팀장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교 방문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해 금융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에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로 금감원장상을 받았다. 이어 2021년에는 저축은행중앙회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 외에도 장애인, 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학익여자고등학교와 창영종합복지관을 찾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학익여고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경제이슈 ▲현명한 소비 ▲저축과 투자 ▲신용과 대출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채택했다.

 

창영종합복지관에는 어르신 4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이스피싱 사례 및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을 소개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노후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산 관리 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송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잘못된 금융정보를 수집해 사기예방 교육을 단행했다.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돕기 위한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황영선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왼쪽)과 김진백 모아저축은행 부저축은행장이 후원금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모아저축은행

◆ 지역사회 기부로 취약계층과 소통 강화

 

모아저축은행은 계절별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및 구호 물품을 조성한다. 지난달에는 국민행복기금에 유보되어 있던 부실채권 회수금 3억원을 서민 소액생계비대출 재원으로 마련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3월 서민 소액생계비대출을 출시했지만 기부금이 연말 전에 조기 소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보되어 있던 재원을 사용한 것이다.

 

지난 여름에는 중복을 맞아 인천 미추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염전골 복잔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후원했다. 기부금 전달과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여름 삼계탕 나눔행사 및 겨울 김장나눔 행사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인천 내 아동 보육시설 및 노숙인시설 5곳을 지원했다. 미추홀구 내 지원 시설은 생활용품 구매 및 노후 조리시설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모아저축은행은 해당 시설에 필요한 장비 및 물품 교체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연초에는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재기 지원을 돕기 위해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 등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함께 힘을 모을 방침이다.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힘쓴 주하늘 모아저축은행 주임(왼쪽)에게 임학철 일산서부경찰서장이 감사장을 수여하는 모습./모아저축은행

◆ 내부통제 강화…보이스피싱 예방

 

모아저축은행은 지난 1월 내부통제 강화에 초점을 둔 인사를 단행했다. 자금관리본부를 신설해 여신관련송금과 수신기획·수신영업에 대한 총괄·지휘권을 부여했으며 영업 전반을 지휘 감독하는 영업부문장도 만들었다. 금융사고 예방을 통해 소비자 신뢰 제고에 초석을 다지겠다는 다짐이다.

 

두 달 뒤 모아저축은행 일산지점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을 통해 소비자의 자산을 지켜낸 사례도 나왔다. 주하늘 모아저축은행 주임이 4000만원대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한 공로로 일산서구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주 주임은 70대 고객이 정기예금 4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객 확인을 진행했다. 고객 확인 과정에서 차주가 불안해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의심한 주 주임은 사고예방 매뉴얼에 따라 추가 확인을 진행했다. 확인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이라고 판단한 주 주임은 즉시 112에 신고했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기 일보 직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최근 6년동안 모아저축은이 예방한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은 3억4000만원 규모다.

 

김 대표는 "내부 절차를 준수하고 민첩하게 판단해 고객의 피해를 막게 되어 기쁘다"며 "피싱 방지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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