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12일 정책위의장 인선 등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개혁신당에 따르면 공동 정책위의장에는 김만흠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과 김용남 전 의원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지낸 김철근 전 실장이 지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새로운미래 사무총장 출신인 이훈 전 의원을 선임했다.

대변인단도 새롭게 구성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전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김효은 새로운미래 대변인과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대변인에 선임됐다.

앞서 개혁신당(이준석)·새로운미래(이낙연)·새로운선택(금태섭)·원칙과상식(민주당 탈당파) 등 제3지대 세력은 지난 9일 통합에 합의했다.

당명은 이준석 대표가 이끌어 온 '개혁신당'을 이어가기로 했고,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정했다. 새로운미래의 이낙연·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에서 각 1명씩 추천하기로 했으며, 첫 최고위원회의는 1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