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각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한국증권금융의 새 수장이 됐다.

한국증권금융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75기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신임 사장 등 상임이사 2명을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금융위에서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이다. 11일자로 취임해 앞으로 3년간 증권금융을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김윤일 전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을 상근감사위원(상임이사)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상근감사위원은 부산시에서 일자리경제실장, 경제부시장 및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을 거친 행정 및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