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9일 故 김용호 열사 제65주기 추모식과 함께 추모동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용호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수지역 민주열사인 故 김용호 열사는 1960년 3월 9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을 규탄하던 중 당시 민주당사(現 진남로상가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정권에서 사주한 괴한들의 피습으로 33세 나이에 사망했다.
이는 여수지역 4·19혁명에 영향을 끼쳤으며, 이를 기리고자 정부는 2010년 4월 19일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이후 2012년 4월 26일 국립 4·19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여수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도록 희생하신 故 김용호 열사님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더 나은 내일,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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