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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한림의료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 통합운영..." 환자 중심 의료 실현"

한림의료원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슬라이드 스캐너,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등을 갖췄다. /한림의료원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4일부터 국내 최초로 4개 병원을 아우르는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는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판독하는 첨단 기술이다.

 

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각 병원에서 구축한 디지털 병리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병원 정보 시스템에 연동된다. 한림의료원 의료진은 디지털 자료를 공유해 시간 및 장소 제약 없이 원활하게 협진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분석 기능은 판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장기적인 병리 기록도 가능하다.

 

한림의료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에게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림의료원은 의료 현장에서 혁신 사례를 선보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42개의 인공지능 의료 예측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로봇은 병원 운영을 개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프로그램은 중증환자 의료 지원, 병상 배정 등에 쓰인다.

 

최근에는 의료기관 최초로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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