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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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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유럽까지 물류 운송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철도청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활용한 물류 운송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한 물류 운송 혁신에 나선 것.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와 러시아 연방철도청은 기존 해상 운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지역에서 출발, 동유럽 지역까지 운반 됐던 완제품과 자재물량을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자재를 만주 횡단철도(TM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TV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 깔루가 공장까지 운송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해상 운송에 50일이 소요되던 것을 18일로 단축시키면서 물류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에 MOU를 통해 추가로 포함되는 구간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까지 이동하는 경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과 자재를 실은 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한 후, 다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거쳐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지역까지 이동한다. 이 경로를 활용하면 기존 해상 운송에 35일이 소요되던 것이 18일로 단축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거쳐 러시아는 물론, 유럽 지역의 생산거점과 판매거점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존의 해상 운송망 대비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면서 물류비용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삼성전자는 물류 운송 기간이 절반 수준으로 줄 경우, 공급망에서 재고 관리와 제품 모델 변경 등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물류 운송비용 감소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가 적극 추진 중인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을 비즈니스 측면에서 실현한 것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물류 네트워크의 실질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철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기존 해상 운송에 국한됐던 루트를 다변화해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물류 운송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16-10-18 10:56: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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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멀티태스킹 최적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출시

LG전자가 21대 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모델명: 38UC99)를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멀티태스킹이 뛰어난 21대 9 화면비와 38인치 대화면의 결합은 사용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QHD+(Quad High Definition+ 3840×160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해상도가 풀HD(1920×1080)의 약 3배에 달한다. 화면 면적은 업무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16대 9 화면비의 24인치 모니터 2대를 나란히 붙여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IPS패널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하다. 이 제품은 각종 도표와 정보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볼 수 있어 주식 분석, 통계 작업 등 분석 업무에 탁월하다. 웹디자인, 건축 설계 등도 큰 화면으로 보여줘 편리하다. 게다가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별도 충전기 없이도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159만원이다. 특히 21대 9 화면비의 모니터는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을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지난해에 글로벌 시장규모가 직전년도 대비 80% 이상 늘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과 판매량 기준 모두 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홍보 동영상도 한 달 만에 조회 수가 150만 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동영상은 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가 한 번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기억한 후에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내는 모습을 담았다. LG전자는 작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24일까지 남산 서울타워프라자 4층에서 스티븐 월셔가 그린 그림과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멀티태스킹에 강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프리미엄 모니터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18 10:56: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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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화웨이의 매서운 성장 ‘눈길’

삼성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두고 애플과 구글, 중국 제조사들의 거센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의 무서운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상 첫 연간 1억대 판매 달성을 감안하면 두 달가량 빠른 기록이다. 올해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을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화웨이는 특히 핀란드와 폴란드에서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20% 이상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플래그십 'P9'을 발표한 화웨이는 반년도 안 돼 6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달 14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 노바(NOVA)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화웨이 측은 "지난해 1억대를 출하했지만, 올해는 이미 1억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는 아직 두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출하량은 계속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는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모양새다. 화웨이가 오는 11월초 갤럭시노트7과 같은 대화면을 채택한 신제품 '메이트9'까지 선보인다면 기세는 더 대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시장 3위에 오른 화웨이의 성장은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의 생산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된 반면, 화웨이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상향조정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지난 2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9.4%로, 2위 애플과의 격차가 5.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화웨이의 성장만큼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홍하이와 산하 샤프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 부지로 중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애플 제조공장과 현지 중국업체들의 성장을 감안하면 얻을 게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총 2000억엔(약 2조1906억원)을 OLED 패널 생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샤프는 방향을 틀어 중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계획대로라면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다만, OLED 패널 생산기술 유출과 효율적인 양산은 어려워 기술개발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외 구글 픽셀폰 시리즈의 시장공략은 여전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OLED 패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를 따라잡는다는 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글로벌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혁신을 끌어올릴 기술력이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17 18:2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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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2종 출시

삼성전자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FG70 2종(C24FG70, C27FG70)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삼성 SUHD TV의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sRGB 125%(CIE1931 기준) 색영역의 색상을 표현해 풍부한 색상을 지원하고, 3000:1의 명암비로 화면의 어두운 장면도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또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의 장점을 살려 보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제조 공정에서 제품 하나 하나 철저히 캘리브레이션 후 출하한다. 캘리브레이션은 모니터 화면에 보이는 색상이 원래 색상과 같아지도록 미세한 차이까지 조정하는 작업이다. 특히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1m/s 빠른 응답속도(MPRT 기준)와 144Hz의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최초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자는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에서도 잔상과 이미지 깨짐이 없이 부드럽고 생생한 고화질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기술, 게임사운드에 맞춰 반응하는 아레나라이팅(Arena Lighting) 기술 등 게이머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눈을 감싸는 듯한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줄여주고 게임 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몰입도를 높여준다.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는 대시보드 형태의 OSD(On Screen Display)와 게이머에 특화된 혁신적인 UX(사용자경험)를 적용했으며, 지난 9월말에는 이 UX가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FPS, RTS, RPG, AOS, Custom 등 게임 장르에 적합한 다양한 게임 모드를 갖춰 키보드나 마우스 조작 없이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최고의 화질을 보장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과 최상의 사양을 갖춘 커브드 게이밍 전문 모니터를 출시했다"며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퀀텀닷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출고가는 C24FG70 모델은 45만원, C27FG70 모델은 60만원이다.

2016-10-17 15:42:1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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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미래 유망 기술 설명회

삼성전자가 17일 수원 상생협력 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2016년 제4차 미래 유망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설명회는 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 유망 기술 트랜드를 공유하는 장으로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1, 2차 65개 협력사 대표와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 등 140여명이 참가했고, 총 6개 우수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기술들은 ▲패치형, 인체 삽입형 무구속형(비접촉식 심박동 측정) 심전도 센서(계명대 이종하 교수) ▲고감도 자이로센서 및 유무선 측정 토탈시스템(아주대 이기근 교수 ) ▲충격 측정용 직물형 전기활성고분자 복합센서(중앙대 장승환 교수) ▲가상 자계벽을 이용한 소형 안테나(중앙대 임성준 교수) ▲차세대 사물 인터넷 핵심 요소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황현구 책임) ▲3차원 공간 무선 충전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조인귀 책임) 등 VR기반 기술과 미래 유망 기술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삼성전자 DMC 연구소 김도균 상무가 'AR/VR기반 기술과 트렌드'를 주제로 특강도 실시했다. 설명회 후에는 기술 상담회를 열어 이번 소개 기술 관련 1:1 상담을 실시,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도입을 협의하고, 협력사 기술 애로 상담 등의 기술 자문도 제공됐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KAUTM)와 협업해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소가 보유한 차세대 선행 기술을 협력사에게 소개하고 필요 기술 도입을 연계해 주는 기술 매칭도 실시하고 있다"며 "산학연 모두가 상생 협력하는 건강한 전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일례로 MCU(마이크로 콘트롤러 유닛) 전문 개발 협력사인 어보브반도체는 가전제품의 스마트?저전력 솔루션 트렌드에 맞춰 해당 분야 연구로의 확대를 모색하다가 지난해 9월 IoT(사물인터넷) 분야 설명회에서 소개 받은 저전력 신기술을 도입해 MCU의 인터버 모터 구동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어보브반도체는 내년 중에 새로 개발한 솔루션을 탑재한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우수기술 설명회는 IoT(4월), 신소재(5월), 표면처리(8월), 미래유망 기술(10월) 등 기술 분야별로 총 4회가 개최돼 280여개 협력사에서 540여명의 기술 개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2016-10-17 15:41: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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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국내외 임직원 16만명 참여

삼성이 전 세계 26개국 임직원 16만명이 참여하는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지난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이어가고 있다. 17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22회를 맞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국내외 2200여개 임직원 봉사팀과 임직원 가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2010년까지는 국내 사업장 위주로 실시했지만 2011년부터 해외 사업장이 동참하여 올해로 해외에서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해외 25개국 75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2만여명은 지역사회 환경 가꾸기, 재능기부,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은 10월14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임직원 3200여명이 하루 동안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지역의 21개 복지기관을 방문하여 배식 봉사, 방과 후 수업 지도, 공원 및 하천 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14년도부터 3년째 자원봉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임직원 1만여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SAMCOL)은 10월 4~5일 이틀간 임직원 30여명이 사업장이 위치한 보고타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태블릿PC, 삼성 기어VR 등 첨단 기기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전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 멕시코 법인 임직원은 10월13일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에너지의 원리를 강의하고 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실습을 진행했다. 중국삼성은 10월20일 광저우 지역에서 임직원 800여명이 참가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 의료비 마련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중국 서부지역의 빈곤가정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헌 옷을 기부하는 행사도 열었다. 삼성전자 태국법인(TSE)은 10월5일 임직원 60여명이 태국 남부지역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물과 놀이터 도색, 바닥 보수 등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학생과 함께 운동회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내 임직원 14만명은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과 농번기를 맞이해 농어촌 자매마을의 일손 돕기 등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나눔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국내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 200여명이 10월 중 9차례에 걸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등 직무에 대해 설명하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강원·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하여 실험실 견학과 임직원 멘토링을 실시한다. 삼성화재는 그림 그리기에 재능이 있는 임직원 80여명이 지난 8일 정신지체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정진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실, 식당, 복도에 벽화를 그렸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1500여명은 38개 자매마을을 방문해 추수기 농작물 수확을 돕고 마을회관에 문풍지를 붙이는 월동 준비를 실시한다. 삼성웰스토리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7일 자매마을인 경기도 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에서 고구마, 가지, 들깨, 고추 등 특산품 수확을 도왔다.

2016-10-17 15:40: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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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차세대 금융 시스템 자동 개발 플랫폼 개발

차세대 금융 시스템 개발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되 운영 효율성은 보장하는 최강의 차세대 개발 플랫폼이 나왔다. SK㈜ C&C는 모든 금융 기관의 시스템 개발 요구를 한 번에 수용하는 차세대 금융 시스템 자동 개발 플랫폼 'SK㈜ C&C ASD'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SK C&C ASD'는 지난 20년간의 금융 IT 및 대형 차세대 시스템 구축·운영 기술력과 서비스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완성한 것으로 ▲기존 시스템 자동 분석에서 ▲신 시스템의 기능과 프로세스를 반영한 소프트웨어 모델링 ▲개발 소스 코드 자동 생성 및 프로그램 개발 ▲테스트 및 프로그램 품질점검까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대한 최적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또 차세대 금융 사업에서 사용되는 핵심 개발 방법론인 MDA(모델 지향 아케틱쳐)와 MDD(모델 지향 개발)의 장점을 한 데 모았다는 점은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건축물 제작과 비교하면 시스템 개발에서 MDA는 건축물의 설계와 건축물의 뼈대인 건축물 구조를 빠르게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MDD는 방과 거실, 화장실 등 건축물 내부 인테리어를 자동으로 빠르게 만들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SK C&C ASD'는 MDA를 기본 채용하고 있어 시스템 설계와 시스템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를 빠르게 구성할 수 있고 건축물의 내부 인테리어인 시스템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 소스 코딩 또한 MDD처럼 상당 부분 자동 생성해 준다는 것. 특히 소비자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듯 개발 소스 코딩을 추가 입력하면 건축물의 뼈대인 시스템 구조도 자동 변경돼 시스템의 개발과 변경의 편의성은 크게 높였다. SK㈜ C&C는 이를 위해 'SK C&C ASD'가 MDA 개발 방법론을 고도화 시키며 금융 서비스·기능별 개발 소스 자동 생성 범위를 고객의 요구 조건에 따라 60~100% 수준으로 대폭 확장됐다고 밝혔다. 시스템의 설계 구조와 틀을 잡는 금융 서비스별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자동 통합·관리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만 살펴보면 된다. 개발자가 개발 소스 코드를 새로 추가하면 소프트웨어 모델링이 자동 변경돼 개발의 안정성은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외에도 'SK C&C ASD'는 먼저 고객이 운영 중인 금융 시스템의 금융 서비스 및 기능별 설계 구조·소프트웨어 모델·개발 소스 코드를 자동 분석해 빠른 시스템 개발 착수를 보장한다. 수많은 시스템 구축 현장에서 우수성을 증명한 NEXCORE(넥스코어)의 각종 시스템 개발 자동화 도구를 기반으로 '제로(Zero)'수준의 시스템 개발 오류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 소스 코드 생성과 동시에 테스트 코드가 자동 생성되어 개발 코딩에 대한 자동 점검, 소프트웨어 모델링 반영 및 확인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대시보드에서 ▲테스트 시나리오 설계·시행 ▲테스트 결함 관리 ▲시스템의 개발 진척도 관리를 한 번에 진행한다. SK㈜ C&C 이기열 디지털 금융 사업부문장은 "ASD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자동화를 이뤄낸다"며 "소스 코딩 추가만으로 금융 시스템 모델링 변경을 자유롭게 이뤄내며 복잡한 금융 차세대 서비스의 모든 니즈를 수용함으로써 차세대 시스템의 완벽한 설계·구현·관리를 실현하는 최적의 개발 플랫폼이다"고 말했다. SK㈜ C&C는 MDA 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리얼라이즈소프트와 함께 ASD를 개발했다.

2016-10-17 15:39:51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공정 기술 강화

삼성전자가 업계 첫 10나노 로직 공정 양산을 시작하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최첨단 공정 리더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모바일 AP에서 업계 최초로 14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체 시스템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먼저 10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10나노 1세대 공정은 기존 14나노 1세대 대비 성능은 27% 개선하고, 소비전력은 40%를 절감했으며 웨이퍼당 칩 생산량은 약 30% 향상됐다. 10나노 공정 양산을 위해서는 14나노 공정보다 훨씬 정교하고 미세한 회로를 그려 넣는 패터닝 작업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장비를 활용해 패터닝 과정을 세 번 반복하는 트리플 패터닝 기술을 적용,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설계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10나노 1세대(10LPE) 공정 양산을 시작으로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10LPP) 공정을 오는 2017년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이며, 2세대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개선과 파생공정 확대를 통해 10나노 공정을 장기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10나노 공정의 디자인 설계 툴을 검증하고, 고객들이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 레벨 디자인 키트와 IP 디자인 키트를 제공하는 등 파운드리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S.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 윤종식 부사장은 "이번 10나노 로직 공정 양산으로 삼성전자의 미세 공정기술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미세 공정 기술 확보는 물론 고객에게 차별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0나노 로직 공정이 적용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IT 신제품 탑재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과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6-10-17 15:39: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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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국내 기업 첫 페이스북 회원 400만명 돌파

에버랜드 페이스북이 17일 기준 국내 기업 처음으로 회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페이스북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16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이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인 셈이다. 이는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우리나라 6개 광역시 평균 인구수(216만명)의 2배에 가까운 규모기도 하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1년 1월 오픈한 페이스북에 꾸준히 회원 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300만명을 넘어섰고, 불과 10개월 만인 이날 400만명을 돌파하며 확실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400만 돌파 배경으로 연간 80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에버랜드 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들과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에버랜드는 올해 4월 오픈한 '판다월드'와 같이 새로운 놀이시설이나 공연, 이벤트 등의 소식을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페이스북 댓글이나 메시지로 접수된 소중한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에 전달하고, 개선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 활발히 활용해 왔다. 지난 6월부터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스플래쉬 퍼레이드 등의 생생한 현장 모습을 생중계하며,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 받는 등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더욱 강화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 관련 에피소드나 고객이 에버랜드에 방문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웹툰,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소개하는 것도 많은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자단을 활용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정보가 결합된 생생한 콘텐츠를 꾸준히 전달해온 것도 경쟁 요인이란 설명이다. 특히 에버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과 SNS를 접목한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총 40만장의 연탄을 전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현재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외에도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중국 웨이보 등 800만명이 넘는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블로그에도 연평균 150만명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 전달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등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장 4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400만명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에버랜드 스페셜 체험 패키지, 연간회원권, 이용권, 캐릭터 상품 등 푸짐한 선물을 총 4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10월23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페이스북 회원뿐 아니라 신규 가입하는 회원들도 즉시 참여 가능하다.

2016-10-17 15:38: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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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데이 전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개최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10월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는 22일과 29일 이틀간 특별 할로윈 파티 '익스트림 호러나이츠'를 진행한다. 1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에버랜드 호러빌리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호러나이츠에서는 공포와 음악, 재미가 결합된 이색 호러테인먼트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우선 티익스프레스는 할로윈 특별 열차 '호러 티익스프레스'로 변신해 어두운 밤하늘을 최고 시속 104킬로미터(km)로 질주한다. 파티에 참가한 한정된 인원은 무제한 탑승하면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 '호러 사파리'에서는 낮 동안 맹수들이 있던 사파리를 누비며 좀비와의 추격전이 펼쳐지며, '호러메이즈'에서는 좀비가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탐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제 호러메이즈 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VR어드벤처 체험관'에서 기어VR과 4D체어를 통해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는 전문가의 메이크업으로 직접 좀비로 변신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호러빌리지에는 100명의 좀비들이 등장해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며 거리를 좀비 마을로 만들고, 손님들과 함께 호러 포토타임도 갖는다. 또 호러빌리지 특별무대에서는 가렌즈, 퀸젤, 레이지 등 국내 정상급의 인기 클럽 DJ들과 함께 하는 '호러 디제잉 파티'를 즐기며 신나는 음악이 계속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호러빌리지 일대는 14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으로 운영되며, 참가를 위해서는 1인당 1만5000원의 별도 입장료가 있다. 호러빌리지에 입장하면 호러메이즈 1&2, 호러사파리, 마담좀비 분장살롱 등 기존에 유료로 이용하던 콘텐츠를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용권과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파티 입장권이 알뜰하게 결합된 패키지권도 소셜커머스 위메프, 티몬, 쿠팡, G마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호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할로윈 퍼레이드, 1000만 송이 국화 전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 거리 가득한 '할로윈 축제'를 11월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6-10-17 15:37: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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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첫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 2종 출시

LG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광파 가스레인지 2종을 17일 출시했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가스를 사용하지만 일반 가스레인지와는 달리 유해가스와 불꽃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신제품은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모델명: BHH3GN)와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모델명: BH3GN)다. LG전자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는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제품이다. 기존 광파 가스레인지에 강력한 화력을 구현하는 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를 추가해 광파버너를 사용하는 화구 2개와 3킬로와트(kW) 화력의 인덕션 화구 1개를 갖췄다. 3kW 화력의 인덕션은 1리터(L)의 물을 2분 30초 만에 100도씨(℃)까지 끓일 수 있다.일반요리는 광파버너로, 강력한 화력이 필요한 요리는 인덕션으로 조리할 수 있다. 특히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는 화구 3개 모두에 가스를 사용하는 광파버너를 적용해 유지비가 저렴하다. 매일 1시간 20분씩 사용하면 한 달 유지비는 약 8000원 수준이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광파버너를 탑재해 유해가스와 불꽃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가스레인지는 가스로 만든 불꽃으로 조리기기를 가열하는데 비해, 광파버너는 불꽃이 아닌 복사열과 빛으로 세라믹 글라스 소재의 상판을 가열해 조리기기를 데운다. 광파 가스레인지는 상판과 광파버너를 밀폐구조로 처리했기 때문에 기존 가스레인지에 비해 실내에 방출되는 일산화탄소의 양을 최대 96%까지 줄여준다. 또 가스를 사용해 유지비도 적게 든다. 신제품은 상판을 독일 쇼트(SCHOTT)사의 블랙 세라믹 글라스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하고 전면에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게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 기존의 빌트인 가스레인지가 놓이던 자리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별도의 케이스가 있어 빌트인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일반 가스레인지처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사용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는 터치패널을 통해 원하는 화력을 바로 터치거나 손가락으로 밀어서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아이들이 제품을 작동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잠금 기능 ▲원하는 시간에 사용하는 타이머 기능 ▲일정 시간 이상 조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자동 꺼짐 기능 등도 탑재했다. 버너의 작동 상태를 빨간 막대의 길이로 보여줘 직관적이다. 신제품은 상판 위에 조리기기를 올려 사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삼발이가 필요 없어, 사용자는 상판에 묻은 음식물, 손자국 등을 간편하게 닦아낼 수 있다 하이브리드 광파 가스레인지와 빌트인 광파 가스레인지의 출하가는 각각 109만원, 89만원이다. LG전자 키친패키지사업부장 송승걸 전무는 "차별화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10-17 11:52: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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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공통 화두는 책임경영·글로벌·혁신

하반기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내부에서 발생한 이슈에 대해 직접 대응에 나서는가 하면, 조직과 임직원들을 다독이면서도 변화를 주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b]◆이재용 이사 등재, 정몽구 회장 컨트롤타워 역할에 쏠리는 시선[/b]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경우 갤럭시노트7 리콜부터 단종 결정까지 핵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향후 분위기 반전을 어떻게 꾀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장 애플과의 특허소송부터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구글과의 경쟁구도를 신경 써야 한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 분할 등의 요구도 과제로 떠올랐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는 이 부회장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책임경영의 강화는 예견된 수순인 만큼 오너십 강화는 자연스레 뒤따른 전망이다. 하반기 사장단 인사에서 이 부회장의 리더십은 어떠한 그림을 만들어낼지도 초유의 관심사다. 자동차 전장사업과 바이오 제약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는 이 부회장의 오너십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등을 두고 책임경영이 논란으로 떠오른 적이 있지만, 이번 등기이사 등재로 이러한 우려는 없어졌다"며 "대외적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지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변화에 보다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도 갈 길은 멀다. 세타II 엔진 결함과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과 품질경영이 이를 어떻게 돌파할 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선 그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로 성장을 이끌어 온 정 회장이 고급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신 글로벌 경영'을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정 회장의 오너십이 당장 2018년까지 900만대 생산시대를 완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수한 한국전력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그룹의 통합 신사옥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의 오너십이 각국의 사업장과 계열사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b]◆LG와 SK 총수는 세미나에서 변화 강조[/b] 구본무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세미나에서 변화를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구 회장은 10월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계획했던 과제들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G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스마트폰 사업을 되살려야 하는 등 과제는 산적하지만 자동차와 신에너지 사업에서 잇단 성과를 내는 등 분위기는 좋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위축되지 말고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SK도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그룹 CEO들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2016 CEO 세미나'에서 관계사별로 실력을 냉정하게 따진 결과 독하게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한 치열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룹은 그간 최 회장이 강조해온 ▲업(業)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 ▲치열한 문제해결 등 실행력 제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핵심인재 육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 ▲임직원 역량을 최적화할 업무환경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꼽았다. 사업구조와 일하는 방식 등 모든 시스템을 바꾼다는 게 그룹의 입장이자 최 회장의 의중이다. 이와 관련,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각 관계사를 위해 사업개편, 인재육성, 기업문화의 변화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이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 혁신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낼 설계능력을 갖춘 뒤 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2016-10-17 09:07: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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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지털프라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김치냉장고 프로모션 추가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맞춰 오는 31일까지 디지털프라자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막바지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가전제품과 IT기기 등 총 12개 품목을 출고가 기준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하는 기존 혜택과 함께 '김치냉장고 미리장만 대축제'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치냉장고 미리장만 대축제'는 2017년형 지펠아삭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형 제품 반납 시 20만원 상당의 보상 혜택 또는 30만원 상당의 메탈 쿨링 김치통 등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 판매가 점점 늘고 있고, 특히 삼성 지펠아삭 M9000 시리즈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된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74%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된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은 냉기 전달과 보존 능력이 뛰어난 메탈 소재를 적용해 ±0.3도씨(℃)의 뛰어난 정온유지 성능을 자랑하며, 땅 속 저장 환경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메탈그라운드'로 김치를 맛있게 숙성시키고 오랫동안 아삭하게 보관해준다. 이 밖에도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행사 기간 동안 에어컨 11모델, 김치냉장고 9모델, TV 4모델 등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 총 28개 행사 모델에 대해 최대 2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을 방문한 멤버십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파리바게트 토스트 교환 쿠폰도 증정한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1년에 단 한 번 있는 최대 쇼핑 축제인 만큼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며 "특히 김장 시즌에 앞서 삼성 김치냉장고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디지털프라자만의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6-10-16 19:24:5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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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레인지, 유럽 주요 소비자매거진 평가서 1위 석권

삼성전자 전자레인지가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 벨기에 떼스뜨아샤, 스페인 오시유-콤프라마에스트라 등 유럽 3개국 주요 소비자매거진 10월호에서 평가 1위를 석권했다. 이들은 40년 넘게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각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매거진으로 현재 각 매거진 별로 3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10월호에서 이 매거진들은 전자레인지의 ▲해동 ▲가열 ▲조리 균일도 ▲그릴 등의 성능을 평가해 점수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알트로컨슈모'의 컨벡션 오븐 기능을 갖춘 콤비(Combi) 부문에서 전 항목 상위 평가를 받으며 1위부터 3위까지 싹쓸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1위로 선정된 제품은 가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오븐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조리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평가 모델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삼성 전자레인지는 벨기에 떼스뜨아샤로부터 가열 성능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기본 제품인 솔로(Solo) 부문 1위에 올랐고, 그릴(Grill) 부문에서는 가열과 해동 성능에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두 제품 모두 '최고 평가 모델' 마크를 획득했다. 이 밖에도 스페인의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는 가열 성능 부문에서 삼성 전자레인지에 만점을 주며 그릴 부문 1위로 선정했고, 다양한 자동조리 기능으로 사용이 간편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신동훈 전무는 "삼성전자 제품이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제품들로 사랑 받는 가전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6 19:24: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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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다문화가정 한글학습 지원 한목소리

LG전자 임직원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한학습을 돕기 위해 응원의 목소리를 모은다. LG전자는 임직원과 가족 100명이 연말까지 '읽어주는 동화책' 녹음 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들은 토끼와 거북이, 견우와 직녀 등 유명 전래동화 50편을 녹음할 계획이며, 녹음은 총 4번에 걸쳐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세번째 녹음까지는 각 2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마지막에는 임직원 20명과 임직원 가족 20명이 참여해 어린이, 할머니 목소리 등 상황에 맞는 목소리를 녹음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 봉사자 10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고 부연했다. 동화책의 내용을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녹음 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성우의 1:1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오는 연말 동화가 담긴 도서리더기 10개와 동화책 500권을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각각의 동화책에는 책 정보가 담긴 NFC(근거리 무선통신) 스티커를 붙여 도서리더기를 책 가까이 가져다 대면 해당 동화가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화책 녹음 비용은 LG전자 임직원들이 기부메뉴 식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이 활용된다. 기부메뉴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진행 중인 활동으로,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차액만큼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2015년까지 약 30만명이 기부메뉴를 이용했으며, 약 1억30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2016-10-16 19:23:17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