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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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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소비자평가단 발대식'

DB손해보험이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19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소비자평가단 패널 15명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소비자평가단은 회사의 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회사와 고객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0년 4월 출범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19기에서는 온택트 시대 소비자 트렌드 분석,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이슈 도출 및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도입한 소비자정책 자문위원 제도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운영한다. 소비자보호 외부 전문가가 '소비자평가단 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소비자정책 및 고객서비스 품질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문을 함으로써 이를 회사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소비자 의견을 중심으로 한 회사 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맞춤 서비스와 품질 개선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에 계속하여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5 09:19: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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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미지급 더 늘었다"…KDB생명·AIG손보 1위

보험금 부지급률 현황.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금 미지급을 의미하는 보험금 부지급률이 전년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미지급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고지 의무 위반, 약관상 면·부책 사유 등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생보사 보험금 부지급률은 0.93%로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도 1.5%에서 1.58%로 0.08%p 증가했다. 생보사의 경우 계약 건수가 적어 유의미한 수치로 보기 어려운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하나생명을 제외하면 KDB생명의 지난해 하반기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KDB생명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1.56%를 기록했다. NH농협생명과 DGB생명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각각 1.34%, 1.29%로 뒤를 이었다. 생보사 보험금 부지급 사유는 고지 의무 위반이 평균 133.25건으로 가장 많은 이유를 차지했다. 실제 생보사 부지급률 1위를 기록한 KDB생명도 고지 의무 위반이 24건으로 가장 높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AIG손보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많았다. AIG손보의 같은 기간 보험금 부지급률은 2.67%에 달했다. 이어 하나손보와 현대해상이 각각 1.93%, 1.89%로 나타났다. 손보사의 경우 생보사와 달리 약관상 면·부책 사유가 보험금 부지급 사유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 손보사의 약관상 면·부책 사유는 평균 3219건에 달했다. 실제 손보사 부지급률 1위를 기록한 AIG손보의 경우도 약관상 면·부책 사유가 968건으로 가장 높은 사유를 차지했다. 보험금 부지급률 증가에 따라 고객들의 보험금 불만족도 함께 늘어난 모습이다. 생보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지난해 하반기 0.5%로 전년 동기 0.18%에서 0.32%p 증가했다. 생보사 중 보험금 부지급률 수치 1, 2위를 차지한 KDB생명과 NH농협생명은 같은 기간 1.29%, 022%의 보험금 불만족도를 기록했다. KDB생명의 경우 전년 동기 1.2%의 보험금 불만족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0.09% 늘어난 수치다. 손보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손보사의 보험금 불만족도는 0.43%로 전년 동기 0.18%와 비교해 0.25%p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오차 범위 내의 수준일 뿐,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금을 의도적으로 주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청구 건수가 더 많아 자연스레 부지급률에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오차범위 내로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15 06: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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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가상자산사업자 자금세탁방지' 교육

보험연수원이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보험연수원은 한국블록체인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AML)·테러자금조달방지(CFT) 실무과정'에 약 90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 및 시행됨에 따라 마련했다. 가상자산사업자가 금융정보분석원에 대한 신고 의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관계 당국 전·현직 정책담당자들은 가상자산 관련 AML·CFT 국제기준, 특정금융정보법 관련 조항 및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금융정보분석원 후속조치 및 제재사례, 자금세탁방지 검사실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민병두 보험연구원 원장과 오갑수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이 새롭게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담하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소비자보호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수원과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오는 5월 추가 과정을 개설한다. 가상자산 관련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노력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2021-04-14 15:56: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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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RPA 적용으로 디지털 전환 박차

NH농협생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NH농협생명은 지난 3개월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1단계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8개 부서, 10개 업무에서 연간 업무량 1만80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복제해 PC 기반의 프로그램에 입력해 동작시키는 시스템이다. RPA 기반 업무 자동화가 구축되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경감 시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든다.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오류 가능성도 제거할 수 있다. 외화 ETF 블룸버그 기준가 데이터를 내부시스템에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차로 인해 불편을 겪던 기준가 입력 작업을 새벽과 휴일에 작업이 가능해 편의성 및 적시성을 증대했다. 그 밖에도 ▲설계사 위촉 승인 자동화 ▲대법원 회생사건 관리 ▲예시환급금 및 연금예시금액 정합성 확대 등에 적용했다. RPA 시스템 적용을 통해 데이터 검증 표본 수가 단위 시간당 30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 반복적 업무도 RPA로 대체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NH농협생명은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RPA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효율 업무 30개에 대해 RPA를 추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RP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PA 개발 실습 ▲현업 테스트 준비·수행 방안 ▲설계 우수 사례 공유 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반복 작업보다 고부가가치 업무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RPA 적용을 통해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지속해서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4-14 15:55: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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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짐데이와 헬스스위치 출시 행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고객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8일 모바일 퍼스널 트레이닝 앱 '짐데이' 운영 업체인 '데이코어주식회사'와 건강 관리 프로그램 '헬스스위치'를 런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헬스스위치'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360°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헬스케어 및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360°플래닛'은 교보라이프플래닛 보험 상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헬스스위치'는 기존에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걸음걸이 앱과 연동하여 걸음 수를 체크한다. 일정 걸음 수를 채우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씨드포인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헬스스위치'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생활화와 동시에 건강도 유지하면서 '씨드포인트' 적립과 초회보험료 결제, 다양한 경품 혜택 등 '헬스스위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정우 교보라이프플래닛 디지털마케팅팀장은 "헬스스위치는 간단하게 걸음걸이 앱 연동만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사전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의 선순환 고리를 완성하는 헬스케어 리워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헬스 트레이닝 전문 업체인 짐데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4-14 13:39: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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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4년 차 사업 확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사)사회적기업연구원과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4년 차 사업 시행을 위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11억7000만원도 전달했다. 캠코 등 협약기관은 지난 3년간 기금 28억3000만원을 조성해 64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 사업 등 총 17억8000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24개 창출과 매출 29억원 증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조성된 기금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협약기관으로 새로 합류해 지난해보다 1억3000원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BEF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4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금융지원을 역대 최대인 7억4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사회적경제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 극복 긴급대출 부문을 신설해 21개 대상기업에게는 최대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제공한다. 포용금융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난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은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올해 원금상환을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스마트팜 사업 등에도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협약기관의 협력과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조영복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이사장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이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 협업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4-14 13:38: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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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KB펫코노미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이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KB손보는 다이렉트 모바일 펫보험 'KB펫코노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동물 보험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줄여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간편하게 보험료 산출 및 가입이 가능하다. 최대 5마리까지 한 계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품종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보험료도 동일하다. 꼭 필요한 보장 위주로 구성해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도 장점이다. ▲배상책임 ▲장례비용 ▲유실 시 광고비용 ▲유실 시 입양·재분양비용 ▲관리자의 입원으로 인한 부재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등 반려동물 양육 시 꼭 필요한 비용과 함께 반려동물이 산책이나 운동 중 다칠 경우에 대비한 상해의료비보장도 신규 탑재했다. 보험 가입은 KB손보 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가능하다. 김성범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다이렉트보험의 편리함과 실속있는 보장에 더해 인슈어테크를 접목한 펫보험 상품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 개발 및 스타트업 등과의 제휴를 확대해 펫보험이 저렴하면서도 필수적인 보험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09:28: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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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스마트컨택센터' 서비스

DB손해보험이 다양한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12일 '스마트컨택센터'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컨택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완전판매 모니터링과 통화품질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플랫폼이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이나 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확인한다. AI기반의 통화품질 모니터링도 선보인다. 텔레마케팅을 통한 보험계약을 AI가 보험 모집자와 고객 간의 통화내용을 분석해 불완전판매 요인이 있는지를 자동으로 심사해 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AI는 스크립트 녹취를 들어보고 보험 모집자가 계약 체결 전에 상품 주요 내용 및 고객 필수 안내사항 등을 정확하게 설명했는지 점검한다. 자동으로 심사를 완료하거나 보험 모집자에게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요청한다. 40분 분량의 녹취를 사람이 심사했던 시절에는 약 42분 소요되었지만 AI심사는 약 3분 만에 완료되고 즉시 보험계약을 확정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약 2개월 동안 파일럿을 거치면서 한 달에 5만건 이상의 완전판매 모니터링 전화를 AI가 처리했는데 성공률이 99%를 상회할 만큼 AI의 성과가 괄목할 만하다"면서 "AI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09:28: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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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중소형 보험사, CEO 교체 승부수

지난해 주요 보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소형 보험사는 실적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소형 보험사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대표이사(CEO)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KDB생명, 롯데손보, AIG손보 등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CEO를 교체했다. 흥국생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춘원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KDB생명도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철웅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롯데손보와 AIG손보도 각각 이명재 전 알리안츠생명 대표와 램지 투바시(Ramzi Toubassy) 신임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주요 보험사가 CEO 연임을 이어가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업계에서는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적·이미지 개선을 위해 CEO 교체라는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중소형 보험사, 실적 주춤 실제 흥국생명, KDB생명, 롯데손보, AIG손보는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359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82% 쪼그라든 금액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66억원과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 512억원, 영업손실 70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같은 기간 AIG손보 당기순이익도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4% 감소했다. 반면 KDB생명은 지난해 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다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KDB생명은 연간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건수가 232건에 달했다. 이는 생보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실적 개선·신뢰 회복 위한 행보 박차 흥국생명, 롯데손보, AIG손보의 신임 CEO는 실적 개선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흥국생명 박 대표는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노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새로운 제도 도입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자본확충을 위해 사옥 매각에 나섰다. 지급여력(RBC)비율 개선을 위해서다. 롯데손보는 서울 중구 본사 사옥을 2240억원에 매각하며 유동 자산을 확보했다. KDB생명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행보를 확대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현재 민원건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클린센터 운영과 보험가입 계약 시 개방형 질문을 하는 클린콜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클린콜 적용대상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06: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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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의료 데이터 사용 본격화…보험업계 돌파구 열리나

보험사들이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사용에 대한 본격적인 첫 행보를 알렸다. 보험업계의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제공이 다시 허가되며 침체된 업계에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신한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은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사용허가 관련 서류를 생명윤리위원회(IRB)에 제출했다. IRB 심사가 통과되면 보험사들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심평원)에 보건의료 데이터를 신청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보험사는 환자 연령과 질병명, 투약 현황, 입원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을 받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험사들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맞춤상품을 개발해 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보험사들의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사용허가 신청은 지난해 1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공식적인 첫 행보로 풀이된다. 보험사들은 지난 2017년 이후부터 심평원으로부터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받지 못해 왔다. 지난 2017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데이터 장사'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데이터 3법 개정안에 따라 보험업계는 다시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특히 지난 마이데이터 사업에 보험사들이 적극적이지 않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한데 모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다만 마이데이터의 경우 제공되는 데이터가 기존 보험사가 갖고 있던 데이터와 큰 차이가 있지 않아 업계의 반응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면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에게 더 적합한 상품을 개발할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거운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마이데이터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데 불과해 새로운 정보 발굴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보건의료 데이터는 새로운 상품 모델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공 의료보건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지면 유병자·고령자를 위한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별, 질환별 위험률을 정확히 예측해 유병자·고령자 상품의 설계가 보다 체계적일 수 있다는 것. 더불어 헬스케어 상품 개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업계에서도 확실한 행보를 정하기는 조심스러운 눈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다. 다만 몇 년 만에 새롭게 진행되는 만큼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최근 전례가 없는 만큼 하나하나 확인하며 진행해야 할 듯 하다"고 말했다.

2021-04-13 10:41: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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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저소득 가정 '디지털 공부방'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캠코는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저소득 가정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공부방' 지원을 위해 총 60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2회째인 '디지털 공부방' 지원 사업은 온라인 수업 장기화와 열악한 학습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저소득 가정의 학습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캠코는 지난 3월 30일까지 부산광역시 교육청,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을 통해 '디지털 공부방' 지원 신청을 받았다. 이를 통해 경제적 상황과 학습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40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원활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습용 노트북을 제공한다. 맞춤형 재능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악기·체육용품·책걸상 등 개인별로 원하는 학습 기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사회적 책임에 따뜻한 마음과 세심한 손길을 더해 나눔의 가치를 키워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3 09:35: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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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산업> ▲SK네트웍스가 SK매직과 SK렌터카와 함께 새 둥지를 틀고 혁신을 가속화한다. ▲에버랜드가 45주년을 맞아 자연농원으로 변신한다. 라디오 공개방송도 함께해 추억을 함께 돌아본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 김일두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AI 전문 기술 기업으로 새 도약을 선언했다. <금융·마켓·부동산> ▲가상자산(가상화폐) 투자 열기가 거세지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지만 잦은 상장폐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5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주로 반도체·인터넷·은행주를 순매수했는데, 자금 유입으로 인해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온다. ▲예비안전진단에 통과하며 재건축 신호탄을 올린 서울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책·사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다시 1조원을 넘어섰고, 수급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을 목전에 두고, 최근 대학생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진 데다 중간고사를 일주일 앞두고 도서관 등 학교 내 시설 밀집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방역'에서 벗어나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에 나서기 위해 야간에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겠다고 12일 발표했다. ▲공군은 12일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1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통·라이프> ▲최근 대형 유통 기업들이 MZ세대가 소비 주축인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인수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의 핵심 열쇠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등 다양한 뷰티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는 추세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창립 43주년을 맞아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2021-04-13 07:00:0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