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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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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외국인 증시 순유출 전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한국은행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2022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33억9000만달러(약 4조1600억원) 순유출됐다. 주식자금은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순유출폭이 확대됐다. 채권자금의 경우 내외금리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폭이 줄었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95억2000만달러로 전분기(259억7000만달러)에 비해 35억4000만달러 늘었다. 원·달러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17억3000만달러 및 +15억달러) 거래규모가 증가한 데 기인해서다. 원·달러 환율은 3월 15일 기준 1242.8원까지 올랐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 기대, 우크라이나 사태, 유가 급등 등에 따라서다. 하지만 지정학적 긴장 일부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4월 들어서는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 조치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올랐다. 전일 대비 변동폭은 지난 2월 3.1원에서 6.9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0.56%로 확대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평채 5년물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지난달 30bp(1bp=0.01%포인트)로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CDS는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났을 때 손실을 보상하는 파생상품으로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부도위험도 낮다는 의미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3 12:00:2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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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골프 유망주의 꿈과 희망 응원"

KB금융그룹이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나선다. KB금융은 국내 최정상 아마추어 골프 선수인 방신실(18세), 박예지(17세), 이정현(16세)과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위(16세), 나타크릿타 웡탑위랍(20세) 등 5명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한 골프 국가대표 출신 이예원(19세)을 시작으로 '골프 유망주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예원 선수는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점프투어) 2승, 2부 투어(드림투어)에서 1승 및 상금 순위 5위로 정규투어(1부) 풀시드권을 확보하며, 2022 시즌 KLPGA 정규투어(1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루키로 부상했다. 올해에도 KB금융은 국내 주니어 선수 중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방신실, 박예지, 이정현과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 육성에 더 많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04-13 10:15: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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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중진공,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 '맞손'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ESG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은행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 및 해당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실천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ESG 진단·컨설팅 제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ESG 선도기업을 위한 자금지원 확대 ▲ESG 자가진단 및 우수사례 정보 공유 ▲ESG 심층 컨설팅 제공 ▲중소기업 ESG 인력양성 지원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ESG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번거로운 서류 절차 없이 KB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평가받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SG 경영이 필요한 기업에는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성 있는 ESG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2 13:52: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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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에이스손보·라이나·푸본현대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손보,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 한화손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옥에서 본사 임직원 50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한적십자사의 적정 혈액보유량도 지난달 초부터 기준치를 한 달째 하회하고 있다. 매년 2회씩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한화손보 임직원들도 사회적인 위기 상황에 힘을 더하고자 마음을 모았다. 행사는 손 소독과 체온 측정 등 방역지침에 맞춰 안전하게 실시하며, 헌혈증도 기부할 예정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는 임직원들이 선한 실천을 통해 상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 5월에도 어린이 안전교육, 재난예방과 후원사업, 환경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손보, 취약계층 아동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제공 에이스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에이스손보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500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함으로써 감염 확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번 기부를 통해 아동구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의 아동보호시설 8개 곳에 자가진단키트가 전달돼 아이들의 안전한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보 사장은 "에이스손보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변종 바이러스 확산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5년 연속 금감원 발표 보험 민원 최저 라이나생명보험이 고객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2017년 10.52건, 2018년 10.8건, 2019년 11.3건, 2020년 10.5건에 이어 이번에도 9.6건으로 5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기는 텔레마케팅(TM)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라이나생명은 소비자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선 전사적 고객중심경영 마인드 함양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연도대상을 제정해 다양한 고객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도개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의 민원 발생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덕트 골든 룰(Product Golden Rule), 판매 단계에서 불완전판매 발생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조기경보제도, 영업현장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자체 미스터리쇼핑, 고객의 입장에서 보험금 청구 분쟁 사항을 재검토하기 위한 민원예방실무협의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모집 과정에서 6대 판매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한 내부 통제 기준을 보완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고령자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마련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들을 지속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은 "라이나생명은 오래전부터 실적과 이익보다도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푸본현대생명,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선봬 푸본현대생명이 종신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중증질환에 대한 치료비와 생활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맥스(MAX) 미리받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의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은 평생 사망보장을 하며, 가입시 선택한 유형에 따라 6대 성인병 또는 암(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및 대장점막내암은 제외)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는 것이 특징이다. 선택 특약을 통해 질병 및 사고에 대한 치료, 수술, 입원비 등 필요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의 'MAX 미리받는 종신보험' 은 고객의 여건 및 니즈에 따라 '6대성인병보장형'과 '암보장형' 중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6대성인병보장형'을 선택한 경우 6대 성인병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고, '암보장형'을 선택한 경우에는 암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 받는다. 의무부가특약 가입으로 '중대한 수술', '희귀성난치질환', '중대한 화상'에 대해서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수술자금 또는 진단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고, 유방암 및 남녀생식기암으로 진단 확정 됐을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성인병과 암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받아,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고, 선택 특약으로 필요한 보장을 다양화했다"며 "평생 사망보장은 물론, 살아있는 동안 중증 질환에 대한 치료비 보장이 가능한 종신보험이다"고 말했다.

2022-04-12 13:42: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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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3360조원…정기예적금에 19조 몰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한국은행 시중에 풀린 돈이 366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지난 2월 증가율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2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662조원으로 전월 대비 21조8000억원(0.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6% 늘며 전월(12.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19년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19조9000억원) 및 MMF(+5조6000억원) 등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업에서 각각 15조6000억원, 10조5000억원이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가계대출 규제 지속에 따른 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험회피성향 강화에 따른 대체자산 매도 지속 등으로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라며 "기업의 경우 대출 증가세가 지속된 가운데 상품수지 개선에 따른 자금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53조3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1.6% 올랐다. 지난 2월 26.0% 상승한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2 12:00: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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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 출범…"시너지 제고 본격화"

삼성 금융 5사(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가 공동 브랜드 출범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를 본격화 한다. 삼성 금융 5사는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이미지 형성을 위해서다. 새로운 삼성 금융 BI는 '삼성(Samsung)' 표기 아래에 금융 협업을 의미하는 '파이낸셜 네트웍스(Financial Networks)'를 함께 표기함으로써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 확장의 비전과 의지를 표현했다. 삼성 금융사는 각 사가 갖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이 필요한 시기로 판단했다. 금융 통합플랫폼인 '모니모'를 비롯해 향후 삼성 금융사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선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BI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 이 같은 필요성과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 전략에 대한 니즈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삼성 금융사들의 공동 BI 개발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삼성 금융 BI는 소속 임직원과 경영진, 브랜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 낸 합심의 결과물이다. 지난해 삼성생명의 '좋은 회사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에서 '젊고 새로운 느낌의 로고·광고'가 1위로 선정된 것이 시작이다. 이후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각 사 사내 게시판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삼성 금융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한 직원들의 니즈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금융사간의 협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소통 강화 등을 위해 금융사들이 함께 뜻을 모아 본격적인 BI 개발작업을 진행했다. 금융사 임직원 대상 심층 인터뷰, 고객 패널조사, 금융사 창의교육과정, 전문가 리뷰와 자문 등을 통해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를 통한 32개의 후보 풀 확보 ▲직관적 이해, 기억 용이성, 발음 용이성 기준으로 10개안 압축 ▲고객·임직원 온라인 서베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금융 브랜드를 '삼성 금융 네트웍스'로 선정했다. 삼성 금융은 통합 브랜드의 체계적 현장 적용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오벌마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각 사별로 혼용 사용하던 CI들도 금융 BI에 맞춰 개편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사별 옥외 간판과 명함, 홈페이지 등 외부적으로 보이는 비주얼들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한다. 각 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는 하위 브랜드와 자회사들에 대한 개편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삼성 금융사들은 이번 금융 BI 론칭을 통해 삼성 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를 비롯한 추후 삼성 금융 협업물 등에도 적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간 시너지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생존을 위한 경쟁과 협력이 일상화되고 있다"라며 "미래를 고민해 온 삼성도 이번 금융사간 협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2 11:19: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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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 'CBDC' 상용화 탄력에 대응책 속속

시중은행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디지털화폐 개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개인정보 침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도 나선 CBDC…한은도 '속도' 1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디지털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금융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중국 및 개도국에 비해 연구개발을 유보해왔던 CBDC 연구 착수를 지시한 것. 가상화폐를 포함한 디지털자산 거래 증가에 따른 잠재적 위험에 대한 통제력 제고를 통해 세계 금융시스템에서 미국의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의 경우 최근 'CBDC'의 본격적인 활용성 실험에 나선 바 있다. 한은은 CBDC 모의실험 연구사업 1단계를 지난해 12월 완료한 뒤 2단계 사업을 수행 중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모의실험 환경 조성을 통해 CBDC의 기본 기능(제조, 발행, 유통 등)에 대한 정상적인 작동을 점검했다. 2단계 사업을 통해서는 오프라인 결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추가 기능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 등도 적응해 본격적인 활용성을 검증한다. 특히 CBDC 송금인과 수취인의 전산기기(모바일기기, IC카드 등)가 모두 인터넷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지를 점검한다. 시장 활성화 본격화를 위해 이달 중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윤곽을 잡아간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 'CBDC' 선제 대응 확대 국내 시중은행들도 속속 CBDC 대응책 내놓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최근 'CBDC 대응 파일럿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우선 디지털자산 시장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CBDC 도입 시 원활한 유통·결제 기능을 검증한다. 이후 CBDC의 핵심 인프라인 전자지갑 서비스도 준비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스테이블 코인인 '우리은행 디지털화폐(WBDC·WooriBank Digital Currency)'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Non Fungible Token)을 발행해 송금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자산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DID·Decentralized IDentifier)를 통한 신원 및 자격증명 서비스도 은행 업무에 적용한다. KB국민은행도 가상자산 업체 등에 투자하며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블록체인 기업 해시드와 함께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사 '코다(KODA)'를 설립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해서 다양한 무언가를 준비해 나가는 상황"이라며 "CBDC에 대해 중요한 미래 산업이라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 강화 기술을 적용한다고 해도 여전히 개인정보 등 보안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이다. 황성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CBDC 부상에 따른 중앙정부의 화폐 통제권 강화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와 달리 개인별 금융거래 투명성이 높아져 개인정보 관련 저항이 우려된다"며 "국내 CBDC 개발은 아직 모의실험 단계이나 향후 디지털화폐 도입 시 발생할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의 역할 변화 등 금융시스템 충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4-12 10:59: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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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겟차'와 전략적 투자 협약

신한카드가 자동차 라이프 사이클별 토탈 서비스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신한캐피탈(신한금융그룹 SI펀드 운용사), 겟차(온라인 자동차 정보 조회 및 딜러 중개 플랫폼)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구매 관련 온라인 딜러십 구축을 위해서다. 신한카드는 겟차에 대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신한금융그룹의 자동차금융 공동 플랫폼인 '신한 마이 카(MyCar)'와 '겟차'의 노하우를 결합해 자동차 구매 중개 및 금융서비스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신한 MyCar'와 '겟차'가 공동으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차량 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차량을 추천하고,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딜러와 매칭해 상담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후 신한카드는 고객의 상황에 맞춰 카드일시불, 카드할부, 할부·리스, 렌터카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차량 구매를 돕는다. '신한 MyCar'는 최근 런칭 1년 여만에 월 방문자 100만명,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자동차 금융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겟차 또한 1500명 이상의 딜러를 확보해 자동차 중개 시장에서 시장지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향후 중고차를 비롯한 자동차 관련 전후방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오토핸즈와의 협력에 이어 이번 겟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한 MyCar' 플랫폼과 유관 플랫폼을 연결함으로써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자동차 추천, 구매, 이용 등 자동차 관련 라이프 사이클별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4-12 10:37: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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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보·교보·라이나생명

삼성화재가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 출시 삼성화재는 간편보험 신상품 '355.1 유병장수 100세'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출시된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를 세만기 형태로 선보인 것으로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화재 간편보험 '355.1 유병장수 100세'는 경증 상병을 가진 유병자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경증 상병이란 5년 내 입원 및 수술없이 통원 치료나 투약만으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이 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5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가지만 확인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유병자 보험상품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도 특징이다. 갱신형 담보와 비갱신형 담보가 함께 담겨있어 고객 성향에 맞게 납입보험료 변동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비갱신형 담보는 보험 만기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의 3대 질병에 대한 진단비를 보장한다. 여기에 심장질환 진단비, 소화계질환 진단비, 호흡계질환 진단비 등 새로운 담보를 추가해 보장 수준을 높였다. 골절, 화상치료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각종 생활위험을 비롯해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 운전자 비용손해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객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현대해상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나선다. 현대해상은 부산지역에서 외식업을 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신청 접수를 4월 말까지 최대 1만명 대상으로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해상과 배달의민족의 협약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 및 부산시의 보험료지원 혜택 외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1인당 약 3만원) 전액을 배달의민족에서 지원한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사고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시설 및 집기 7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보험금 지급 시 공제액은 최저수준인 20만원을 적용한다. 보험 관련 안내는 현대해상블로그, 배민사장님광장 및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 카카오톡에서 '배민과 함께하는 풍수해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확인 후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며 현대해상 부산사업부 담당자를 통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현대해상은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의 가입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한 '온라인 풍수해보험'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험사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원 현대해상 상무는 "이번 무료가입 신청은 배달의민족의 보험료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분들에게 풍수해 사고 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KB손보,'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배타적사용권 KB손해보험이 소상공인의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KB손보는 지난 3월 출시한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 특별약관에 대해 손보협회로부터 향후 6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영업정지에 대비한 보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독창성과 소비자의 보험 편익 향상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특히 손보 일반보험 분야에6개월 이상의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된 건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만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는 설명이다. '영업정지 취소청구에 대한 행정심판 변호사선임비용'은 보험기간 중 식당·편의점·소형슈퍼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행정청으로부터 예기치 못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여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행정심판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이 취소되거나 감경이 되면 이때 지급한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해준다. 백창윤 KB손보 일반보험부문장 전무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을 개발하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2022년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참가자 모집 교보생명이 국내 최초 실습형 금융교육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을 대상으로 '2022년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보호대상아동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보호기간을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립하기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이다. 일 대 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10년 이상 자립 경험이 있는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자문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개발, 전문성을 향상했다. 금융분야 전문가가 멘토링을 진행해 참여자의 소비습관을 점검하는 한편,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지원해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금융 생활과 투자를 실제 경험해볼 수 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목표로 자립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직접 설계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의 금융교육"이라며 "교보생명은 참여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생활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 보험료 인하 라이나생명이 젊은 고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보험료를 인하한다. 라이나생명은 충전치료부터 스케일링까지 빈틈없이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는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 보험료를 연령에 따라 최대 15% 이상 인하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은 크라운 치료를 2년 이내 연간 3개 한도, 2년 이후 연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고 충전치료와 주요 치주 질환은 면책기간 없이 여러 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치수 치료(연간 3개), 영구치 발거(연간 3개), 스케일링(연간 1회)도 보장하며 특약 가입 시 임플란트·브릿지·틀니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다. 가입 후 10년 동안 보험료 인상이 없으며 만기 시 만기지급금 20만원도 지급한다. 보험료 인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약 가입 기준 20세 남성의 경우 기존보다 15.6% 인하된 1만7363원에, 여성은 15.3% 줄어든 1만9399원에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30세 남녀도 기존 보험료보다 약 15% 인하된 보험료인 2만원대 초반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이승용 라이나생명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40대 외래 질병별 환자 수 1위가 치아 관련 질환"이라며 "치아보험의 선두주자인 라이나생명은 젊은 층이 조금 더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다이렉트 치아보험의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2-04-11 13:47: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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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 모두 돈 빌리기 쉬워지나…은행 대출태도 '완화'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한국은행 가계 및 기업대출 모두 은행들의 대출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다만 2금융권은 대출태도는 강화 정도 축소에도 불구하고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6으로 전분기 -9에서 완화됐다. 대출태도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완화, 반대로 마이너스(-)면 대출태도가 강화돼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선 6으로 전분기 0에서 크게 올랐다. 중소기업도 전분기 0에서 6으로 완화됐다. 지난 하반기 이후 금융지원조치 종료를 앞두고 보합을 보였지만 추가연장 방안이 발표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주택 11, 가계일반 3으로 강화 기조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그간 가계대출 관리 정책에 따라 강화 기조를 지속해 왔다"라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와 함께 가계대출 규제 조정이 예상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별 대출태도지수. /한국은행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강화 정도가 축소되긴 하겠지만 여전히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대출태도지수는 상호저축은행 -15, 신용카드사 -13, 상호금융조합 -37, 생명보험회사 -2 등이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지속,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우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등이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1 12:00: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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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CBDC 대응 파일럿 시스템 구축 본격 착수

NH농협은행 CI.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중앙은행 CBDC 발행 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사업자인 LG CNS를 비롯하여 협력사인 CC미디어서비스, 헥슬란트,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우선 디지털자산 시장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후 CBDC 도입 시 원활한 유통·결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검증할 예정이며, 나아가 CBDC의 핵심 인프라인 전자지갑 서비스도 준비할 계획이다.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 범위를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스테이블코인 등까지 확장해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래 NH농협은행 데이터·디지털플랫폼부문 부행장은 "CBDC 대응 플랫폼 구축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독도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인공지능(AI) 은행원 도입에 이은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환 핵심전략 중 하나다"라며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고객 중심 디지털금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1 11:17: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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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은 생보사 점포 699개…시니어 고객 확보 나선다

보험사의 점포수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유토이미지 699. 지난해에 문을 닫은 생명보험사 점포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생보사들이 빠르게 점포를 줄여오고 있다. 11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본부, 지점, 영업소, 해외 등을 포함한 생보사의 점포수는 2187개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2886개에 달하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무려 699개의 점포가 줄어든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점포폐쇄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별로 살펴보면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한화생명의 점포 수는 지난해 1월 572개에서 7개로 대폭 축소됐다. 미래에셋생명도 올해 1월 들어 1곳의 점포만을 남겨두고 모든 점포를 정리했다. 이처럼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점포를 크게 줄인 데는 자사형 판매전문회사(GA) 출범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양 사는 각각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미래금융서비스를 출범한 바 있다. 즉, 제판분리에 따라 대부분의 점포가 판매자회사로 변경된 셈이다. 국내 생명보험사 점포수 현황. 생보사의 점포수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 2013년 말 기준 4402개에 달하던 점포수는 2015년 들어 3852개로 급감했다. 이어 ▲2016년 3812개 ▲2017년 3488개 ▲2018년 3318개 ▲2019년 3017개 ▲2020년 2886개 ▲2021년 2187개로 꾸준히 줄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은 점포폐쇄로 금융 소외가 발생할 수 있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선다.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푸르 스타지기(知己)' 고객 패널을 모집했다. 고객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과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 소외를 겪고 있는 시니어 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대의 패널을 선발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도 지난 2019년부터 '시니어 드림하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금융소비자의 금융이해도 제고 및 권익보호를 위한 디지털금융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에서다. 코로나19 이후 시니어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시니어 드림하이'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당국의 기조는 물론, '가능한 많은 사람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글로벌 본사의 미션과도 부합하는 당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라며 "앞으로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 속에서도 시니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보험사로서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1 11:13:3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