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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차세대 퀀텀닷 어디까지 왔나? 산업교육연구소 8월 세미나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8월1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차세대 퀀텀닷 신소재 연구, 기술동향과 응용분야·사례 상용화'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퀀텀닷 소재는 물질의 크기가 나노미터로 줄어들 경우에 전기적, 광학적 성질이 크게 변하는 반도체 나노입자로, 최근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중심으로 TV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태양전지, 각종 센서와 바이오기기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29일 산업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퀀텀닷 소재의 최근 연구, 기술개발과 확대되는 응용분야, 당면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세미나 주제는 ▲최근 기술개발동향과 응용분야·상용화 당면과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업체별 동향 ▲비카드뮴 퀀텀닷 TV를 위한 재료 및 공정기술 동향 ▲바이오용 퀀텀닷 주요과제와 상용화 전망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는 비카드뮴 퀀텀닷 소자 기술개발과 적용사례, 발전전망 ▲그래핀 퀀텀닷 등 최신 동향과 당면과제 ▲태양전지용 퀀텀닷 주요과제와 상용화 전망 등이다. 각 주제별 40~50분 가량의 발표가 진행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퀀텀닷은 무기물질이기 때문에 유기물질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며 색재현성이 높고 외부 광원이 필요 없어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금번 세미나를 통해 성큼 다가온 퀀텀닷 시대에 미래 발전전략과 신성장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29 17:51:0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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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블로그 달인 부산에 떴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 행사의 두 번째 취재팀이 부산을 방문했다. 지난 4일 첫 번째 팀의 서울 남대문시장, 동대문시장 취재에 이어 두 번째 취재팀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방문했다. 29일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이번 중국 파워블로거 부산취재팀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소후망 등에서 평균 2000만 이상의 누적 구독수 보유자들이다. 이들과 동행한 중국 미디어 관계자는 여행전문 작가로 중국내 여행 잡지 론리플래닛과 베이징청년주간, 항공화보 등에 글과 사진을 기재하고 관련 TV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취재팀 방문 첫날인 지난 27일 부산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을 취재했다. 영화 국제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에서는 한복, 옻칠 젓가락, 한지공예 등 국제시장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상점들을 취재했다. 중국 여행전문 작가이자 미디어 관계자인 런즈위씨는 "국제시장에서 한복 상점을 취재하고 난 후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시장이라고 해서 먹는 것이나 생필품만 생각했는데 국제시장에는 내가 원하는 건 모두 다 있는 것 같다. 특히 진정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복에 대해서도 자세히 취재하고 갈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블로그 누적 구독수가 3000만 이상인 여행블로거 웨이이나씨는 "50년대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중국의 시장과 비슷한 모습인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웨이이나씨는 이어 "우리가 취재했던 한복이나 옻칠 젓가락 등 한국적인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좀 더 많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부산의 또 다른 명소인 자갈치 시장도 기자단의 시선을 끌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자갈치 시장 내부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친절한 상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이다. 파워블로거 왕스스씨는 "중국에도 이러한 해산물 시장이 있지만 너무 많은 상점과 손님으로 북적거리고 위생적이지 못한 곳도 많다"며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고 전했다. 이번 중국 파워블로거 부산취재팀은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취재를 시작으로 감천문화마을, 태종대 등 부산의 명소들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은 제주도로 이동해 동문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6-07-29 13:49: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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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잡아라” 소비자마음 사로잡을 생활가전 살펴보니…

#.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는 김혼자(가명·31여)씨는 서울에 직장을 둔 사회 초년생이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신 김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나와 졸업 후 현재까지 학교와 직장 근처에서 전세 살림을 하고 있다. 김씨는 향후 10년간 결혼 생각이 없다. 아니, 그는 앞으로도 결혼은 하기 싫은 마음이 크다며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안주삼아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때문에 생활공간은 넓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집안에 들여놓은 생활가전도 부모님의 도움이 컸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조금 더 경제적이고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크다. 싱글족이 떠오르고 있다. TV에서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싱글족이 집에서 간단하지만 정성을 들여 차려먹을 수 있는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세태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있다. 이는 시대의 변화로도 읽힌다. 올 상반기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030년 정점에 도달 후 차츰 감소하며 2060년 인구 연령구조는 윗부분이 넓은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통계청은 젊은 연령층이 결혼을 미루며 독립해 혼자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노인들도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2010년 1인 가구 비율은 23.9%로 30년 전인 1980년 4.8%보다 19.1%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은 1인가구는 지난 2000년 226만 가구(전체가구 대비 15.6%)에서 2015년 506만 가구(26.5%)로 급증했고,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인가구는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인가구의 저소득층 비중은 45.1%를 차지하는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10.9%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여기엔 60대 이상 고령층과 미혼·이혼 1인 가구, 여성 1인 가구의 증가가 특징으로 떠오른다. 생활가전 업계가 김씨와 같은 1인 가구, 싱글족들을 겨냥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의 부피가 크지 않으면서도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에 실용성을 겸했다는 게 포인트다. 28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매력이 돋보인다. 혼자 살기 적당한 공간에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최소한의 동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b]◆삼성전자 싱글라이프 돕는 냉장고·청소기 '눈길'[/b] 삼성전자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을 출시한 바 있다.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1인 가구 상당수가 소형주택에서 생활하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으로, 폭과 깊이는 기존 일반 냉장고보다 슬림해 좁은 공간에 쏙 들어갈 수 있게 설계됐다. 그만큼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했던 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으며, 히든 핸들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블루무드 라이팅은 나만의 공간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 준다. 2도어 상냉장·하냉동 구조인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반조리 식품, 과일, 야채 등을 보관하는 냉장실을 위로 올리고 남은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 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위치해 1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했다. 국내 첫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제품 내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인 2등급을 획득해 기존 5등급 제품보다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는 슬림스타일 냉장고는 수납공간과 도어 설계에도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016년형 삼성 파워봇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놨다. 파워봇은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진공 흡입이 가능하고, 최첨단 센서로 뛰어난 이동성을 갖춘 로봇청소기다. 일반 로봇청소기의 약 200배, 기존 파워봇 모델보다 약 1.4배 더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로봇청소기 중 세계 최강의 흡입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b]◆LG전자 트롬 스타일러, 미니빔 실용성에 매료[/b] LG전자도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를 결합한 신개념 냉장고 프리스타일 미니를 내놓은 바 있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김치냉장고와 냉장고의 기능을 모두 갖춘 장점은 유지하면서 용량을 836L에서 절반 수준인 445L로 줄였다. 김치 보관량이 많지 않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비 폭을 21㎝ 줄여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프리스타일 미니는 상칸은 냉장, 중칸은 김치보관, 하칸은 냉동칸의 구조다. 상 냉장실 오른쪽 문에는 LG의 독창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가 적용됐다.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꺼내먹는 음료 등을 보관해 전체 문을 여는 횟수를 줄여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다. 정장과 같이 세탁이 까다롭고 매일 세탁할 수 없는 옷을 위한 LG트롬 스타일러도 실용적이다. 옷 냉장고로 불리는 의류 관리기를 사용하면 옷에 묻은 오염은 물론 옷감에 배인 냄새, 세균, 주름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의복을 보다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솔로족에겐 비좁은 10평 내외의 원룸에서 대형TV는 사치나 다름없다. LG전자는 이런 심심솔로족을 위한 획기적인 미니빔 프로젝터도 선보였다. 미니빔 프로젝터는 내부의 거울을 통해 빛을 반사시키는 방법으로 화면을 키운다. 이 때문에 제품과 화면 사이의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1/10 수준에 불과하다. 33㎝ 공간만 확보해도 80인치 대화면은 물론 7.4㎝의 공간만 있어도 40인치(101.6㎝) 화면을 구현한다. LG전자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UM58W의 경우, 영화감상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메신저, 회사 잔무, 웹서핑, 쇼핑 등 멀티태스팅 역할도 거뜬히 해낸다. [b]◆동부대우·한경희 "공간 활용성 탁원한 제품"[/b] 동부대우전자는 국내 최소형 15L 전자레인지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로 싱글족을 매료시키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지난 2010년 출시한 15L초소형 미니 전자레인지는 출시 5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7만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있다. 특히 기존 20L제품 대비 크기는 최대 30% 이상 줄였음에도 요리범위를 결정하는 실용면적은 20L제품과 동일해 다양한 음식 조리가 가능하다. 또 2012년 세계 처음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도 세계 30여개국 수출과 함께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29.2㎝에 불과해 벽면에 설치할 수 있다. 세탁시간과 물 사용량, 전기사용료도 60~8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나 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다. 동부대우전자의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싱글족에겐 안성맞춤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싱글족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다리지 않은 셔츠를 입으면 스타일도 함께 구겨진다는 점을 착안해 시스템스팀다림 '잇스타일'을 내놨다. 잇스타일은 스탠드형의 강력한 스팀 다림력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핸디형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강력한 스팀을 통해 구겨진 옷감을 손쉽게 펴주는 스팀 다림질은 물론 어깨나 깃 부분을 다리거나 바지의 칼 주름잡기에 용이한 열판 다림질이 모두 가능하다. 행거, 파티션, 문고리등 다양한 곳에 걸어 사용 할 수 있으며 공간 제약이 적어 원룸이나 좁은 방에서 편히 사용 가능하다. 490g 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으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아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도 빠르고 간편한 다림질이 가능하다.

2016-07-29 13:32:06 나원재 기자
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352억원, 자동차 종합 서비스 성장

SK네트웍스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6575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전이익은 16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7%, 2.4% 감소한 수치로,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7.2% 늘었다. 아무래도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면세점 특허 탈락 등의 영향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는 반면 기간사업의 비즈모델 혁신과 운영 효율화, 렌터카 사업의 고속 성장, 수입차 정비·타이어 판매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호텔과 리조트 사업의 마케팅 강화도 힘이 됐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 라이프와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사는 그 동안 쌓아왔던 이란 등 중동지역 내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거래를 강화하는 동시에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현지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유통 사업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휴대전화 유통과 함께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가상품 등의 품목 다양화에 힘쓸 예정이다. 에너지유통 사업의 경우 최근 선보인 모바일 주유 서비스 '자몽'을 비롯한 지속적인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가 추진된다. SK네트웍스는 미래 핵심사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카 라이프 사업을 국내 유일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인프라와 차별적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렌터카 운영대수를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국산차와 수입차 정비·부품유통·타이어 등 자동차 애프터 마켓 분야에서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운전고객들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워커힐면세점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면세점 특허를 취득하면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유커 등 해외 관광객들의 안정적인 쇼핑환경 제공을 통해 국가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6-07-29 13:09:37 나원재 기자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5846억원…TV·모니터 분기 사상 최고 실적

LG전자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29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 131조9257억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과 TV 부문의 수익성의 지속 개선으로 전년 동기 2441억원 대비 139.5% 증가했다. 이와 관련,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생활가전) 사업본부와 TV와 모니터, 디지털 미디어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TV·모니터 등) 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HE 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거뒀다. 세부적으로 H&A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4조7002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트윈워시 세탁기와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과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 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은 눈에 띈다. [b]◆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모바일은 적자[/b] 다만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동단말기) 사업본부 2분기 매출액 3조3258억원에 영업손실은 1535억원을 기록했다.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한 탓이 크다는 설명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전 분기 대비 12.2% 증가에 그친 수치다. 여기엔 마케팅 비용 상승 등도 영업손실에 영향을 끼쳤다. 이와 함께 LG전자 HE 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4조1572억원, 영업이익 3567억원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TV와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VC(Vehicle Components, 자동차부품 설계·제조) 사업본부는 매출액 6396억원에 영업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 VC 사업본부 매출액은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VC 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과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시장 환경 어렵지만 구조개선 활동 지속, 전장부품에 기대[/b] LG전자는 올 3분기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지만 주력 제품으로 시장 분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가전 시장이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다. H&A 사업본부는 일반 가전 분야에서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등 시장 선도 제품 판매에 집중한다. 또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B2B 사업도 강화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주력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MC 사업본부는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한 수익 구조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TV 시장도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LG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과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C 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16-07-28 15:41:53 나원재 기자
현대모비스 환율·중국물량 수혜…2분기 영업익 7847억원

현대모비스가 201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조8541억원, 영업이익 784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8488억원이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5%, 9.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1.9%, 13.0% 상승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올 1분기 매출 9조3395억원에 영업이익 7184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8조8023억원, 영업이익 6944억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모비스는 총 19조1936억원의 매출과 1조503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7조5498억원과 영업이익 1조3972억원 대비 각각 9.4%, 7.6% 상승한 성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는 완성차 물량감소에도 불구하고 SUV 등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와 원달러 약세 등 환율 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4조4299억원에서 올 상반기 15조8840억원으로 10.1% 증가했고, 부품판매 매출은 같은 기간 3조1199억원에서 3조3096억원으로 6.1%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부품의 경우 국내외 차량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유럽 판매호조,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고, 물류 합리화와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비효율 비용 제거 등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2분기는 1분기 대비 신차효과 등에 따른 중국 물량증가와 조업일수 증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2016-07-28 15:40:3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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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퀀텀닷 SUHD TV, 일반 영상도 HDR급 표현

삼성전자가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 'HDR플러스(HDR+)' 기능을 추가, HDR 기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HDR은 차세대 UHD의 핵심 기술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기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과 색을 화면에 보여준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HDR플러스는 어떤 영상이라도 최적의 HDR 화질을 찾아주는 기능으로, 더욱 풍부한 색과 깊어진 명암비로 TV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서 HDR플러스 기능을 실행하면 HDR 콘텐츠로 제작된 영상은 HDR 효과를 더욱 극대화해 감상할 수 있고, HDR 콘텐츠가 아닌 일반 영상(SDR)도 HDR급 화질로 표현해준다. 어두운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라면 밝기를 보강해 어둠 속에 숨은 사물들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하얀 눈 속에 서 있는 눈사람처럼 배경과 사물이 잘 구분되지 않는 밝은 영상에서는 명암비를 더욱 높여 또렷하게 보여준다. 화질 전문가들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영상의 ▲밝기 ▲명암비 ▲계조 표현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문가 설정'을 지원해 원하는 수준으로 HDR 효과를 맞춰 감상할 수 있다. HDR플러스 기능은 설정 단계의 '특별 시청 모드'에서 간단하게 실행시킬 수 있으며, 지난 7월초 인터넷이 연결된 2016년형 퀀텀닷 SUHD TV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까지 HDR을 지원하는 2016년형 UHD TV를 대상으로도 자동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부사장은 "HDR플러스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소비자에게 최상의 HDR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능이다"며 "UHD 전 라인업에 HDR플러스 기능을 추가 지원해 HDR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8 11:32: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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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휴가철 임직원 가족 챙기기 ‘구슬땀’

SK주식회사 C&C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임직원 가족의 건강과 행복지수 높이기에 나섰다. SK C&C는 오는 8월31일까지 임직원 자녀가 함께 하는 '행복·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에 지친 자녀들의 심신을 달래고 임직원과 자녀간 상호 이해와 소통을 높여 구성원 가족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K C&C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성격·적성 검사 상담 ▲교정운동과 스트레칭 등의 심신 수련 ▲맞춤형 헬스 트레이닝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성격·적성검사와 상담 프로그램은 임직원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적성 검사 ▲학습 유형 및 전략 검사 ▲성격유형 검사를, 임직원과 배우자를 대상으로는 ▲기질 및 성격 유형 검사 ▲부모 양육 태도 및 양육 스트레스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이후 SK C&C의 전문 심리 상담사가 임직원과 자녀 개별 면담을 통해 자녀의 적성에 맞는 진로 계획을 상담해주고 부모와 자녀간의 올바른 대화법과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가이드 한다. SK C&C 김선아 차장은 "평소 바쁜 회사 일을 핑계로 자녀와의 깊이 있는 대화가 적었던 것 같다"며 "상담을 통해 알게 된 우리 아이의 성격과 관심, 적성 등을 바탕으로 아이와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 SK C&C 심신수련실에서 진행되는 '심신 수련'은 구성원 자녀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자세교정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비뚤어진 골반과 척추 등의 자세 교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칭으로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줘 집중력·기억력·지구력 등도 향상시켜 준다는 설명이다. SK C&C 사내 헬스장에서는 전문 헬스 트레이너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성장 발육 지원을 위한 맞춤형 헬스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인바디 체크를 통해 부위별 체지방율과 근육량 등을 확인해 자녀 신체 특성을 파악한다. 또 다리들어올리기, 푸쉬업 등 7가지 신체의 움직임을 검사해 약한 신체부위와 신체 비대칭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적 움직임 검사(FMS)를 통해 개인별 신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K C&C 관계자는 "구성원 가족이 행복해야 구성원의 업무 몰입도가 높아지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 진다"며 "앞으로도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6-07-28 10:59:34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2분기 고른 성장…갤럭시S7으로 영업익 4조3200억원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OLED와 V-낸드 시설에 집중 투자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올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실적에서 DS(반도체·디스플레이),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LSI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b]◆반도체·디스플레이 영업익 2조6400억원, 원가절감 주효[/b]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서버용 고용량 SSD에 대한 수요 강세 지속과 중화권 모바일 업체들의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48단 V-낸드 공급 확대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D램은 모바일과 서버용 20나노 제품 판매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 응용처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업황이 더욱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서버, 모바일 응용처에서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유일의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도 견조한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공정 성숙화가 완료된 2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고부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시스템LSI 사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14나노 모바일 AP의 수요 호조와 1300만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간 추진해온 파운드리 고객 다변화와 중저가 모바일 AP 라인업 강화 전략의 성과로 풀이했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는 14나노 이하 첨단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거래선과 제품을 다변화해 매출 견조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디스플레이는 매출 6조42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OLED의 판매 확대와 LCD 신공법 수율 개선과 대형 TV 패널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사업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OLED의 경우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렉서블, 고해상도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LCD의 경우 수급 개선 속에서 UHD와 초대형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OLED 패널에 대해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플렉서블 양산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왔다고 부연했다. 향후에도 외부 고객 판매를 확대하고 혁신 제품 개발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갤럭시S7 라인업에 중저가 모델도 한 몫[/b] IM 부문에서 갤럭시S7 시리즈의 역할은 예상대로 지대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2분기 매출은 26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2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제품군 중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한 점과 모델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A·J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을 견인차 역할로 꼽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모델 효율화와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올해 초부터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 흐름을 달성했다. 다만 성수기인 하반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마케팅 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모델의 견조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출시, 갤럭시S7과 S7엣지의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를 유지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와 중국 특화모델 갤럭시C시리즈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은 주요 거래선의 LTE 투자 확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며, 3분기에도 LTE 증설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b]◆생활가전 프리미엄 제품 확대, 실적 견인[/b] 삼성전자 TV와 생활가전도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2분기 CE 부문 매출 11조5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달성했다. TV의 경우 신제품 본격 출시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로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또 생활가전 역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고객 접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등의 노력을 통해 전제품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하반기 CE 제품 시장은 구주와 성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 강화와 거래선과의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B2B 사업도 강화해 지속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016-07-28 10:35:56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 투자

2016년 2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부품사업은 수급 안정화 속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트사업도 신제품 출시 확대 등으로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분기는 부품사업이 메모리와 LCD의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OLED 실적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트사업은 CE(소비자가전)가 비수기 영향을 받는 가운데, IM(IT·모바일)이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로 반도체 2조원, 디스플레이 1조6000억원 등 4조2000억원을 집행했고, 상반기 누계로는 8조8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란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V-낸드 SSD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 투자는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달성했다.

2016-07-28 09:57:14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2분기 영업익 8조1400억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의 2016년 2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조5400억원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9000억원 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2%, 22% 늘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실적 개선은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모두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선전한 결과다. 세트사업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IM은 갤럭시S76과 S7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CE는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부품사업은 전반적인 부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면서 선방했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0나노 D램과 V-낸드, 14나노 모바일 AP 등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율이 안정화되고 OLED 가동률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016-07-28 09:45:2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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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공계 활성화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

SK하이닉스가 기획하고 협찬한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시상식이 27일 국립과천과학원에서 열렸다. 어린이재단 등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T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소프트웨어로 여는 따뜻한 세상,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전국 초·중·고 272개팀 총 721명이 공모전에 참가했으며 서면심사, 시연, 종합심사 등을 거쳐 최종 21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충청지역 30개 사회복지시설의 아동 288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기본교육과 교육용 로봇 키트(Kit)를 제공하며 취약계층의 공모전 접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그 결과 취약계층 아동의 출품작도 64개에 이를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의 영예는 독거노인의 이불세탁 봉사를 위한 봉사활동 앱을 개발한 '홈 얼론(Home Alone)'팀에게로 돌아갔다. 중등부 대상(상금 300만원)은 임산부 배려석 자동잠금 시스템을 개발한 '레드 브레인(RED BRAIN)'팀이 차지했으며 초등부 대상(상금 150만원)은 시·청각장애인 부모의 양육을 돕기 위해 무게와 온도를 감지하는 스마트 젖병 거치대를 만든 '세바소' 팀이 차지했다. 각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철현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아동, 노인, 장애인, 환경, 교통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효과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제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가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당선작은 부스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소개됐고 시상식 참석 아동에게는 국립과천과학원 내 과학관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SK하이닉스 대외협력본부장 신승국 전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공계 활성화를 지원하고, IT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프트웨어 중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사회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외에도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후원으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등 미래의 과학 인재 발굴·육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금은 ▲행복plus영양도시락 ▲희망둥지 공부방 기초 복지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도 지원된다.

2016-07-27 16:51:27 나원재 기자
LG이노텍 2분기 영업손실 340억원…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 영향

LG이노텍이 올 2분기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 탓에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신성장동력인 차량부품사업에선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올 2분기 연결 매출 1조1205억원, 영업손실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1조1950억원 대비 6.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억원 흑자에서 340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1조4471억원에서 22.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180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선 셈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부품 수요 감소의 영향이 있었다"며 "차량부품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LG이노텍은 차량부품에선 모터와 센서의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무선통신모듈의 신모델 양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0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량부품의 비중은 전년 동기 11%에서 18%로 확대됐다. 특히 LG이노텍은 상반기 차량부품 신규 수주 금액만 1조1000억원이다. 시장에선 LG이노텍이 하반기 2조원 이상 추가 수주해 올해 신규 수주 규모는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의 경우 LG이노텍은 올 3분기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부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생산성 혁신으로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40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실적이다. 주요 고객의 3분기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부품 수요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스마트폰 메인기판인 HDI(High Density Interconnect)의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2735억원의 매출을 찍었다. 전분기 대비 15% 줄어든 매출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북미 전략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모델 부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성 혁신으로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ED사업에서 LG이노텍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8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명용 매출 비중이 54%로 절반을 넘어서며 LED사업 매출 반등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2016-07-27 16:48:27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