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원재
기사사진
구본무 LG 회장, 임원들에게 “환경변화? 기회는 온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브렉시트 등 최근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각사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마저 감지되고 있다"며 "대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브렉시트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계열사들은 외환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나리오별 사업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서울공대 교수들의 한국 산업 미래를 위한 제언을 담은 저서 '축적의 시간'을 대표 집필한 이정동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키워드 : 창조적 축적'을 주제로 한국 산업과 기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성장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한국 기업은 선진국에서 수입한 산업모델을 빠르게 벤치마킹해 급속한 성장을 이뤘으나,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비롯해 원천기술과 핵심부품소재는 여전히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에 따르면 이 교수는 장기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에서는 새로운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인 '개념설계' 역량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개념설계 역량은 오랜 기간 시행착오의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무형의 지식과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과감한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또 창의적인 혁신은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인재로부터 나온다며,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원장들이 길게는 10년 넘게 재직하며 연구를 이끌어온 것은 고급 경험지식 축적 관점의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생산성 향상과 기술, 장비 혁신을 위해 1987년 설립한 생산기술원은 지난 30년간 선행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며 생산 자동화 기계 개발, 정밀 가공 분야 핵심 장비 국산화, 자동차부품 소형화, 경량화 기술 개발 등을 이뤄냈다. 생산기술원은 지난해 말부터는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시너지 강화 차원에서 신소재를 연구하는 '소재기술원'과 통합해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이 됐다. LG는 최근 임원세미나에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사업 방식의 혁신 등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선제적인 변화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갖는 차원에서 지난 5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 강연 등 전문가 외부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6-07-05 11:51:5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이통3사 3人3色-3] 권영수 LGU+ 부회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았을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글로벌화를 이끈 주역이 LG유플러스의 수장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권영수 부회장은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손에 쥔 채 LG유플러스를 1등 회사로 이끄는 주인공 역할을 다시 맡게 됐다. 권 부회장은 그간 LG그룹 주력 계열사에서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정체된 LG유플러스의 구원투수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권 부회장이 LG유플러스 대표에 오른 지도 벌써 8개월째다. 빠르게 변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서 LG유플러스는 그간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올 1분기만 해도 LG유플러스의 분위기는 좋다. 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실적을 이뤘다. 매출은 2조1075억원을 기록해 연간 가이던스 8조9200억원 대비 23.6%를 달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개선된 1706억원을 보였고, 당기순익도 같은 기간 33.9% 오른 1101억원을 기록했다. [b]◆격동의 8개월, 과거 영광 통할까[/b] 국내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콘텐츠와 채널을 보유 중인 LTE 비디오포털은 1등 사업자로서의 위상은 여전하고 IPTV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올해 매월 2만 가입자 이상이 순증해 1분기 기준 26만 이상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30만 이상의 가입자만 확보되면 대형 가전사와 보안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IoT 서비스 제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외에도 시설관제와 물류, 보안·검침 등에서 기존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산업용 Io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특히 IoT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그룹 내 전자와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사 간 협력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은 큰 그림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주파수 경매에서 2.1㎓ 광대역화를 실현한 점도 고무적이다. 회사는 기존 2.6㎓와 신규 2.1㎓를 묶어 연말 이동통신3사 중 가정 먼저 790Mbps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PTV사업을 중심으로 인터넷 전화를 동시에 이용하는 TPS 사업을 비롯한 IoT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서비스 리더십을 유지해나가며 영업수익 성장은 물론 이익 측면에서도 큰 폭의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고객, 대리점주와 현장 소통…"성공은 현장에 있다"[/b] "모든 답은 고객과 현장에 있다." 권 부회장은 세계 일등의 초석을 다지는 작업을 영업 현장에서부터 시작했다. 권 부회장은 취임 후부터 줄곧 현장을 일일이 찾았다. 영업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매장환경과 서비스 상품 등에 대한 고객 반응도 직접 챙겼다. 남들이 깜짝 놀랄만한 서비스를 만들려면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흔들림이 없다. 회사는 권 부회장의 이런 행보를 두고 임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면서 1등 DNA를 심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그는 아직 갈 길은 멀다고 말한다. 권 부회장은 "낡은 관행과 고정관념을 벗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거듭나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은 물론,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꾀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고객들과의 소통도 흔쾌히 받아들여 왔다. 지난 5월 권 부회장은 최장기 고객과 가족 등 500명과 함께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전국 대리점주와는 초청행사를 열고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런 그가 4일 홈 Io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출시 1년여 만에 가입자 34만 가구를 달성한데 이어 연내 50만 가구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그는 관련 부서를 부회장 직속으로 편제하고, 서비스를 50여종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권 부회장이 현장에서 얻은 답이 LG유플러스의 체질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올 하반기가 주목되고 있다.

2016-07-05 09:00:28 나원재 기자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급물살 타나? 공정위 심사보고서 전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M&A 심사 7개월 만에 관련 심사보고서를 SK텔레콤에 전달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초 공정위에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경쟁제한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그간 공정위 심사는 자료보정 등의 이유로 당초 심사기간인 90일을 훌쩍 넘기며 7개월간 이어졌고, 일련의 과정에서 찬반 입장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정위 심사보고서를 2주간 검토하고, 의견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공정위는 이를 가지고 전원회의를 열고 최종안을 결정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정위 심사보고서는 수령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며 "공정위 전원회의 이후 최종 결정 시기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CJ헬로비전 방송 권역 일부 매각 명령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경쟁제한의 여파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방송권역 중 각사 합산점유율이 60%가 넘는 권역은 매각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경쟁사와 일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주장이며, 당사 이외 심사보고서를 미리 입수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논리다. 한편 SK텔레콤의 의견이 반영된 공정위 최종안은 이르면 이달 중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를 거칠 전망이다. 이후 미래부 장관의 최종 결정도 남았다.

2016-07-04 17:53:0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지원 ‘스마트공장’ 수혜 中企…잘 나간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총 105개의 중소·중견기업(이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은 기업은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북 지역의 1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경기, 인천 등 27개사 ▲전라도, 충청도, 대전 등 11개사 ▲경북, 경남 지역 67개사 등 현재까지 총 225개사에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제고 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스마트공장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아래 공장운영시스템, 제조자동화, 공정시뮬레이션, 초정밀금형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을 혁신해 실적 향상 등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자동차용 전구 필라멘트 제조회사 새한텅스텐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했다. 삼성전자 제조전문가 3명과 새한텅스텐의 임직원이 함께 공장 환경, 제조물류, 창고관리, 품질관리 등을 개선하는 제조현장 혁신활동도 병행했다. 주목할 점은 이를 통해 기업의 고질적인 낙하 불량을 줄일 수 있게 된 것. 작은 부품인 필라멘트는 바닥에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불량품이 되지만, 새한텅스텐은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설비 구조를 개선해 떨어지는 필라멘트의 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공장 지원분야인 MES시스템(생산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 60% 향상, 제품반품률 44% 감소, 수주부터 출하까지의 작업시간을 14% 단축했다고 부연했다. 이런 활동은 새한텅스텐이 고객사를 유치할 때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새한텅스텐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깨끗한 공장을 만들었고, GE는 신규협력사 심사 시 이를 우수하게 평가해 양사 간 납품계약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 새한텅스텐 대표는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공장환경,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임직원 의식개혁까지 큰 변화를 이뤘다"며 "제조 현장 구석구석에 혁신 활동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부산 소재 아노다이징 도금업체 동진아노텍의 경우,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표면처리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도금라인 현장은 모니터, 컴퓨터가 부식되기 쉬운 환경이라,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제조 상황을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동진아노텍은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작업자가 전자펜으로 제조 상황을 컴퓨터 서버로 보낼 수 있는 MES시스템을 구축해 생산관리, 설비관리, 품질관리 등을 전산화 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돼 공정불량률 25% 감소, 설비가동률 5% 향상 등 연간 90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동진아노텍 강병룡대표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해 도금업계의 표본과 지표가 됐다"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 효과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10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산업통산자원부와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창조경제지원센터도 신설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6-07-04 14:20:25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7월 한 달 ‘1등급 가전제품 할인’ 대축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에 대한 정부의 환급 지원 방침에 발맞춰 7월 한 달간 '1등급 가전제품 할인 대축제'를 펼친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7월 1일부터 3개월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 가격의 10% 환급지원 방침을 발표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방침에 부합하는 제품은 ▲무풍에어컨 Q9500과 스마트에어컨 Q9000 ▲셰프컬렉션 냉장고 1개 모델, 지펠 푸드쇼케이스 3개 모델 등 총 20개 냉장고 ▲김치냉장고 스탠드형 26개와 뚜껑형 18개 등 전 모델 ▲공기청정기 1개 모델 ▲40형 이하 TV 33개 모델 등 총 138개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환급 지원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Q9500 또는 스마트에어컨 Q9000을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무풍에어컨 Q9500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인버터 제습기를 함께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환급 대상 냉장고를 구매하고 구형 냉장고를 반납하면 20만 포인트를, 환급 대상 냉장고와 함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에어컨 또는 세탁기를 구매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ㅅ마성전자는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 567리터 모델을 구매하면 57만원 상당의 130리터 소형 김치냉장고 또는 33만원 상당의 파워스틱 청소기를 증정하고, 구형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를 반납하면 20만원의 추가 보상판매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40형 이하 TV에 적용된 환급 정책과 별도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대형 UHD TV 4종(70/65/60KU6300FXKR, 65KU6500FXKR)을 구매하는 고객은 환급액 한도와 동일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최고급 모델인 55형 이상 SUHD를 구매하는 고객은 구형 TV를 반납하면 최대 3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삼성의 혁신적인 프리미엄 가전을 마련하고 친환경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4 14:19:26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밤이 더 즐겁다” 에버랜드, 야간 즐길 거리 대폭 강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에버랜드가 야간 즐길 거리를 대폭 강화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한낮 더위를 피해 저녁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콘텐츠다. 에버랜드는 '판타스틱 나이트'라는 축제 콘셉트에 맞게 컨버전스 아트부터 야간 퍼레이드, 맵핑쇼, 불꽃놀이까지 밤에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우선 장미원에 모네와 고흐, 헤세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명화를 모션 그래픽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한 '빛의 미술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12개의 스크린과 고화질 빔 프로젝터를 통해 36점의 명화가 살아 움직이는 듯 입체적으로 구현된 빛의 미술관은 문화와 IT가 접목된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감미로운 클래식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여름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가로 26미터(m), 세로 3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 스크린에선 수련, 아몬드, 연못 등 모네, 고흐의 대표 작품들이 번갈아 오르고, 작가와 작품 해설 오디오 가이드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에듀테인먼트 체험 공간으로도 좋다는 설명이다. 에버랜드는 또 매일 저녁 포시즌스 가든을 중심으로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맵핑쇼, 불꽃쇼 등 환상적인 야간 공연을 릴레이로 펼치고 있다. 100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야간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640m 퍼레이드 길을 따라 30분간 진행되며, 이어서 길이 70m, 높이 23m 크기의 포시즌스 가든 신전 건축물에는 화려한 컬러 레이저 연출이 돋보이는 초대형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10분 동안 펼쳐진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야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에버랜드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탄생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플레이 유어 메모리'다.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와 함께 수천 발의 불꽃, 영상, 조명, 음향 등 특수 효과가 밤하늘에 펼쳐지며, 공연 중간에는 지난 40년간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추억의 영상, 사진들이 특별 상영된다. 이 외에도 빛나는 해파리와 물고기들이 공중에 매달려 하늘을 헤엄치는 듯한 '아쿠아 밀키웨이, 한지등(燈)으로 만들어진 바닷속 '페이퍼랜턴', 1만2000송이의 'LED 뮤지컬 로즈가든'까지 에버랜드의 밤을 밝히는 다양한 조형물들은 여름 밤 포토스팟(Photo Spot)으로 제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07-04 14:18:23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4분에 한 대 판매 인기, 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지난달 4분에 한 대씩 판매됐다. LG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매월 2배씩 판매량이 늘면서 하루 최대 800대, 주간 최대 33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 같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판매 호조 덕분에 지난달 LG 정수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과 직수 타입을 적용한 것이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인기비결로 꼽는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필요에 따라 냉각 능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기료 부담을 낮춰 주고 제품 크기도 대폭 줄며 직수 타입은 물탱크(저수조)가 없어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어 더 위생적이란 설명이다. 특히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 타입을 적용해 저수조가 있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효율이 35% 이상 높다. 업계 첫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해 물탱크가 없어도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도씨(℃) ▲차를 마시기 좋은 75℃ ▲커피를 위한 85℃ 등 3가지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아울러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이 제품은 업계 첫 가로 또는 세로 방향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어떤 위치에서, 어떤 용기를 사용해도 편리하다. 사용자를 배려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인 'IDEA' 본상을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7월 말까지 정수기 구입 모델에 따라 설치비 4만원 면제, 렌탈 등록비 최대 25만원 할인, 월 납부금 최대 60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LG전자 정창화 한국HA마케팅FD담당은 "차별화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7-04 14:17:29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이통3사 3人3色-2] 편견 깬 황창규 KT 회장…ICT 영토 본격 확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황창규 회장이 이끄는 KT에 순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14년 초 황 회장 취임 후 KT는 현재 국내외에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사업을 '기가(GIGA)'급으로 확장 중이다. 출발부터 '기가토피아'를 제시한 황 회장은 이를 등대삼아 현재까지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 왔다. 그는 내부에선 직원들을 다독이는가 하면, 해외무대서는 1등 KT를 만들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황 회장의 행보는 자신과 KT를 바라보는 세상의 편견을 깨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KT 수장에 오를 때만 해도 전자 출신인 그가 통신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란 질문이 제기됐다. 게다가 취임하자마자 계열사 직원 사기대출 연루와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건도 발생했다. 그는 회사의 잇단 악재에 진심을 담아 고개를 숙였고, 미래융합 서비스의 집중 육성을 천명하는 등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황 회장은 이동통신 만으론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을 역으로 지적한 셈이다. [b]◆전자맨의 ICT 융합 도전기…한발 앞선 행보 주효[/b] 3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 취임 후 회사의 가장 큰 성과는 임직원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과 통신사업자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해외시장 개척이다. 황 회장은 보란 듯이 취임 2년 만에 KT를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복귀시켰다. KT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2812억원, 1조2929억원이다. 2013년 KT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740억원에 그쳐 1조원 클럽에서 물러난 바 있다. 황 회장은 취임 후 2014년 5월,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을 완성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5개월 만에 완성했다. KT는 2014년 10월 국내 처음으로 유선 인터넷의 '기가 시대'를 열었다. 그는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약 1년 후 '기가 LTE'를 상용화 하면서 무선 기가 시대를 열었다. 이와 함께 KT는 전남 임자도에 1호 '기가 아일랜드'를 만들어 기가토피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낙도와 오지의 주민들에게 첨단 IC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가스토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 회장은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황 회장은 1주일에 1회 이상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는 소통 경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년간 점심을 함께 하거나 차를 마신 직원 수만 2200명 이상이다. [b]◆해외무대서 KT 위상 강화, 잇단 결실[/b] 황 회장의 행보는 해외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황 회장은 취임 후 지난해 3월 5세대 통신(5G)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황 회장은 2020년 글로벌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3대 전략으로 ▲미래융합 ICT 등 핵심사업 성장 가속화 ▲기가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확산 ▲해외 투자사업의 본격화로 설정하기도 했다. 황 회장의 해외시장 개척 의지도 현재 곳곳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간 KT는 터키와 스페인, 이란 등 글로벌 시장에서 ICT 기술 수출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터키 대표 통신기업인 투르크텔레콤과 기가 LTE 수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정부와는 기가 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기가 와이어는 광케이블이 아닌 구리선으로 기가급 속도를 실현하는 기술로, 유적지가 많은 지역에선 광케이블 구축이 쉽지 않아 기가 와이어 활용은 확대될 전망이다. KT는 또 이란 최대 통신사 TCI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뿐 아니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5G 등 ICT 산업 전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했고, 북미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는 '5G 이동통신을 포함한 미래 인프라와 기술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황 회장은 ICT 기술혁신을 통해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빅데이터가 생성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세계무대서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협력과 에너지 효율 극대화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제안하는 등 KT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016-07-04 09:02:0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삼성WA닷컴’ 오픈, 웨어러블·모바일 액세서리 판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사이트 '삼성WA닷컴'을 4일 오픈한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삼성WA닷컴에서 기어, 스마트 밴드 등 웨어러블과 배터리팩, 헤드셋, 케이스 등 모바일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액세서리와 삼성WA닷컴 전용 액세서리를 손쉽게 찾고 결제 시 바로 연결되는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WA닷컴의 WA는 웨어러블 기기와 액세서리의 영문 첫 글자를 땄으며, 와우(WOW)라는 감탄사와 함께 '와(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WA닷컴은 디자인과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감각적으로 구성됐으며 사이트 공개에 맞춰 전용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전용 액세서리 제품은 ▲360도 서라운드와 LED조명을 갖춘 보틀 디자인 스피커 ▲파스텔 색상의 케틀 디자인 배터리팩 ▲USB로 연결하는 USB LED 라이트 ▲두 개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트레이 디자인 무선충전기 ▲직사각형 형태의 렉탱글 디자인 이어폰 ▲숟가락 형태의 스쿱 디자인 스피커 등 6종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게 삼성WA닷컴 공개에 맞춰 모바일 액세서리나 웨어러블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위이노베이트' 공모전과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를 가진 소비자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파트너사를 연결해주고, 완성된 제품은 삼성WA닷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해 위이노베이트를 소비자-파트너사-삼성전자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8월 1일까지는 제품 커버 디자인 공모전이 1차로 진행되며 10월 중 삼성WA닷컴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WA글WA글', '월WA수목금토일'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도 병행한다. 'WA글WA글'은 삼성WA닷컴의 온라인 전용 제품 관련 콘텐츠를 SNS에 공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5주 동안 총 175명에게 해당 제품을 증정하며, 당첨되지 않은 참가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호텔숙박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월WA수목금토일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동안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온라인 전용 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1000명에게는 해당 제품 가격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WA닷컴은 웨어러블과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의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사이트다"며 "독특한 디자인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한 삼성WA닷컴에서 보다 즐거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03 17:52:09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 묻지마 흉기 난동 막은 시민에게 ‘모범시민’ 표창과 상금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복지재단(이시장 구본무)이 지난달 27일 서울시 교대역 8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하던 20대 최모씨를 막아 경찰에 인계한 시민에게 '모범시민' 표창과 상금 각 1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 송현명(30), 오주희(29), 변재성(26), 이동철(29), 조경환(30)씨 등 5명은 최씨가 휘두르는 30㎝가 넘는 흉기를 가방으로 막으면서 접근해 흉기를 빼앗아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오주희씨 등 4명은 얼굴과 목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3일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나선 이들이 있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회적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표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 뜻을 반영해 'LG의인상'을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 3월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어린이를 구한 이재덕씨 등 4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재단은 또 지난 2월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 등 의로운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된 모범 시민 4명에게 표창과 상금을 수여했다.

2016-07-03 17:51:27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미리보기 개발 가이드 공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형 스마트TV 서비스 '스마트허브의 미리보기' 기능 개발가이드를 공개하고 스마트TV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리보기는 2016년형 스마트TV의 스마트허브에서 유투브, 넷플릭스, 푹(Pooq), 게임 등 설치된 서비스의 주요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는 등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한 기능이다. 미리보기를 통해 스마트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주요 콘텐츠를 미리 보고 선택할 수 있다. 또 이번 미리보기 개발자 가이드 공개로 콘텐츠 파트너들은 최신 콘텐츠를 노출하는 등 미리보기 기능을 다양한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미리보기 영역에 구성이나, 노출되는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제공하는 서비스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일부 콘텐츠 파트너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미리보기 기능은 지원되고 있으나, 앞으로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한 보다 많은 콘텐츠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6년형 스마트TV 앱 개발자 키트(SDK)를 지난 1월 공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2016년형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 2016년형 스마트TV에는 스마트TV 서비스와 IPTV 등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게임기 등이 하나의 화면으로 통합돼 있다. 미리보기 기능은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리모컨 하나로 모두 컨트롤하는 '싱글 액세스' 사용자경험(UX)과 연동돼 더욱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올해 출시한 스마트TV의 가장 핵심 UX인 싱글 액세스와 연동되는 미리보기 기능은 서비스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TV 서비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 스마트TV 만의 특화된 UX를 개발하고, 이러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리보기 개발 가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개발자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7-03 15:35:06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올레드 호텔 TV’ 론칭, 글로벌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호텔 솔루션을 탑재한 올레드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지에서 LG 올레드 호텔 TV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2016 호텔 산업 기술 박람회'에서 호텔 전용 솔루션을 갖춘 55형, 65형 올레드 호텔 TV를 공개했다. 올레드 호텔 TV는 집이 아닌 휴양지에서도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즐길 수 있고 얇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투숙객들에게 한 단계 높은 객실의 품격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텔 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비용을 지불한 투숙객들만 유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도 제공된다. LG전자는 객실 외 로비, 피트니스센터, 컨퍼런스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드 사이니지도 적극 공략해 올레드 호텔 TV와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세계 첫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두께가 8.9㎜에 불과하지만 앞면과 뒷면 양쪽에서 동시에 55형 크기의 서로 다른 화면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천장이나 벽면에 고정시키거나 별도 거치대에 설치해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전용 리모컨에는 앞면과 뒷면의 화면을 서로 바꾸는 스와핑 기능, 양면 모두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미러링 기능 등을 버튼 한 번으로 조작할 수 있는 핫키가 적용됐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디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고 시야각이 넓다. 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사이니지로서도 탁월하다. B2B 제품은 전시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많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제품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B2B 시장에서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더라도 최고의 성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내구성이 보다 강해야 한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03 15:34:05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회장, 사업조직문화 등 기존 SK틀 깨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회장이 SK관계사 임원진에게 사업·조직·문화 등에서 SK의 기존 틀을 깨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며 작심발언을 했다. 최 회장은 "브렉시트 현실화에 이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18개월 연속 수출 감소 등 올 하반기는 미증유의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인 만큼 각 CEO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폭과 깊이는 우리의 생각 이상"이라며 "각사 CEO는 틀을 깨는 발상의 전환으로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업·조직·문화의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계획을 하반기 CEO세미나 때까지 정하고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뿌리부터 변하지 않으면 끝장" 서든데스 강조 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SKMS(SK경영관리체계)연구소에서 예정에 없던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슬로우(Slow)가 아닌 서든데스(Sudden Death)가 될 수 있고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산하 7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근본적 변화에는 형식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몸으로 말하듯 CEO들에게 'TED 방식'으로 강연하면서 변화 필요성을 주문했다. TED 방식은 기술, 오락, 디자인 등 분야에 대해 18분을 넘기지 않는 시간 동안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강연하는 방식이다. 무선 마이크를 달고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CEO들 앞에선 최 회장은 SK그룹에 닥친 위기서부터 변화의 대상과 방법 등을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최 회장은 "우리 임직원이 SK를 선택한 이유는 SK에서 일하는 것이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며, SK가 존재함으로 인해 사회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현실의 SK그룹은 ROE(자기자본이익율)가 낮고 대부분의 관계사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SK 임직원은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업 간 경쟁을 전쟁에 비유하는데, 진짜 전쟁이라면 용납이 안 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돈 벌고 일하는 방법, 자산의 효율화 등 3대 변화 주문 이와 관련, 최 회장이 이날 모인 CEO들에게 주문한 것은 모두 3가지다. 최 회장은 우선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팔지 등 사업의 근본을 고민해 봤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과거의 성공이나 지금까지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출퇴근 문화에서부터 근무시간, 휴가, 평가·보상, 채용, 제도·규칙 등이 과연 지금의 변화에 맞는 방식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존 관성을 버리고 열린 눈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라봐야 틀을 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와 함께 "중장기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원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산효율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을 효율성과 유연성 있게 관리하면 변화의 속도에 맞게 준비가 가능해져 어떤 사업에 어떤 자산을 최적으로 투입할 지 선택과 집중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의 대상과 방법보다는 궁극적인 변화의 목적이라고 일갈했다. 최 회장은 "저성장 구조에서 변하지 않으면 SK는 안정과 성장을 이룰 수 없게 돼 결국 SK 구성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마저 위협받게 된다"며 "SK가 환골탈태하려는 궁극적 목적은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누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SKMS에서 강조한 '구성원이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두뇌활용을 극대화 할 때' 비로소 행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런 환경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도록 SK 경영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만우 SK그룹 PR팀장(부사장)은 "최 회장이 던진 화두는 그간 강조돼온 변화의 속도·깊이 등 2차원적 개념을 넘어 변화의 대상·방법, 그리고 변화의 목적까지 아우른다"며 "앞으로 SK 관계사들은 최 회장이 제시한 방향성에 맞춰 근본적인 변화들을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03 15:05:33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인천국제공항에 공항안내로봇과 청소로봇 등장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에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양사는 1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이 서비스에 첨단 로보틱스(로봇공학기술)를 접목함으로써 로봇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고자 추진해오고 있는 로봇 도입 계획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건물에서의 자율주행 로봇은 현재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개발 초기단계에 있으며, 이를 비롯한 로보틱스 도입 경쟁에 세계 선진공항들이 앞 다퉈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선도적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전까지 공항 내 로봇 서비스 도입을 활성화해 공항업계를 선도하는 인천공항의 앞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한다. 자율주행 공항안내로봇과 환경미화(청소)로봇 등 특화로봇이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공항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한 로봇 청소기, 스마트가전 등을 통해 확보한 딥러닝 기반의 인식 기술, 자율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B2B 로봇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IT 기업 중의 하나인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로봇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세계 공항 최초로 자율주행형 로봇 안내 서비스를 상용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할 스마트공항 서비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로봇 시제품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6-07-01 15:28:2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