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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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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건조기, 미국에서 업계 최다 ‘지속가능성’ 인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건조기가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가 주관하는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지난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했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AHAM이 지정한 규격인증기관은 원자재 사용, 생산과 제조관리, 사용 중 에너지 소비량, 기술혁신, 사용 편의성, 폐기관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심의한 후 해당 요건을 만족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CSA)로부터 건조기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CSA로부터 가스 건조기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고 전기 건조기를 포함, 인증 받은 건조기는 모두 32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2015년 더블 오븐레인지 분야에서도 동일한 인증을 받았다. 세탁기와 더블 오븐레인지에서 인증 받은 것은 가전 업계에서는 처음이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G 가스 건조기의 경우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 세탁물의 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 드라이'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LG전자 이태진 미국법인 HA담당은 "고객들이 친환경에 대한 기대와 안목이 높아지는 만큼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7-01 14:26:14 나원재 기자
LG전자 ‘G5’ 후폭풍…MC 사업본부 수시 조직개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에 대해 1일자로 수시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PMO' 조직이 신설되고 주요 책임자는 교체되는 게 골자다. G5 출시 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대책으로 신속히 조직을 개편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본부장 직속으로 'PMO'를 신설, 전략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PMO는 주요 프리미엄 모델의 상품기획과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사업전반을 총괄하는 사업부장 개념이다. 또 LG전자는 'G시리즈 PMO'에 오형훈 전무(전 MC연구소장)를 임명했고, V시리즈 PMO에는 하정욱 상무(전 MC연구소 MC선행상품연구소장)를 배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강한 조직을 구현한다는 목표도 담겼다. LG전자는 오는 18일 MC한국영업FD를 한국영업본부로 통합한다. 한국영업본부가 맡고 있는 가전 영업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유통과 영업의 역량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MC선행상품연구소, MC품질경영FD,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등도 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변경됐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조직도 변화가 생겼다. LG전자는 MC영업그룹을 MC해외영업그룹으로 변경하고 그룹장에 이연모 전무(전 MC북미영업FD담당)를 임명했다. MC북미영업FD는 마창민 전무(전 MC미국마케팅FD담당)가 맡고 MC연구소장에는 김형정 전무(전 MC연구소 TE그룹장)가 배치됐다. MC선행상품연구소장은 MC상품기획그룹장인 김홍주 상무가 겸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연중 대규모 조직개편이 단행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며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07-01 14:25:3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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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3人3色-1] 장동현 사장, 2018년까지 SKT 어떻게 변화시킬까?

[메트로신문 나원재·김나인 기자] 지난 2014년 12월 대표이사에 오른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의 생각은 늘 한결같았다. 장 사장은 이듬해 4월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플랫폼 사업의 뜻을 표면화했다. 플랫폼 총괄을 신설하고 직접 사업을 관장한 장 사장의 행보는 오는 2020년 기업가치 100조원, 세계 100대 기업이 목표인 SK텔레콤의 '비전 2020'을 현실화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실 장 사장의 복심은 이를 2년 앞으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SK맨으로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장 사장의 리더십이 검증무대에 오른 셈이다. 이는 1991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 입사 후 SK텔레콤과 SK플래닛에서 재무와 전략, 마케팅, 플랫폼사업 등을 두루 거치며 초고속 임원 승진을 한 장 사장의 풍부한 경험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도약 무대에 섰다. 이동통신 사업자를 넘어 종합 ICT(정보통신기술) 사업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찾은 답은 '플랫폼'이다. 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4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사업자가 ICT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의 질적인 팽창도 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에서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b]◆해답은 '플랫폼'… 개방형으로 생태계 구축[/b] 최근 SK텔레콤이 내세운 슬로건만 봐도 대다수는 이미 눈치 챌 정도다. '생활의 폼이 바뀐다'를 내건 SK텔레콤은 생활 플랫폼 서비스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보다 폼 나는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차세대 3대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차세대 플랫폼은 통신을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의 심층적인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SK텔레콤의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은 ▲생활가치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통합 미디어 플랫폼으로 구분된다. 생활가치 플랫폼은 쿠키즈와 케이크, T페이 등 고객 세분화 상품으로 지속 출시되고 있다. 키즈폰 '쿠키즈워치'는 누적 가입 고객 32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도 출시 두 달 만에 가입 고객 30만명과 누적 결제 건수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 주목할 점은 SK텔레콤의 생활가치 플랫폼은 통신사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월 8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완성차 연동도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SK텔레콤은 기아자동차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를 통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차량 내부 순정 모니터를 통해 T맵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어러블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SK텔레콤은 전체 스마트워치 가입자 47만명 중 약 4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키즈폰 가입자도 누적 가입자는 약 35만명에 이른다. [b]◆IoT 등 접목해 국내외 시장 영토 확장[/b]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IoT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IoT B2B 솔루션으로 국내외에서 동종과 이종 파트너 간 협력을 다양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첫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이고, 가전업체를 비롯해 건설, 보안, 홈네트워크, 렌탈 서비스까지 스마트홈 서비스를 무한 확장 중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는 오픈 플랫폼으로 일부 제조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제조사의 단말기가 SK텔레콤의 생태계 안에서 쉽게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트홈 생태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건설, 대유 위니아, 에스원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에어컨,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보일러 등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만 25종 이상 출시돼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수를 보유 중이다. 스마트홈 연동 제품은 스마트폰과 쉽게 연동돼 외부에서도 집 안의 기기들을 통합, 제어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SK텔레콤의 판단이다. 과거 홈네트워크나 홈오토메이션은 원격으로 전등을 끄거나 켜는 식의 '커넥트&컨트롤'의 수준에 그쳤다면, 스마트홈 서비스는 기상정보, 위치정보 등을 분석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기상정보, 개인비서 플랫폼 등과 연동한 인텔리전트 스마트홈 서비스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자연어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 UI(사용자환경)'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를 중동시장에 이어 올해 초부터 독일·인도네시아·중국 등의 해외 기업들과도 연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 중이다. 일례로 장 사장은 지난 2월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시장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IoT 네트워크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IoT 플랫폼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장 사장의 판단이 고스란히 묻어난 대목이다. 장 사장은 최근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O2O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O2O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국내 스마트 스탬프 기술 보유 벤처기업인 원투씨엠, 중국 현지 전략적 투자자(SI) 3사와 함께 중국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O2O 플랫폼 사업 진출은 장 사장이 강조하는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국내 유망 벤처기업과 동반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IoT 산업 활성화 종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6월까지 로사(LoRa) IoT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올 상반기까지 인구대비 99%, 전국 면적 대비 90% 수준의 IoT 전국망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LTE 상용망에 적용 완료된 IoT 전용망 'LTE-M'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개인화되는 미디어 산업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통합 플랫폼 '옥수수'를 출시하고,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지속 강조하고 있다. 오는 2018년 SK텔레콤 플랫폼 서비스는 국내외 무대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ICT 업계는 세계 100대 기업을 향한 장 사장의 리더십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6-07-01 08:50: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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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제이씨씨, 제주 최대 규모 스마트 복합 관광단지 조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이씨씨㈜와 제주 최대 규모의 스마트 복합 관광단지 '제주오라' 개발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제주오라 관광단지에 맞춤형 IT 서비스, 에코 통합 운영 시스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지면전 357제곱미터(㎡)에 총 사업비 6조28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제주오라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021년 완공된다. 양사는 ▲리조트 단지 개발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솔루션 공동 구축 ▲스마트 솔루션 운영·관리 ▲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서비스 사업 모델 공동 개발 등 스마트 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사업 제휴 협약을 통해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고객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REMS(리조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맞춤형 IT 통합 운영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마트 호텔 솔루션, 공조시스템·LED 조명 등 친환경 솔루션, 빌딩 통합관제 시스템, 사이니지 솔루션, 빌트인·스마트 가전제품 등을 공급한다고 부연했다. 제주오라에는 ▲7650석 규모의 마이스(MICE) 센터 ▲호텔 2500실과 콘도 1815실 ▲쇼핑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유통·레저 시설 등이 들어선다. 제이씨씨 박영조 회장은 "제주도가 추구하는 미래가치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삼성전자와 관광, 휴양, 쇼핑, 컨벤션, 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이현식 상무는 "최첨단 친환경 솔루션을 갖춘 삼성전자가 제이씨씨와 함께 스마트 복합단지인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제주도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스마트 관광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30 18:10:3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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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 “친환경에너지는 새로운 사업모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육성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30일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국내와 개발도상국까지 수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한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초 SK그룹 차원에서 에너지신산업추진단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사업은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시작하게 됐다. 환경부와 강원도, 홍천군, SK E&S 강원도시가스는 지난해 12월 홍천군 소매곡리를 친환경에너지마을로 만들었다.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에는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시설, 하수·분뇨처리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태양광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홍천은 가축분뇨와 음식물 찌꺼기를 활용, 연간 7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가스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주민들도 연간 약 4500만원의 비용을 줄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은 SK E&S 강원도시가스의 10억원대 설치비용을 지원받아 하수처리장에 34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매년 5200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처음 57가구였던 홍천 소매곡리는 친환경 시설이 들어서면서 70가구로 늘었다는 것이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되는 도시가스 사용을 통한 난방비 절감,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 전기판매 수익 등의 효과를 합산하면 연 1억9000만원의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님비'(NIMBY·혐오시설을 꺼리는 지역이기주의) 시설을 '핌피'(PIMFY·수익성 있는 사업을 유치하려는 현상) 시설로 전환한 성공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성공을 계기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에너지타운 유치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SK그룹이 조성한 세종 창조마을 주민은 300㎾급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기를 무상으로 사용하면서도 연간 5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SK 계열사 SK D&D는 지난해 4월 제주도 가시리 공동목장 내 204만5000제곱미터(㎡) 부지에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었고, 이곳 주민들은 3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0개 설치 임대료로 연간 수억원을 벌고 있다. 그룹은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제주 표선면 앞바다에 1조원을 투입해 200㎿급 해상풍력단지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16-06-30 18:09:3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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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개 계열사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선정…대기업 중 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그룹 6개 계열사가 3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0조의2'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공정거래 협약 내요의 충실도와 하도급법 준수 등 대기업의 동반성장 이행 점수와 대기업 판로·신기술 개발 지원 등 협력사가 체감하는 동반성장 점수를 50대 50으로 합산해 발표한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내 133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수다. LG는 이와 함께 LG이노텍과 LG하우시스도 이날 동반성장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룹은 단순한 중소기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미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 하도록 특허개방, 판로개척, 금융지원 등 실직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9개 계열사는 977개의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5만2000여 건 특허를 2만여개의 모든 협력회사에 개방하고, 협력회사들의 신기술을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보관해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자료 임치제'를 활용, 장려하는 등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상생협력펀드 등 7382억원, 충북혁신센터 투자펀드 1050억원 등 총 8432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상생결제시스템'에 보다 많은 1차 협력회사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해 이를 통한 결제규모를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6-06-30 18:07:46 나원재 기자
SK C&C ‘동반성장 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반성장지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SK C&C(대표 박정호 사장)는 3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5 동반성장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5년 한 해 동안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대상 기업은 133개사로 이중 25개 기업에게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할 만큼 심사는 엄격했다는 후문이다. 동반성장 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매년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와 관련, SK C&C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모든 사업·경영 수행 과정에서 비즈 파트너(Biz Partner)사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그동안의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SK C&C는 표준하도급 계약서 사용을 정착시킨 데 이어 ▲협력사 운영자금의 직접 대여 ▲동반성장펀드 조성·지원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기술자료 임치지원 등의 기술 지원·보호 ▲BP사 CEO 대상 세미나 및 간담회 개최 ▲건강검진, 경조사 지원 등의 복리후생 제도 공유 등 대·중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쳐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SK C&C는 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공동사업·시장개발 등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SK주식회사 C&C 정풍욱 구매본부장은 "Biz Partner사와의 강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이야 말로 시장과 고객중심의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16-06-30 13:33:50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제이씨씨, 제주 최대 규모 스마트 복합 관광단지 조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이씨씨㈜와 제주 최대 규모의 스마트 복합 관광단지 '제주오라' 개발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제주오라 관광단지에 맞춤형 IT 서비스, 에코 통합 운영 시스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지면전 357제곱미터(㎡)에 총 사업비 6조28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제주오라 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021년 완공된다. 이와 관련, 양사는 ▲리조트 단지 개발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솔루션 공동 구축 ▲스마트 솔루션 운영·관리 ▲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서비스 사업 모델 공동 개발 등 스마트 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사업 제휴 협약을 통해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고객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REMS(리조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통합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맞춤형 IT 통합 운영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마트 호텔 솔루션, 공조시스템·LED 조명 등 친환경 솔루션, 빌딩 통합관제 시스템, 사이니지 솔루션, 빌트인·스마트 가전제품 등을 공급한다고 부연했다. 제주오라에는 ▲7650석 규모의 마이스(MICE) 센터 ▲호텔 2500실과 콘도 1815실 ▲쇼핑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유통·레저 시설 등이 들어선다. 제이씨씨 박영조 회장은 "제주도가 추구하는 미래가치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 실현을 위해 제주오라 관광단지는 삼성전자와 관광, 휴양, 쇼핑, 컨벤션, 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 인프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 이현식 상무는 "최첨단 친환경 솔루션을 갖춘 삼성전자가 제이씨씨와 함께 스마트 복합단지인 제주오라 관광단지 개발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으로 제주도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스마트 관광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6-30 13:33:0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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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최대 세일시즌 맞아 ‘트윈워시’ 이벤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미국 상반기 최대 세일시즌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트윈워시를 활용한 이색 이벤트를 펼쳤다. 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유명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 싸이클 피트니스 창시자이자 유명 트레이너인 케오니 후도바와 블로거, 기자 등을 초청해 싸이클 교실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피트니스 전문가로도 알려진 말린 애커맨은 이날 트윈워시의 하단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로 운동복, 수영복, 아이옷 등 분리 세탁이 필요한 의류를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말린 애커만은 피트니스 스타일에 대해 알려주는 동영상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중인 트윈워시는 세계 처음으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가 결합됐다.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쓸 수도 있는 제품이다. 특히 미니워시는 2009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美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자회사이자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은 최근 "트윈워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옷감도 보호해 준다"고 호평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LG전자는 트윈워시가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서며 프리미엄 대표 세탁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미국에서 피트니스 패션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여가 문화에 변화가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트윈워시가 새로운 세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06-30 13:32:1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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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달걀 2개 무게에 G5 카메라 탑재한 보급형 ‘X캠’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30일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을 출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X캠은 'X 시리즈' 중 하나다. X 시리즈는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적용해 다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라인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X 시리즈의 첫 모델로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X 스크린'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가 X캠에 적용한 후면 듀얼 카메라는 G5에서 호평 받은 프리미엄 기능이다. X캠은 후면에 1300만 화소의 78도 일반각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일반각에 비해 50% 이상 더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X캠에 듀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카메라 UX(사용자 환경)도 함께 적용했다. 팝아웃(Pop-out)은 G5에서 선보인 기능으로, 두 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액자처럼 겹쳐 보여준다. 사용자는 광각 카메라로 찍은 부분을 흐리거나 흑백으로 만들어, 일반각으로 찍은 장면이 마치 액자 안에 있는 듯한 색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움직이는 사진 기능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팝아웃' 모드에서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깥쪽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안쪽은 일반 카메라로 촬영된 2초 가량의 동영상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어진다. 이 뿐만 아니다. LG전자는 X캠에 서명, 필름 효과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서명은 촬영한 사진에 이름이나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필름 효과는 필름 카메라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폰 사진 필터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기 전에 필름 효과가 적용된 화면을 미리 보고,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선택할 수 있다. X캠은 5.2~6.9밀리미터(㎜)의 얇은 두께와 부드러운 곡면 글래스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이 제품은 121그램(g)으로 달걀 두 개의 무게에 불과하다. X캠은 티탄, 화이트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49만5000원이다.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특화 기능을 탑재한 X 시리즈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30 13:31: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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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 개발…세상이 진화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이노텍의 기술 혁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G이노텍은 넓고 유연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서를 의류 원단처럼 둥글게 말고,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기존 압력센서는 동전 모양으로 작고 단단해 특정 부분의 압력을 감지하는 포인트 방식이라 넓은 면적에서 고른 압력 측정이 어렵고 신체에 닿으면 이물감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는 신축성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며 힘이 가해지는 모든 부위의 압력을 빈틈없이 측정한다. 관련 특허만 13건 출원됐고 연내 상용화도 가능하다.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는 의료기기와 자동차 등에 장착돼 압력을 측정하고 분석,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주행환경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헬스케어와 스포츠, 자동차 등 활용 분야 또한 넓다. 이와 관련, LG이노텍은 헬스케어에서 원격 진료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압력센서가 장착된 보조기구를 착용하거나 카펫 위에 올라가면 신체 균형, 행동 패턴 등을 파악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포츠 용품에 압력센서를 사용하면 개인 트레이닝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면 골프 장갑에서 그립을 쥐는 압력을 감지하고 신발 속 센서는 몸의 중심 이동을 파악해 자세 교정을 돕는 방식이다. 자동차에선 시트의 앉는 자세와 무게, 체형을 파악해 시트나 에어백의 압력, 높이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탑승자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LG이노텍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는 유연한 재질로 장갑, 카시트, 카펫 등 용도에 따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두께 1밀리미터(㎜)의 얇은 센서 1장 넓이가 1제곱미터(㎡)로 넓다. 센서 표면 전체에서 압력을 감지할 수 있어 여러 장을 붙여 넓히거나 작은 사이즈로 잘라 쓸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떠오른다. 섭씨 영하 40도~영상 80도의 극한 조건에서 240시간 넘게 정상 작동하며 우리나라 성인 남성 평균 몸무게 수준인 70킬로그램(㎏)의 사람이 센서 위에 10만 번을 앉아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김창환 R&D센터장은 "센서의 혁신은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BBC리서치는 글로벌 압력센서 시장은 2014년 약 115억달러에서 2019년 약 163억달러로 연평균 7.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06-29 17:56:2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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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의 각별한 인재 사랑…대학에 뿌리내린 LG 지원사업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이틀 간 국가 경쟁력 강화 원천인 대학 교수들과 대학생을 만나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지원 의지를 이어갔다.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인 구 회장은 지난 28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LG는 대학이 곧 국가 경쟁력의 뿌리라는 믿음으로 28년간 해외연구를 후원해 왔다"며 "연구 목표를 성취해 성과를 후학들과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나눠주실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학문성과를 높이고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b]◆매년 교수 30명 선발해 해외연구비, 항공료 지원[/b]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은 1980년대 말 대학 교수들이 연구년을 활용해 해외 선진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여러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보다 깊은 식견과 경험을 쌓고 돌아와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을 돕기 위해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29일 LG에 따르면 이공계와 사회과학, 경제·경영, 어문·역사·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선발된 30명의 교수는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을 통해 본인과 배우자 왕복항공료, 1인당 연간 3만6000달러 상당의 해외연구비를 지원받아 왔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올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777명의 대학교수를 선발하고 총 240여억원의 해외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를 28년간 지속해 오기까지에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19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 당시 환율이 두 배 이상 치솟아 달러 기반으로 해외 연구를 지원해왔던 이 사업은 중단해야 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구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원사업을 계속 이어왔다. 올해는 국내외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교수들이 이번 연암해외연구 지원사업에 다수 선발돼 그 권위를 높였다. LG는 뇌 신경전달 과정의 세계 첫 관찰에 성공해 '미국화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한 포스텍 시스템생명공학부 이남기 교수와 영하 90도에서 작동하는 반도체 소자를 처음으로 개발로 주목 받은 성균관대 전기전기공학부 박진홍 교수 등을 사례로 꼽았다. 이날 증서수여식에는 한민구 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과 선발교수 30명, LG 경영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b]◆국내외 대학생 탐방 프로그램에도 아낌없는 지원[/b] 구 회장은 이어 29일 오전에는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을 격려했다. 구 회장이 취임한 1995년 시작된 'LG글로벌챌린저'는 지금까지 22년간 725개 팀 2760명을 배출한 국내 첫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들에게 탐방 주제와 국가에 제약을 두지 않고 여름방학기간 중 2주에 걸쳐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저성장의 국면과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문제 등은 어느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라며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과감한 시도들은 우리가 꿈꾸던 것을 현실로 바꿀 것"이라고 격려했다. LG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포함 ▲Seabin(해양 쓰레기 수거장치)을 이용한 혁신적 해양쓰레기 수거과 재활용 방안 ▲일반인들이 에너지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스템 ▲광흡수물질을 포함한 태양광 페인트를 활용한 에너지 빈곤층 지원 등 올해는 환경 문제에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맥락으로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은 국내 탐방에 나선다. 올해는 세계 14개국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 5개 팀 20명이 ▲지역별 전통 장문화 ▲전통 한지 ▲한국 음식의 이슬람권 진출 방안 등 한국의 문화와 제도들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주제를 선택했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중 4학년 재학생에게는 입사자격을, 3학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LG는 탐방 결과가 우수한 외국인 대학생에게도 인턴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이 130여명이 넘는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LG 경영진과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 등 심사위원,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가족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대학교수, 이공계 석·박사, 젊은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을 응원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온 것은 훌륭한 인재가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된다는 구 회장의 신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이날 140명 글로벌챌린저 대원 모두에게 G5과 사진과 동영상을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모듈 '캠플러스'를 깜짝 선물했다. LG 관계자는 "대학 생활 중 해외로 탐방활동을 가는 것은 인생의 큰 의미와 추억이 될 것이다"며 "열정적으로 탐방활동한 내용과 좋은 추억을 많이 담으라는 뜻에서 선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6-06-29 17:02:4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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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獨 지멘스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 공동 개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선두주자 SK㈜ C&C가 지멘스가 손을 잡았다. 29일 SK㈜ C&C에 따르면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모델 개발, 시장 개척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을 통해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는 '인더스트리 4.0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SK㈜ C&C(대표 박정호 사장)는 이날 한국 지멘스 본사에서 SK㈜ C&C 박종태 스마트 팩토리 사업본부장과 한국 지멘스 귄터 클롭쉬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 대표, 랄프 스테페스 지멘스 AG 공장 자동화 사업부문 OEM마케팅 상무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과 자동·지능화 솔루션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제조 산업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빠르게 이끈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제조업 특성을 반영한 전자·에너지·반도체기계 등 산업별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SK㈜ C&C는 이럴 경우 고객들은 자신이 속한 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모델을 보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장비들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또 한국은 물론 중화권 국가 등 주요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지역에서의 신규 시장 개발과 사업 제안 활동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 추진 TF'도 가동한다. 해당 TF에서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플랫폼 ▲디지털 제조 솔루션(시뮬레이션, 제품 설계 등) ▲생산 라인 통제시스템 ▲재고 관리 시스템 등 양사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솔루션 연계와 결합 방안을 수립·실행한다. SK㈜ C&C 박종태 스마트 팩토리 사업본부장은 "SK㈜ C&C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위에서 SK㈜ C&C와 지멘스의 모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장비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국내는 물론 유럽, 중화권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주요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지멘스 귄터 클롭쉬 디지털 팩토리 사업본부 대표는 "SK㈜ C&C와의 협력으로 제조 산업분야별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 모델을 만들겠다"며 "고객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장비 선택폭을 넓히며 안정적이고 빠른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멘스는 99.9989%의 수율(제품 10만개 당 불량품 1.1개 수준)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팩토리인 암베르크 공장을 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멘스는 암베르크 공장에 산업용 IoT, 빅데이터 등 기반 기술과 공정 최적화 알고리즘, 공정 제어·분석 솔루션 등을 적용하고 매일 50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기계 가동 시점,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공정,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예지 정비 등을 실현시켰다. SK㈜ C&C는 올해 1월 폭스콘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 착수하며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향후 충칭 공장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공장 24개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하고 중국 반도체·LCD·자동차 부품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시장 진출을 통해 오는 2020년에는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06-29 15:50:13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5G 핵심 무선통신기술 개발…제품 상용화 앞당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과 단말기를 소형화하기 위한 무선 통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기기의 케이스에 안테나의 일부 기능을 증착하는 기술을 적용, 두께 1㎜ 이하 크기의 5G용 소형 안테나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무선 신호를 증폭시키는 파워엠프(PA)를 효율적으로 설계해 기존 초고주파수 제품 대비 출력 전력을 2배 이상 개선하고, 전력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5G 시연에 사용해왔던 기존 기지국과 단말기는 다소 커 상용화하기에 무리가 있었지만, 이번 기술로 제품 소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5G는 통신 속도 확보를 위해 도달거리가 짧은 초고주파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다수의 5G 기지국 구축과 기지국 경량화·소형화는 필수다. 이번 기술들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5G 시범서비스용 주파수로 확정 발표한 28㎓ 대역의 5G 기지국과 단말용 통신모듈, 칩셋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전경훈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시스템과 단말, 칩셋 분야를 아우르는 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기술적 강점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성과"라며 "삼성전자는 5G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앞으로도 5G 분야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5G 초고주파수 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투자를 진행해 2013년 세계최초로 초고주파 이동통신 시스템으로 1Gbps 이상의 이동통신속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시속 110㎞의 고속 이동 중인 차량에서 1.2Gbps 통신 성공했으며 2016년 초고주파수 대역 기지국간 이동 기술을 시연하고 발표하는 등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6-06-29 15:49: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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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지원 벤처 기업, 해외시장 진출 러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6(MWC 상하이)'에 참가한 벤처 기업들이 전시 첫날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향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육성벤처 와이젯(대표 박철순)과 이지벨(대표 김종민)이 중국 2위 통신사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각각 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를 받게 된 것.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SK텔레콤이 지원하는 벤처 육성 프로그램 '드림벤처스타(DVS)' 2기 소속으로, 지난해 9월 DVS에 선발된 이래 10개월 간 SK텔레콤과 대전센터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유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 이날 협약식에는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차이나유니콤 마 리쭝 유니콤-쉔조이 엔젤펀드 대표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차이나유니콤은 협약식에서 와이젯의 무선 무지연 고속영상전달 솔루션과 이지벨의 3D 셀피 플랫폼의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 높은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이나유니콤은 2억5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의 주요 통신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한 '유니콤-쉔조이 엔젤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에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양국 벤처기업의 공동 육성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SK텔레콤은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벤처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차이나유니콤에 추천해왔다. 이번 두 업체의 투자 유치 역시 SK텔레콤의 추천을 시작으로 차이나유니콤과의 지속적인 협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마 리쭝 대표는 "차이나유니콤 엔젤펀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의 열망을 갖고 있는 벤처업체의 성공을 위해 마련된 기금이며, 와이젯과 이지벨은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젯의 '무선 무지연 고속영상전달 솔루션'은 5Gbps급 무선 송수신기를 활용, 근거리에 위치한 기기들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데이터 압축 없이도 대용량 데이터가 지연 없이 기기 간 즉시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옮기는 미러링 방식과 달리 와이젯의 솔루션은 두 화면을 개별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게임을 즐길 때 스마트폰을 게임용 조이스틱으로 활용해 초고화질의 모바일 게임을 대화면 TV로 즐길 수 있다. 이지벨의 '3D 셀피 플랫폼'은 기존 고가의 3D 제작용 소프트웨어나 3D 스캐너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1분 이내 UHD급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3D 모델 제작이 가능해 제조업은 물론 포장, 디자인, 헤어샵, 성형외과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등 3D 모델 대중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차이나유니콤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와이젯과 이지벨은 올 하반기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지벨 김종민 대표는 "중국 진출의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연내 중국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와이젯의 박철순 대표도 "SK텔레콤의 적극적 지원 속에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출발선으로 삼아 세계 시장으로 적극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스에서는 협약식과 함께 SK텔레콤 육성벤처업체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데모 데이' 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벨과 와이젯 외에도 ▲시리우스, 패밀리, 버드레터, 스탠다드에너지, 피닝, 플라즈맵, 스페클립스, 팝페이 등 DVS 2기 8개 업체 ▲라인어스, 비츠웰, 아키드로우, 래드손 등 SK텔레콤의 대표 벤처육성프로그램 '브라보!리스타트' 소속 4개 업체 등 총 14개 업체가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날 업체들은 MWC상하이를 찾은 많은 글로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부스를 방문한 해외 사업자들 역시 한국 IT 벤처업체들이 선보이는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업체들과 적극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김정수 CEI기획실장은 "이지벨과 와이젯이 차이나 유니콤과 투자 협약을 맺은 것은 SK텔레콤 육성벤처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글로벌 사업자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가능성 있는 벤처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대기업과 벤처가 동반성장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06-29 15:49:0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