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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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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홈테마에 디즈니 영화 담는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오는 7월 7일 개봉 예정인 디즈니 영화 '도리를 찾아서'를 스마트폰 홈테마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스마트폰 배경화면, 아이콘, 잠금화면 등 홈테마 디자인을 '도리를 찾아서' 영화 콘셉트로 제작해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사용자는 LG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스마트월드에서 '도리를 찾아서' 홈테마 등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영화 개봉일 전까지 콘텐츠를 다운로드하거나 댓글을 남긴 사용자를 추첨해 총 100명에게 영화 예매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리를 찾아서'는 월트디즈니와 픽사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편이다. LG전자가 선보인 '도리를 찾아서' 콘텐츠는 스마트폰 홈테마 3종 외에 월페이퍼 6종, 리빙 포스터 3종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5월 '정글북'을 콘셉트로 제작한 스마트폰 홈테마와 G5 전용 360도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LG 전자는 마이 리틀 자이언트, 거울나라의 앨리스 등 하반기 개봉 예정인 디즈니 영화도 콘텐츠로 순차 제공하는 등 구매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담당 이철훈 상무는 "LG만의 스마트폰용 콘텐츠 역량을 차별화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하고자 월트디즈니와 협업했다"며 "구매고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7 12:17:1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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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공략 확대 길 열렸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 시그니처 올레드TV가 미국 TV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화질로 인정받았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 Week)'의 공식 파트너사이자 유통채널인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3일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최고 울트라 HDTV'로 선정했다. 또 LG 올레드TV는 지난 201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TV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CE Week'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의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로, TV와 휴대폰, 드론 등 첨단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 TV들을 대상으로 TV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최고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영상 전문가, 리뷰 전문가, 기자, 유통 관계자 등 8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후보 제품들에 직접 점수를 매겼다. 평가 항목은 블랙 표현, 명암비, 색 정확도, 동작 표현, 시야각, 화질 균일성,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주간 가시성, 야간 가시성 등 9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TV가 9개 평가 항목 중 무려 8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평점 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랙 표현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9.6점, HDR 평가에서 9.3점을 받아 다른 제품들을 압도했다는 설명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블랙 표현이 뛰어나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편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는 'CE Week 주간 베스트'에 선정됐다. 사용성, 디자인, 혁신성, 주요 기능, 소비자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색 재현력을 높여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고 돌비 비전, HDR10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LG 시그니처 올레드TV로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6 16:59:0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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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블루투스로 PC와 스마트폰 연결 ‘VPInput’ 앱 제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PC의 마우스와 키보드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는 'LG VP인풋(Input)'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LG VPInput'은 블루투스로 PC와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결해 주는 LG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별도의 장치나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다. 사용자가 'LG VPInput'을 실행하면 화살표 모양의 마우스 커서가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나 스마트폰을 PC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다. 특히 문자메시지나 SNS 등을 사용할 때 PC 키보드로 편리하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PC로 전송할 수 있으며, PC나 스마트폰의 텍스트를 복사해 서로 공유도 가능하다. PC의 기능키에 자주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을 지정해 두면 단축키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C의 F1 키에 문자메시지 앱을 등록해 두면 F1키를 누르는 것만으로 문자메시지 앱이 바로 실행된다. 사용자가 'LG VPInput'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과 별도로 PC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LG VPInput'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PC용 프로그램은 LG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LG VPInput'은 G5, G4, V10 등 3가지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16-06-26 14:20:4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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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한국인의 저력 보여 달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휴일에도 국가대표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핸드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내비쳤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이기도한 최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 후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의 재경기라는 초유의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한·일전은 국제 핸드볼에서 한·일 양국의 위상을 되새긴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 여자핸드볼은 올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할 만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기량을 가다듬은 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한·일 정기전이 단순한 정기전을 넘어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의 기량을 평가하는 최종 평가전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와 SK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면서 응원했다. 특히 최 회장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협회 측에 전했다. 이날 SK핸드볼경기장을 가득 매운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남자 대표팀은 29:24로, 여자 대표팀은 37:17로 모두 일본 국가대표를 제압하는 쾌거를 거뒀다. 최 회장은 남자 경기가 끝난 뒤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과 핸드볼협회 간부진들과 만나 "이번 한·일 정기전을 모두 이겨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것처럼 리우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경제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 회장은 남녀 대표팀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으로 직접 내려가 남녀 대표팀 선수들과 한 명씩 악수를 하면서 격려했다. 또 선수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SK 관계자는 "핸드볼은 한국인의 신체적인 열세에도 유럽이나 중동국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는 경기라는 점에서 최 회장과 SK가 애정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면서 "SK 기업경영도 한국 핸드볼처럼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에서 저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016-06-26 14:20: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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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한 학교’ 국내 최고 집필진과 맞춤형 교재 개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가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행복한 학교'가 앞으로 인공지능(AI), 드론, 가상현실(VR) 등 미래 콘텐츠를 적극 가르치기로 결정했다. 행복한 학교는 방과 후 학교도 창의와 융합형 인재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 같은 미래 콘텐츠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행복한 학교는 이와 함께 방과 후 수업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교재를 EBS 수능교재처럼 국내 최고의 집필진을 투입해 수준 높은 교재로 만들기로 했다. SK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복한 학교 혁신방안을 마련,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SK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EBS와 함께 행복한 학교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확산을 담당할 '혁신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우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교과목을 개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예컨대 VR 기기를 활용한 영어수업, 3D 프린팅 기술이 접목된 과학수업, 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활용한 소프트웨어수업 등은 물론, AI나 드론 등 우리 생활을 바꿀 신기술에 대한 현황도 가르치기로 했다. 혁신센터는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방과 후 학교의 설립 취지에 맞춰 초등학교 교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교재를 대학 교수나 현직 교사 등과 함께 참여해 만들기로 했다. EBS가 확보하고 있는 기존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방과 후 학교의 취지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하는 맞춤형 교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혁신방안이 시행되면 지난 2006년 방과 후 학교가 처음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온 양질의 콘텐츠 부족에 따른 만족도 저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강조했다. 혁신센터는 또 단계적으로 자유학기제(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나 진로교육 등 공교육을 보완하고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는 지난 2010년부터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손잡고 재단법인 '행복한 학교'를 설립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룹은 이를 통해 지난해 전국 128개 초등학교, 4만271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했고, 일자리도 1225개를 창출해 경력단절 여성 고용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왔다고 밝혔다.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추구라는 목적을 위해 SK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방과 후 학교 운영 노하우와 EBS가 확보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결합되면 방과 후 학교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K와 EBS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문석 위원장과 우종범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교육 보완과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16-06-26 14:19: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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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구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가 농업회사법인 지엔바이오와 국내 최대 규모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양사가 구축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돔하우스 11동(1800제곱미터) 규모로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해 있다. KT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이 적용돼 온도, 습도, CO2 등 생육환경을 사계절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또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은 최적의 생육환경 조건으로 자동화 재배가 가능한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활용된다. KT 빅데이터 분석 엔진이 지엔바이오의 이슬송이버섯 생육환경 조건, 수확량, 품질 등의 영농 노하우와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에서 축적되는 실시간 환경정보와 수확성과를 결합, 분석해 최적의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을 도출한다.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 솔루션'은 기존 농민의 경험으로 체득되던 재배지식을 과학적으로 분석, 데이터화해 각종 농가시설을 최적의 생육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함으로써 초보 귀농인도 손쉽게 생산이 가능하고, 일정량 이상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향후 양사는 이슬송이버섯 생육장에 이어 배양장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적용해, 종균 배양 단계에서부터 데이터 수집을 통한 철저한 환경제어로 건강하고 생산성 높은 종균을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송재호 상무는 "이슬송이버섯 스마트팜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스마트팜 확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조성 사업과 FTA가 확대되는 농업환경에서 표고버섯 소비가 많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순수 국산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스마트팜 준공행사에 참석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귀농인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이 개발되는 것이 매우 의미가 크다"며 "보다 저렴한 버섯 스마트팜 모델 개발, 보급에 힘써달라"고 농업인과 양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KT는 지난 5월 스마트팜 설비 구축비용을 최대 40%까지 줄여주고 온실시설 제어 성능을 향상시킨 'KT 기가 스마트팜' 솔루션을 출시했다.

2016-06-24 15:57: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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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세계무대서 글로벌 통신사업자 역할론 강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유엔과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감염병 확산 방지 공동 협력을 제안했다. 황 회장은 이와 함께 KT가 확보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 방지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유엔을 통해 개발도상국가에 확산 방지 시스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 회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유엔 관계자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한계가 없는 세상을 열자'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160여개국에서 8800여개 기업을 포함해 약 1만4000개의 단체가 참여 중이다. 또 UNGC 리더스 서밋은 유엔과 UNGC 참여 단체 관계자들이 3년마다 모여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다. 24일 KT에 따르면 UNGC 리더스 서밋 본회의에서 첫 연사로 무대에 오른 황 회장은 유엔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b]◆빅데이터 공동과제 제안, KT 기술 노하우 지원[/b]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KT가 빅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기여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황 회장은 정부와 협력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경로를 빅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가축수송, 사료운반 차량의 이동경로와 상당 부분 일치했고, 이를 통해 연간 18억달러의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자리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도 제안했다. 유엔 주도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힘을 합치면 인류 행복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KT가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 역량과 빅데이터 관련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3단계 협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첫 단계로 전 세계 800여개 통신사업자들은 로밍 데이터를 공유하고, 2단계로는 각국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하며 마지막 3단계는 유엔이 각국 정부와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KT도 미래창조과학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차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해외서 유행하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KT는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 방지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유엔과 오픈소스처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공개는 물론 이를 필요로 하는 국가와 기관에 관련 노하우까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에서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 연결뿐 아니라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공헌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KT의 '기가 스토리'를 소개했다. 특히 황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 등으로 ICT 기술혁신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통신사업자의 역할 또한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통신 사업자는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혁신적 ICT 융합 비즈니스를 통해 '보다 나은 내일'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b]▲"통신사업자 ICT 융합 솔루션은 인류 문제의 해결 열쇠"[/b] 황창규 회장은 ICT 기술혁신을 통해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빅데이터가 생성된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들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만 하더라도 신재생에너지 개발 대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황 회장은 23일 오후엔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포레스트 라인하트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종신교수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라인하트 교수에게 '기가 스토리'를 비롯한 한국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이번 UNGC에서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공동과제'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통신사업자는 막대한 빅데이터와 ICT 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인류가 편리하면서도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6-24 15:29:2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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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좋은 벗을 반기지 않을 이유 없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선의의 경쟁자가 곁에 있다는 것은 스스로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대표적으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호령하는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을 앞당길 수 있었고, 반도체 부문에선 인텔과의 경쟁으로 또 다른 성장을 준비 중이다. 이런 경쟁이 스마트폰의 성장을 부추겼고 소비자들은 보다 좋은 스펙과 콘텐츠를 온몸으로 즐기는 시대를 맞게 됐다.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성장은 설명하지 않아도 당장 유추가 가능하다. 이런 경쟁은 최근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세상의 모든 기기가 네트워크와 엮인다면 앞으로의 세상은 더 이상 과거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된다. 팬택이 스마트폰 시장에 스카이 브랜드로 복귀한 지난 22일을 빼놓을 수 없다. 한 때 피처폰 시장을 호령한 바 있는 팬택이 어려운 시간을 잘 버티고 '아임 백(IM-100)'으로 돌아왔다. 이날 팬택은 일명 '맷돌 춤'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관련 동영상을 본 소비자들 중 속으로 울컥한 유저도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컥한 유저는 지금 세상에서 아마도 '아재'로 불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향수 마케팅' 전략으로만 바라본다면 팬택의 작전은 성공한 셈이다. 팬택은 중저가 가격을 강조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담으려는 노력을 쏟았다고 밝혔다. 휠 키와 스톤의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온 이유기도 하다. 그렇게 중저가 폰의 성장은 다시 재촉되고 있다. 삼성과 애플, LG로 나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팬택이 불러올 시너지에 거는 기대는 점차 커지고 있다. 당장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보조금 지원 정책 등 정부의 결정에 따라 가격 경쟁이 활성화 된다면 고가의 스마트폰으로 가진 부담도 털어낼 수 있다. 앞으로 디자인 측면의 발전과 세부 기능의 성장도 예상 가능하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팬 스카이의 이번 복귀가 시장을 얼마만큼 성장시킬지 궁금해진다. 좋은 벗을 곁에 뒀다는 마음으로 선의의 경쟁을 다짐해보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제언해본다.

2016-06-23 17:41:47 나원재 기자
LG CNS,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정책 선제 대응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 CNS가 23일 서울 상암동 DDMC 사옥에서 LG CNS 클라우드 서비스 협력업체를 위한 '공공 클라우드 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CNS는 이번 설명회에서 ▲클라우드발전기본계획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지침 등 정부의 클라우드 정책을 공유하고 ▲공공 클라우드 장터 이용절차 ▲규격서 작성 요령 ▲신규 서비스 발굴 등 국내 중소 솔루션 업체들과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서 갖춰야 할 요건들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클라우드발전법 시행 이후 'K-ICT 클라우드 활성화 계획'을 발표해 2018년까지 공공부문의 민간기업 클라우드 활용률을 40%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공공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 클라우드 장터인 '씨앗'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제공자의 서비스를 조달·체험·구매할 수 있게 된다. LG CNS는 지난 5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클라우드 장터 씨앗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공 클라우드 장터 '씨앗'에 LG CNS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협력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급하고 있다. LG CNS는 빅데이터, 전자문서중앙화, 웹방화벽, ERP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 서비스 등 총 16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전체 클라우드 장터 씨앗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LG CNS는 지난 3월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관계자를 위한 무료 체험서비스(최대 3개월)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인성디지털웹콘엑스 서민택 상무는 "이번 설명회로 공공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높은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을 위해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전자정부 구축 등 공공IT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업무협약을 맺고 'ICT R&D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 자문위원'으로 선정되는 등 국가 R&D 클라우드 수행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소개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LG CNS 클라우드사업팀 권변준 부장은 "LG CNS는 공공IT분야 1등 기업으로, 공공부문에서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적시에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서비스를 보유한 중소협력업체와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6-23 17:40:3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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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서 기술력 입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 2016'에서 태양광 모듈 신제품 '네온2 바이페이셜'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008년 시작한 '인터솔라 어워드' 는 태양광, 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의 부분에서 본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모노엑스네온'으로 아시아기업 첫 본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엔 '네온2', 올해 '네온2 바이페이셜'이 본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로 본상을 3회 수상한 업체는 아시아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이와 관련, 네온2 바이페이셜은 태양광 모듈의 양면에서 빛을 흡수해 발전효율을 극대화한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전면 출력이 최대 310W(6형대 60셀 기준)까지 가능하고 최적 환경 설치 시 후면에서 전면 출력의 최대 30%까지 추가발전이 가능, 결과적으로 400W급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것과 유사 효과를 낸다. 태양광 모듈을 구성하는 셀은 주로 6형대(가로·세로 각각 15.6cm 내외)와 5형대(가로·세로 각각 12.5cm내외)의 셀이 사용된다. 셀의 크기가 크면 태양광 모듈의 면적도 늘어나고 제작 공법의 난이도도 높아진다. 일반적인 태양광 모듈은 단면만 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로 구성, 모듈 전면부에서만 집광해 전기를 생산한다. 반면 네온2 바이페이셜은 양면발전이 가능한 태양전지를 채용하고 모듈 후면에 빛 흡수가 가능한 투명소재를 적용, 기존에는 활용하지 못했던 반사광을 후면에서 흡수해 전기를 생성할 수 있어 발전성능이 극대화됐다. 네온2 바이페이셜은 전력 생산량이 중요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유용하다. 특히 수직설치가 가능해 전기를 생산하는 본래의 역할을 하면서 건물 옥상 펜스, 고속도로 방음벽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이 제품은 LG전자 고유의 혁신적인 '첼로 기술'을 적용, 전기의 이동 통로를 분산해 전기적 손실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셀 위에 전기가 흐르는 통로는 3개인데 이를 12개로 대폭 늘려 양면발전으로 증가한 전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게 했다. LG전자 솔라BD담당 이충호 전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태양광 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3 17:39:3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