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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오라클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협력 강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기반의 최신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오라클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그 동안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을 위해 편리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아파치 코르도바 플러그인(Apache Cordova plug-in)'을 공개하고 샘플 코드를 제공해왔다. SI 서비스 업체 '아우라플레이어(Auraplayer)'는 이를 활용해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주빌리 생명 보험(Jubilee Life Insurance)'등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미아 얼맨(Mia Urman) 아우라플레이어의 CEO는 "삼성전자와 오라클의 지원으로 단 몇 주 만에 고객을 위한 통합 모바일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우라플레이어'는 삼성전자 기업용 솔루션 제휴 프로그램인 SEAP(Samsung Enterprise Alliance Program)의 파트너이자 오라클의 SI 서비스 파트너 업체다. 김영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오라클과 협력해 개발자와 솔루션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프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리 라마나탄(Sri Ramanathan) 오라클 담당 임원은 "오라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역량을 결합해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간편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혁신적인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양한 SI 서비스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이중 'HCL 테크놀러지(HCL Technology)', '소프뱅(Sofbang)', 'L&T 인포텍(Infotech)' 등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양사와 협력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라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오라클 자바스크립트 익스텐션 툴킷 개발자와 '아파치 코르도바(Apache Cordova)'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첫 번째 '코르도바 플러그인(Cordova plug-in)'은 지난 10월에 출시됐으며,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더욱 개선된 코르도바 플러그인과 오라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샘플 코드를 공동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는 향후 개발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2016-02-19 11:06:49 나원재 기자
[일문일답] 이찬우 차관보 "수도권 규제 완화 특혜 아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공유경제 서비스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투자를 활성화 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이날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공유경제가 우리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대책을 보고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는 전방위 지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융합, 바이오헬스,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고급소비재 등 수출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4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서비스업과 신산업 분야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차관보는 그러면서도 "수도권 규제완화 등은 특정한 목적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찬우 차관보를 비롯한 관계부처 관계자들의 일문일답. - 공유 숙박업의 전국 확대 시점은 언제인가. 민간 중심의 농림수산 활성화는 곧 정부 재정 지원을 줄인다는 얘긴가. ▲공유 숙박업은 기존 사업자와의 관계가 있어 '규제 프리존'에서 먼저 시행하는 것이다. 평가를 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며, 아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의 농림수산 분야 투자를 축소할 계획은 없다. -도시 민박업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등록할 수 없게 돼 있다. 그런데 현재 불법 운영되고 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사업자가 반드시 같이 거주해야 한다는 것은 공유 숙박업도 같은 맥락인가. ▲우버 자체는 일종의 자유업에 해당한다. 그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자가용 유상운송을 연계해주는 것이 불법으로 인정받는다. 현재 우버가 택시업체와 연계해 운송서비스를 중개하는데 이것은 합법이다. 또, 우버 블랙이라고 해서 고급 서비스업으로 확충되고 있다. 이것도 법적으로 허용하는 범위다. 공유경제도 이와 같은 원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건축법상의 주택이 아닌 업무시설에 해당해 공유 숙박업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 도시민박과 달리 휴가 등 전체를 다 이용할 필요가 있는 때를 감안해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 미뤄온 현장대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거론되는 기업이 있는가. ▲양재·우면 일대에는 LG, 삼성, KT 등 대기업 외에도 300개의 중소기업이 있다. 총괄적으로 하면 3조원 정도의 투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컬처밸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2월에 CJ에서 발표한 내용이 있다. 태안 타이어 주행시험센터 관련 기업은 한국타이어다. - 현장 대기 프로젝트가 대부분 수도권에서 이뤄진다. 본격적인 규제 완화인가. ▲특정한 목적은 없다. 공교롭게 6개 중 5개가 수도권 지역에서 이뤄지게 됐다. 규제 완화의 효과가 수도권 외 기타 지역에서도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장 대기 프로젝트의 기준은 무엇인가. ▲지속적으로 찾아왔다.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이 확정돼 있고 바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그린벨트 지역에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과 스포츠시설 확충 방안이 나왔는데, 갈등은 없는가. ▲그린벨트 해제는 시도 도시개혁위원회를 통해 심의하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안전 기준은 그대로다. 한다. -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 추진 배경은 무엇인가. ▲골프산업은 부유층만 누리는 특혜 산업이라고 인식돼왔다. 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폐쇄적인 회원제보다는 대중제로 전환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 의료행위와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은 무엇인가. ▲의사의 의료행위가 아닌 건강관리 서비스는 누구나 제공할 수 있다. 영역이 불분명해 소송에 휘말리고 사업을 접는 경우가 있어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을 만드는 것이다. 법으로 정할 때만큼은 아니지만,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6-02-17 19:16:4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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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주재 ‘무역투자회의’서 공유경제 활성화 논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과 농림어업 분야 등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공유경제 서비스를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그린벨트 내 체육시설 설립 규제 완화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양재·우면 기업 연구개발 집적단지와 고양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등 그간 미뤄온 프로젝트를 시작해 총 6조원대의 투자효과를 거두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정부 중심에서 민간투자 중심의 농림어업 부문을 활성화하고, 가공·유통·관광 등 6차 산업으로 키워 약 5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사용하는 개념의 '공유경제'가 우리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대책을 보고했다. 자리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장차관, 경제5단체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우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에 '규제 프리존'을 설정해 공유숙박업을 시범도입하고, 이후 '숙박업법'을 제정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령, 공유경제로 대표되지만 현행법상 불법인 '에어비엔비(AirBnB)' 등 숙박 공유 서비스를 앞으로는 합법적인 제도권 영역으로 끌어들여 부산, 강원, 제주 등에 시범적으로 허용한다. 마찬가지로 우버(Uber)도 차량공유업체에 경찰청 면허정보를 제공해 운전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행복주택'과 '뉴스테이'를 포함한 시범도시를 선정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스포츠산업 활성화의 경우, 정부는 그린벨트 내 1500㎡ 규모까지 실내체육관을 짓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일반 체육시설엔 세제지원도 마련한다. 또, 보전지역 내 캠핑장 설치와 관련 시설 확충, 회원제 골프장의 대중제 전환으로 골프 수요 등도 촉진한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R&D에는 지난해 대비 11억원 늘어난 141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헬스케어 산업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명확히 구분하고, 신규 사업모델의 활성화를 이끄는 한편, 관련 기술성장기업의 코스닥 상장유지 조건도 완화한다. 해외대학 진출의 문턱도 낮아진다. 정부는 해외대학과의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국내서 이수하는 학점 요건을 완화하고, 국내대학의 해외캠퍼스 설치를 돕는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현재까지 묶여 있던 프로젝트의 가동이다. 정부는 서울 양재·우면 일대에 '기업 R&D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경기도 고양시 내 그린벨트에서 문화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자동차서비스 단지 조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한다는 복안도 드러냈다. 이외에 정부는 고양 K-컬처밸리, 의왕산업단지, 태안 기업도시 내 주행시험센터와 농어촌 저수지를 활용한 수상태양관 발전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약 6조2000억원의 투자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간투자 중심의 '농업특화단지'가 조성되는 등 농업의 대형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양식업 대규모 자본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판로 확대, 어항부지 매각을 민간투자자에게도 허용한다는 지침이다. 이밖에 전통주 제조시설 기준 완화와 농림어업 상품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 마련도 있을 예정이다. 여기엔 농어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도 담겼다. 정부는 농어촌주택 취득 시 도시주택 양도세를 면제해 젊은층의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세웠다. 해당 지역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에 포함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고안해 새만금에 입주하는 국내기업도 외국인 투자기업과 같이 최대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 입주를 허용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정부는 입지나 환경 등에서 사전 진입규제를 네거티브 형식으로 바꾸고, 집중 지원을 통해 41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과 650억 달러 수출 증진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간 신산업 촉진으로 수출동력을 창출하면서 규제 완화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전방위 지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융합, 바이오헬스, 신소재, 에너지신산업, 고급소비재 등 수출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4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최근 북한 미사일과 글로벌 증시 등 어려운 상황에서 주력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동력 지원과 규제 개혁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7 18:49: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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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센터, 올해 벤처기업 50개 추가 발굴해 육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가 지원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충북혁신센터)가 56개 벤처기업과 45개 중소기업의 혁신을 톡톡히 지원하고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특허와 생산기술, 연구개발, 판로를 제공했고 이들 기업은 현재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LG는 현재 101개 중소벤처기업에 50개 벤처기업을 추가 발굴해 총 15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17일 LG에 따르면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101개 중소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5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의 성장률을 보였다. 금액으로는 400억원이 증가했고, 매출 증가에 따라 고용인원도 총 154명이 늘었다. 올해는 3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있을 전망이다. 또, 충북혁신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5만8000건의 특허를 유무상으로 개방했다. 이중 LG가 개방한 5만2400건의 특허는 제조 기술력이나 설비는 있지만 특허 부담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지난 1년간 양도 92건, 3년 무상 전용 실시권 62건, 3년 무상 통상 실시권 25건 등 총 179건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과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 충북혁신센터는 특허 개방 외에도 찾아가는 서비스로 국내외 특허 출원 43건을 지원했고, 총 82개사를 대상으로 특허 기술 진단도 수행했다.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통해 30개의 특허 사업화 후보를 선정해 시상하고 10개사에는 사업화 자금 제공, 20개사에는 멘토링도 지원 중이다. 아울러 벤처기업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기업별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해외 판로 및 마케팅, 해외 특허 출원, 법인 설립 등 해외 진출 지원과 투자, 대출, 보증, 정책자금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한다. 실제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들은 승승장구 중이다. 대표적으로 MCK, 네패스, 토비스 등 중소기업의 특허분쟁을 해결해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했다. 화장품 원료 중소기업 KPT는 지난해 LG생활건강과 구슬화장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이제는 미국 에스티로더와 같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 손잡고 구슬화장품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오비엠랩, 알파크립텍 등 화장품원료 중소기업은 기술을 지원받아 신소재를 개발해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후'의 원료로 채택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팬톰의 경우 LG전자가 보유한 CCTV 영상 특허기술 15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20억원, 임직원은 70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대에 LG 실무진이 강의하는 3학점 과목인 '벤처창업과정'을 개설했고, 올해는 교통대에도 '벤처창업과정'과 새로 개발한 '벤처창업실습과정', 청년 취·창업 아이디어 구상 공간 '아이디어 팩토리'를 개설한다. 앞서 충북혁신센터는 올 1월까지 투자 20억원, 대출 531억원, 보증 133억원 등 684억원을 집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LG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와 융자, 보증을 위해 마련된 총 1500억원 규모의 펀드 중 충청북도가 조성한 4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들 기업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LG는 펀드 조성과 별개로 충북 지역에 에너지·뷰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4110억원을 지난해 투자했고, 내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충북혁신센터 개소 시점에 밝힌 대로 2017년까지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지난 1년 동안 LG가 보유한 특허·생산기술·연구개발 분야 역량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의지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창조적인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초석이 놓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 1주년을 맞은 충북혁신센터는 17일 충주시에 위치한 '아이디어 팩토리(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소재)'에서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이희국 LG창조경제지원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2016-02-17 16:06: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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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 ‘가상현실’ 공유, 전사적 대응 전략 모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가상현실(VR)을 직접 경험하고, 전사적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그룹은 VR 기술을 모든 사업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 계열사 사장들의 향후 행보는 그만큼 중요해졌다. 17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각사 최고 경영진은 VR 시장의 폭발적인 잠재력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삼성 내 VR 전문가로 손꼽히는 구윤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이날 자리에서 사장단을 대상으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기어 VR'의 기술적인 요소를 설명하고, 시장의 중요성과 전사적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장단은 삼성 '기어 VR'을 일제히 직접 착용하고 롤러코스터를 3D와 360도 전방위 화각으로 경험했다. 구 전무는 "사장단을 대상으로 한 첫 시연회에서 영화, 게임, 스포츠 등의 버츄얼 투어를 했는데, 재밌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IoT 등에서 적용할 기회가 많겠다"고 말했고,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안전교육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각사 최고경영자들은 저마다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VR 기술은 자동차와 교육, 의료, 제조 등 활용 범위가 넓다. 가상현실에서 운전 연습을 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기 만드는 현장을 바이어나 투자자에게 보여줄 수 있다. 또, 고소공포증도 낮은 위치부터 조금씩 높이면서 치료하면 된다. 다만, 무게와 사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높여 어지럼증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5G로 네트워크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 구 전무는 "사장단 강연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은 VR 기술이 초기 단계라 무게와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많이 노력했지만, 근본적으로 화질과 네트워크 환경이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구 전무는 이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VR 시장에서의 성공 요소로, 노력 하겠다"며 "자체 기술력과 함께 파트너 회사와의 협력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삼성만의 VR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사적 사업 부문으로 기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VR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정도로 높은 성장성을 지녔다고 평가하고, 경영진에 콘텐츠 개발 등 시장 선점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VR 시장 규모는 올해만 약 2300억원으로, 4년 후 170조원대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전달하듯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6'에서도 VR을 활용한 3차원 롤러코스터 탑승과 전투 게임, 스마트카 체험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VR 촬영용 360도 카메라를 최초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기어 360'이란 상표 특허 출원도 이미 끝마친 상태다.

2016-02-17 14:11:4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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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벡스, 알러지 전용 공기청정기 '에어벡스 33X2' 출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에어벡스가 영국 시장에서 알러지 전용 공기청정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벡스 33X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벡스는 세계 최초로 국제 특허를 획득한 SEFF 정전기 필터를 채택해 헤파필터에서는 포집하지 못하는 0.3마이크로 이하의 초극미세분진을 제거한다. 페인트나 코팅 등을 사용하지 않아 카본, 오존, 페인트 향 등 2차 오염물질 배출도 없다. 한 번 장착해 3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SEFF 정전기 필터의 장점이다. 지난 2014년 알러지연구협회(ECARF)는 에어벡스의 초극미세먼지 포집과 오존, 카본 등 유해물질 무방출 등 성능을 인정해 '씰 오브 퀄리티' 인증을 했고 미국 가전제품협회도 'CARD 공기청정기' 인증을 수여했다. 에어벡스는 알러지 관련 제품의 시장경쟁이 가장 치열한 영국과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에어벡스 33X2는 현재 영국의 '부츠'와 미국의 '베드바스&비욘드'에서 판매 중이며, 소비전력이 1시간에 2와트에 불과해 한 달 전기료가 250원 수준이다. 한편, 국내 총판을 맡은 위보는 에어벡스 33X2 출시를 기념해 16일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한정수량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2016-02-16 12:44:32 오세성 기자
한·중 항공운송 비중 날로 확대, 발 빠른 대응 필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중국 소비시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 간 항공운송의 비중과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IT제품 적기 공급 등의 영향과 현지 소비자의 유행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풀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가 발표한 '한·중 간 항공운송 수출입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15년도 1~11월 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입에서 항공운송이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각각 34.9%, 29.8%로 전체 교역액의 1/3(32.8%)이다. 또, 주요 교역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 IT제품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확대 등에 따라 신속한 배송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과 수입에서 항공운송이 차지하는 비중(26.5%)에 비해 각각 8.4%p, 3.3%p가 높은 수치다. 이는 한·중이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협회는 특히 최근 항공운송 수출비중도 가파른 성장세(2011년 22.8%→2015년 34.9%)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중 항공운송 수출의 3대 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는 전체 대중 항공수출의 73.2%를 점유하는데, 이들 제품은 시장 변화가 빠르고 무게와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아 항공운송에 적합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중 간 항공운송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중국정부의 항공물류 인프라 확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Trade CBT) 활성화, 한·중FTA 발효, 정보기술협정(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 ITA) 타결 등으로 항공운송 여건이 개선되고 수요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실제 중국 정부는 항공물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공항경제구 건설, 항공노선 확대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으며, 중국 내에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하면서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운송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중 FTA와 2015년 12월 타결된 정보기술협정(ITA) 등으로 IT 및 의료·의약품 등 고가제품의 관세가 인하되고 교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항공운송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기업들도 신속한 배송뿐만 아니라 필요량을 적시에 운송함으로써 창고료와 현지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항공운송의 장점을 활용한 수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패션의류, IT제품 등 제품수명이 짧은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선도 제품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시장에 선보여 유행에 민감한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 항공운송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한·중 FTA로 관세가 단기간 내(10년 이내)에 철폐되는 혈압계, 시약 등의 의료기기 및 의약품과 메리야스, 뜨개질류 등 패션의류의 경우, 항공운송을 이용하면 수출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TA협정 타결로 관세가 점진적으로 인하되는 X선기기, 측정기기 등도 항공운송을 적극 검토해 바이어 만족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은 "기존의 해상중심 운송방식 외에 항공운송을 병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중국의 항공물류시장 확대에 따라 상품수출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물류 서비스 진출방안도 다양하게 검토해 중국의 광활한 물류시장을 서둘러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16 12:12: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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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펠 푸드쇼케이스'에 프리미엄 기술 확대 적용

삼성전자가 2016년형 '지펠 푸드쇼케이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 음식과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로, 지난 2013년 업계에서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016년형 '지펠 푸드쇼케이스'에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되던 '독립 냉각' 기술을 확대 적용했고, '스마트 변온모드'와 '높이 조절 가드'를 채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삼성전자 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독립냉각'은 냉장실과 냉동실 각각 별도의 냉각기를 채용해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각 실별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냉장실의 습도를 70% 수준으로 지켜줘 식재료를 항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 변온모드'는 냉동실을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으로, 평상시에는 냉동모드로 활용하고 필요에 따라 냉장모드나 김치보관모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냉장실 쇼케이스 부분 제일 높은 칸에 적용된 '높이 조절 가드'는 높이를 위아래로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해 우유·생수 등 대용량 사이즈 음료도 세워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슬림 아이스메이커'는 기존에 선반 한 칸을 차지하던 아이스메이커를 도어 안쪽에 채용해 냉동실 공간 차지를 줄이고 사용성을 높였으며, 필요 시 분리할 수 있어 더 넓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냉장고의 벽면과 선반의 균을 99.9% 살균해주는 '이온살균청정기+' 기능과 김치나 젓갈 냄새 등을 잡아주는 '솔라파워탈취기'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을 넓힌 2016년형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스마트 변온모드'와 '높이 조절 가드' 등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형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는 780리터, 808리터, 814리터, 824리터, 825리터 등 5가지 용량 총 12개 모델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출고가는 169만~415만원이다.

2016-02-16 11:00:00 나원재 기자